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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의 남자들’ 박창근X박장현X경서X민서, MZ세대까지 사로잡은 ‘힐링 무대’

전영무 기자 | 기사입력 2022/08/18 [11:08]

‘바람의 남자들’ 박창근X박장현X경서X민서, MZ세대까지 사로잡은 ‘힐링 무대’

전영무 기자 | 입력 : 2022/08/18 [11:08]

▲ ‘바람의 남자들’ 박창근X박장현X경서X민서, MZ세대까지 사로잡은 ‘힐링 무대’  © 문화예술의전당


‘바람의 남자들’이 ‘힐링 보이스’로 시청자들에게 귀호강을 제대로 선사했다.

 

8월 17일 방송된 TV조선 예능 프로그램 ‘바람의 남자들’은 강원도 인제로 향한 김성주와 박창근, 그리고 박장현, 경서, 민서 등 가요계 친구들과 함께하는 ‘디어 마이 프렌드(Dear My Friend)’ 특집으로 꾸며졌다.  

 

‘문학의 도시’로 불리는 강원도 인제에 온 박창근은 박목월 작시의 ‘사월의 노래’로 감미로운 오프닝을 열었다. 박창근의 노래 후 김성주는 “어릴 때 국어 선생님이 꿈이었다. 창밖을 내다보며 시를 읽어주는 그런 국어 선생님”이라고 말하며 즉석에서 김소월 시인의 ‘진달래꽃’을 낭독하기도. 뿐만 아니라 두 사람은 직접 시를 창작하면서 마음을 쉬게 하는 시간을 보냈다.

 

버스킹을 위해 ‘만해 마을’로 장소를 옮긴 김성주와 박창근. 박창근은 이선희의 ‘추억의 책장을 넘기면’을 부르며 본격적인 버스킹의 시작을 알렸다. 비 내리는 인제의 아련한 분위기에 찰떡 같이 어울리는 선곡으로 첫 무대부터 듣는 이들의 마음을 녹였다.

 

이어 버스킹을 함께 할 음악 친구들을 소개했다. 박창근과 ‘내일은 국민가수’로 깊은 인연이 있는 박장현, MZ세대의 사랑을 받으며 대세로 떠오르고 있는 경서, 차세대 음색 요정 민서가 등장했고 귀호강을 예고하는 화려한 라인업이 이날 공연에 대한 기대감을 한껏 끌어올렸다.

 

이날 박장현은 태연의 ‘RAIN’, 윤종신의 ‘좋니’, 민서의 ‘좋아’, 정인의 ‘미워요’를 선곡해 열창했다. 박장현은 ‘감성발라더’답게 모든 노래를 자신만의 스타일로 완벽하게 소화하며 단숨에 청중들을 노래에 몰입시켰다. 특히 박장현표 ‘좋니’와 ‘좋아’를 들은 김성주는 “‘좋니’만 들으면 ‘그 여자 참 너무하네’ 싶었는데, ‘좋아’를 들으니 ‘있을 때 잘하지’라는 생각이 든다. 이래서 연애는 양쪽 얘기 다 들어봐야 한다”라고 말하며 노래에 과몰입 한 모습을 웃음을 주기도 했다.

 

경서는 ‘너의 X에게’와 ‘밤하늘의 별을’, MZ세대 플레이리스트에서 빠질 수 없는 두 곡을 라이브로 선사했다. 경서만의 청아한 음색과 노래를 더욱 돋보이게 만드는 기타 연주는 시청자들의 눈과 귀를 즐겁게 했다. 민서는 한예슬의 ‘그댄 달라요’와 심규선의 ‘부디’를 열창했다. ‘차세대 음색 요정’답게 매력적인 목소리로 숨죽여 노래에 귀를 기울이게 만들었다.

 

이날 경서X민서, 박창근X민서의 특별한 듀엣 무대도 눈길을 끌었다. 경서와 민서는 “위로 받고 힐링 했던 노래”라며 브로콜리너마저의 ‘앵콜금지요청’을 선곡해 들려줬다. 다른 듯하면서도 비슷한 음색이 서로에게 녹아들어 마치 원래 한 팀이었던 것처럼 찰떡 호흡을 자랑했다. 박창근과 민서는 나미의 ‘슬픈 인연’을 선곡해 감미로움과 애절함으로 듣는 이들에게 깊은 여운을 남겼다. 이어 ‘디어 마이 프렌드(Dear My Friend)’ 공연의 마지막은 박창근이 부르는 안재욱의 ‘친구’였다. 마음을 따뜻하게 만드는 목소리와 가사가 마지막까지 힐링 그 자체였다. 

 

이날 ‘바람의 남자들’은 친구들끼리 모인 편안한 분위기에서 각자만의 매력적인 음색으로 다양한 노래를 들려주며 시청자들에게 귀호강을 선물했다. 여기에 친구들끼리라 가능한 솔직한 토크까지 더해져 힐링과 재미를 모두 잡았다. 이에 시청자들은 “’바람의 남자들’은 힐링 방송이다”, “오늘도 귀호강”, “김성주x박창근, 72즈 소중해”, “오늘 게스트 최고! 또 보고 싶다” 등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한편 TV조선 ‘바람의 남자들’은 매주 수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사진제공 = TV조선 ‘바람의 남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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