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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티고네 - 전쟁 속을 걸어가다

문예당 | 기사입력 2003/05/28 [18:32]

안티고네 - 전쟁 속을 걸어가다

문예당 | 입력 : 2003/05/28 [18:32]




이 시대의 진실 - 그러나 시대를 뛰어넘는 진실의 이야기이다.


사랑하며 사랑 받고 싶은 인간, 진실되고 정의로우며 평화를 지키고 싶은 인간.

그러나, 정작 인간의 세계는 증오와 거짓, 폭력의 소용돌이에 다름 아니다.

この時代の真実 - しかし時代を飛び越える本当の話だ.


愛しながら愛されたい人間, 真実で正義のあって平和を守りたい人間.

しかし, いざ人間の世界は憎悪と偽り, 暴力の渦に異同ではない.


인간과 세계의 이 아이러니, 그 아름다움과 추함 - 그 전쟁 속을, 안티고네는 걷는다.


안티고네-전쟁 속을 걷다  

극단 : ‘여행과 꿈’

안티고네 - 전쟁 속을 걷다

Sophocles 원작

김 지연 각색


2003. 5. 16 ∼ 2003. 6. 15

마로니에 소극장

주 관 : 극단 '여행과 꿈'

기 획 : 극단 '여행과 꿈


▣ 개괄적 공연계획


공 연 명 : <안티고네 - 전쟁 속을 걷다>

주제 : 삶은 전쟁이다

원작 : 소포클레스(Sophocles)

각색 : 김 지연

연출 : 김 지연 (018-262-3249)

기획 : 김 혜진 (017-296-9338)

공연자 : 극단‘여행과 꿈’(032-889-3249)

공연대상 : 7세 이상 남녀노소

공연일시 : 2003. 5. 16 ∼ 2003. 6. 15

공연시간 : 평일-오후 7:30 / 금, 토, 일요일-오후 4:30,7:30 (월 쉼)

* 6월 15일 7:30 공연은 없습니다.

* 단체 공연 관람시, 원하는 시간대에 특별공연 가능합니다.  

공 연 장 : 마로니에 소극장

입 장 료 : 일반 15,000원 / 대학생 12,000원 / 중고생 10,000원 / 아동,단체 8,000원


▣ 공연 기본 계획 - 기획 의도


왜 ‘안티고네’인가?

1. 이 시대, 우리에게 필요한 연극은 무엇인가?

연극은 인간 개개인의 삶,

더 나아가서는 그 인간들 모두가 모여 사는 사회를 비추는 거울이 되어야 한다.

그리고, 그 반향이 사회를 변화시킬 수 있어야 한다.


현재 전세계의 관심은 이라크에 가 있다.

하지만, 우리는 알고 있다.

정의라는 이름으로 자행된 참혹한 살상에 모두가 분개하고 비판하지만,

시간이 흐르면 어느덧 기억 저편으로 사라져갈 것이다.

그러나, 과연 전쟁은 끝난 것인가?


전쟁이 휩쓸고 지나간 이라크,

우리와 똑같은 사람들이 살고 있는 그 땅에서 정말 끔찍하고 힘든 전쟁은

이제부터 시작되고 있는지도 모른다.

그리고, 우리도 언제 그런 전쟁에 휩쓸리게 될지 알 수 없다.


이런 시대의 불안, 정의라는 이름까지도 거대한 세력이 명명하는

새로운 야만의 세계 속에 놓인 사람들의 어두운 표정들을 보며

우리는‘안티고네’라는 이름을 떠올렸다.


두려움에 떨면서도 자신이 믿는 진실을 지키기 위해서 전쟁터로 뛰어드는 이 작은 소녀는 ?

어쩌면 우리 모두가 원하는 ‘나’일지도 모른다.


(1) 정의를 죽인 전쟁이 지나가고, 혼란이 시작되는 시대


한편에선 생명을 만들어낼 정도로 정점에 이른 문명을 지는 현대의 인간은,

그러나 도덕적으로는 여전히 정치적·문화적 이권을 위해서 대량 살상도

서슴치 않는 추함을 지닌 존재다.


이 영원한 딜레마 속에서 우리는 다시 ‘정의’에 대해 이야기하고 싶다.


이 거대한 사회 속에서 정의롭게 살기엔 너무나 연약한 우리가 어떻게 살아가야

할 것인지에 대해 하나의 해답을 제시한다.


(2) 평화, 마음에서도 그를 찾아보기 힘든 시대


세상에 태어난 그 순간부터 우리는 사회의 일원이 되고, 그 질서의 일부가 된다.

끊임없이 역할을 부여 받고 의무를 짊어지게 되는 가운데,

정작 ‘나 그대로의 나’는 묵살되고 망각되어 간다.


사회인으로서의 ‘나’와 인간 본연의 ‘나’는 어떻게 서로 화해할 수 있을 것인가?

너무도 빨리 돌아가는 사회 속에서 지쳐 많은 이들이 잊어버린 평화를 다시 발견한다.


(3) 새로운 지도자를 갈구하는 시대


우리의 안전을 지켜주는 배인 국가, 그 배의 지휘자인 통치자의 어깨는 무겁기만 하다.

정의롭기엔 너무 약한 소시민들은 오로지 그에게는 정의를 요구한다.

그러나, 과연 ‘정의’는 어디에 있는가?


한 사회 속에서도 수백만 소리를 내는 군중들 속에서 어떤 정의를 좇아야 하는가?

그리고, 정의가 국가의 생명을 위협한다면 그는 어떤 선택을 해야 하는가?

자신의 역할을 다하기 위해 안간힘을 쓰는 지도자를 한 인간의 모습으로 다시 본다.



2. 극단 ‘여행과 꿈’의 새로운 전기를 맞는 공연

<마리아에게 전해진 소식> 으로 깊은 감동을,

<쉼,표> 로 청소년층의 열렬한 공감을,

<오디션 구경 오세요!> 로 명작 옴니버스라는 새로운 형식으로 호응을 불러일으켰던

극단 ‘여행과 꿈’은 그 동안 쌓아온 공연 창작의 노하우를 총망라한

예술적인 완성도를 가진 작품으로 관객들의 사랑에 보답하고자 한다.


<안티고네-전쟁 속을 걷다>는 극단에 있어서는 새로운 재도약의 신호탄으로

‘예술이 인간의 영혼을 위한 것이라면

이 시대, 우리 영혼을 위해 필요한 연극은 무엇인가?’하는 질문으로부터 시작되었다.


그러하기에, 이 작품은 이 시대의 진실 - 그러나 시대를 뛰어넘는 진실의 이야기이다.


사랑하며 사랑 받고 싶은 인간, 진실되고 정의로우며 평화를 지키고 싶은 인간.

그러나, 정작 인간의 세계는 증오와 거짓, 폭력의 소용돌이에 다름 아니다.


인간과 세계의 이 아이러니, 그 아름다움과 추함 - 그 전쟁 속을, 안티고네는 걷는다.


때론 아련하고 때론 강렬한 음악은 자연의 일부인 동시에 잔혹한 문명의 창조자인

인간의 갈등을 담아내며, 배우들의 춤과 움직임은 삶이라는 전쟁 속에서

우리가 겪는 환희와 고통, 애증과 갈등을 무대 위에 생생하게 살려낸다.


또한, 현 고교 국어교과서에 실린 역사적인 명작 '안티고네’의 무대화를 통해

청소년들에게 문학과 예술, 역사와 철학에 대한 새로운 이해와 관심을 촉발함으로써

청소년들에 대한 끊임없는 관심을 잊지 않았다.


잔혹한 현실을 살아가는 우리의 모습을 바라보고 또 미래를 생각해 보게 하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가 살아가는 이유는 사랑이며

그 사랑을 지키기 위한 끊임없는 전쟁 속에 평화가 있음을 이야기하는

이 작품은 관객들에게 한 방울의 눈물과 함께 따뜻한 미소를 남길 것이다.


▣ 공연 기본 계획 - 연출 의도

“우리는 싸우기 위해 태어난 것이 아니라 사랑하기 위해 태어났어요.” 안티고네 - 대사 중에서

나는 이 말을 믿는다.

하지만 우리는 사랑하기 위해서 싸워야 함을 알고 있다.

선택하고 싸워서 지켜내지 않으면 사랑은 더 이상 존재하지 않고 이내 사라져 버린다.

참으로 어려운 일이다.

참으로 알 수 없는 일이다.


사랑하는 것도 싸우는 것도 살아 있어야 할 수 있다.

죽은 자가 무엇을 할 수 있겠는가!

그러나...진정 살아있기 위해서는 죽어야 함을 알고 있다.

죽은 자는 사랑할 수 없고 살아있기 위해서 우리는 또 죽어야 한다.


참으로 두려운 일이다.

참으로 알 수 없는 일이다.


알고 싶었다.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

삶은? 죽음은? 사랑은? 평화는?

우리는 왜 살아가야 하는가?

옛 현자는 모든 것이 헛되다고 했다.

알고자 하는 것도. 아는 모든 것도. 모르는 모든 것도.


알 수 없을지도 모른다.

언젠가 마지막 날이 올 때까지는.

그럴지도 모를 일이다.


하지만...어쩌면 중요한 건 그 것이 아닐지도......

그저,

존재하기! 살아 있기! 살아가기! 존재 자체!


나는 오늘도 살아간다.

전쟁과도 같은 우리의 삶과 죽음 ?

이 세상의, 영혼 속의 전장 속을 뛰어다닌다.

살기 위해...살아 있기 위해...그리고 진정한 죽음을 위해...

이마에 찍어주신 사랑하는 이의 키스를 기억하며...

부활을, 깨어지지 않을 영원한 평화를 꿈꾸며...


▣ 공연 기본 계획 - 작품 소개

* 줄거리

프롤로그(Prologue)

카오스에서부터 세상이 시작되고 인간이 창조되었을 때 시작된 전쟁과 살인은 영원히

세상을 떠돌고 있다.


제1장  전쟁과 포고령

새로 테베의 왕이 된 크레온은 평화를 선포하며, 형 에테오클레스에게서 통치권을 빼앗으려

전쟁을 일으킨 오이디푸스의 아들 폴리네이케스의 시체를 짐승들의 밥이 되도록 방치하고,

이를 어기는 자는 사형에 처하겠다는 포고령을 내린다.


제2장  궁전 뜰

오이디푸스의 딸 안티고네는 오빠의 시체를 묻기로 결심하고 마지막으로 약혼자이자

크레온의 아들인 하이몬을 만나 용기를 얻는다.


제3장  술집 - 크레온의 꿈

크레온은 술집에서 시체 썩는 냄새를 불평하는 시민들을 만나는 꿈을 꾼다.

그리고, 그는 그 술집을 지배하고 있는 늙은 창녀에게 유혹당한다.

청년에게서 받은 신발을 목숨 같이 아끼는 어린 창녀는 사람들에게 놀림 당하고

신발을 빼앗기자 울음을 터뜨리고, 늙은 창녀는 헛된 꿈을 꾸는 그녀를 비웃는다.


제4장  왕궁

크레온의 앞에 안티고네가 끌려온다. 안티고네를 아끼는 크레온은 그녀를 살려주려 설득하지만,

안티고네는 자신의 뜻을 굽히지 않는다.

크레온은 결국 자신이 세운 법을 지키기 위해 그녀에게 사형을 언도한다.

안티고네가 끌려가는 것을 보고 달려온 하이몬은 안티고네를 살려달라고 간청하지만,

왕으로서의 체면에만 집착하는 아버지에게 실망해 크게 싸우고 나가버린다.

크레온은 환상 속에서 청년에게 버림받고 절망에 빠지는 어린 창녀를 본다.


제5장  환상

지친 크레온은 무기력해져 늙은 창녀를 찾아가 모든 것을 잊으려 한다.

안티고네는 하이몬에게서 선물받은 신발을 탐내 하는 군인에게 신발을 주고,

웃으며 사형장으로 걸어간다.

안티고네의 죽음의 순간에 크레온은 환상에서 깨어난다.

안티고네의 주검을 보고 이성을 잃은 하이몬은 아버지에게 칼을 겨누지만,

그 무엇도 선택하지 못하는 괴로움에 결국 자신을 찌르고 만다.

안티고네와 하이몬의 시신은 나란히 뉘여지고,

크레온은 무서운 침묵 속에서 자신의 길을 걸어나간다.



* 작가 소개 / 소포클레스 (Sophocles)

아이스퀼로스 및 에우리피데스와 더불어 고대 그리스의 3대 비극 작가 가운데

한 사람인 소포클레스는 기원전 496년 아테네의 변두리 콜로노스 히피오스에서

무기 제조업자 소필로스의 아들로 태어났다.

유복한 기사 계급에 들었고 잘생긴 얼굴과 뛰어난 재능을 지닌

그는 기원전 468년에 이미 선배이며 그 당시 첫째가는 비극 시인

아이스퀼로스를 비극 경연에서 물리치고 1등 상을 받았다.

그는 한평생 동안 24번의 승리를 차지했다고 전해진다.

기원전 443~423년에는 아테네 제국의 재무관 자리에 임몀되어

기원전 441년에는 장군으로 페리클레스와 함께 사모스에 원정했고,

시벨리아 원정 바로 뒤에 일어난 나라의 위기에 맞닥뜨려서는 참패한

아테네의 경제 회복과 국내 질서 회복 계획에 힘썼다. 이는, 시인 및 문학가로서

그에 대한 아테네 시민들의 존경을 나타낸 것이라고 하겠다.


그는 아이스퀼로스의 뒤를 이어 비극의 완성을 위해 노력하였고,

코러스의 수를 12명에서 15명으로 늘렸다. 여태까지 2명이었던 배우 수를 3명으로 늘리고,

무대 배경에도 새로운 방법을 끌어들였다. 한편 아이스퀼로스는 3부작 형식을 취했으나,

소포클레스는 그 관습을 버리고 동시 상연의 세 비극을 저마다 독립시켰다.


소포클레스는 깊은 통찰력으로 인간의 복잡하고 모순된 경험을 심오하게 표현했다.

총 133편인데, 그 가운데 7편의 비극 <안티고네> <아이아스> <엘렉트라>

<오이디푸스 왕> <트로이의 여인들> <필록테테스> <콜로노스의 오이디푸스> 등이 남아 있다.

소포클레스의 작품은 지은이 자신이 아이스퀼로스와 같은 장엄하고 화려한 것,

다음은 기교적이고 엄숙한 것, 끝으로 성격 묘사에 알맞은 것의 3단계로 나누었는데,

오늘날 남아 있는 작품의 대부분은 제2기 끝 무렵부터 제3기에 드는 작품들이다.

<엘렉트라>와 <오이디푸스>에서 작가는 무서울 만한 깊이로

인간과 신의 상극을 추구하고 있으며, 작품의 주인공은 고귀하고

성급한 자기 의지를 관철시키기 위해 어떤 희생도 마다하지 않는다.

그러나 뒤의 3편에서 소포클레스는 아름답고 따뜻한 인간성과 신과의 화해를 추구하고 있다.


완전한 구성력과 언어로 조성한 박력은 무서울 만큼 위력적이며,

여기에는 냉엄하고 다가가기 어려운 엄격함이 있다.

그러나 말년의 작품들 <트로이의 여인들> <필록테테스> <콜로노스의 오이디푸스>에서는

이것을 깨뜨렸다. 소포클레스의 위대함은 이 작품들의 아름다움에 의해

더욱 친근하게 느껴지는 것이다.



* 원작 소개 / 소포클레스 (Sophocles)의 <안티고네>

<안티고네>는 복잡하고 모순된 요소를 통찰력 있고 심오하게 그려낸 소포클레스의 대표작이다.


우선 이 작품은 상반과 대립의 드라마이다.

안티고네와 크레온은 이 작품의 ‘두 개의 중심’으로, 의견은 완전히 대립하고 있으면서

서로 의미를 갖게 하는 공존적 관계를 맺고 있다.


그들의 대립은 법률과 정의의 문제에서 시작된다.

안티고네는 제약이 있는 상대적인 인간의 법령에 대하여 영원한 법칙,

기록되어 있지 않은 신들의 법칙을 끌어낸다.

그녀는 인간의 강제보다도 신의 명령을 택하고,

타협을 거부하는 인생을 거부하고 죽음이라는 절대를 취한다.

그녀에게는 이런 죽음이야말로 늘 살아 있는 것이다.



<안티고네>는 그 일면에 있어서는 아테네 민주주의의 성격이나 이상에 관해 이야기한 것이라고

해도 무방할 것이다. 이 작품은 인간의 성격을 기능 본위적인 재능에 한정하고

인간을 정치적인 단위의 일원으로 환원해버리는 크레온의 편협한 합리주의,

독재적인 물질주의에 반대한다. 안티고네가 요구하는 것은,

국가가 혈연 관계의 신성함, 애정이나 정념에 의한 결합의 가치,

개인의 특수성을 받아들이는 일이다.


작품 속에서 이야기해지듯, 인간이 지배할 수도 벗어날 수도 없는 유일한 것은 죽음이다.

죽음은 인간 위대성의 최고의 시금석이다.

안티고네의 죽음과 동시에 완전한 무지와 무력을 통해 크레온의 인간성이 탄생한다.

그는 상실과 고뇌 속에 내던져져서, 모든 인간이 이윽고 죽어야 할 자로서 격투하지 않으면

안 될 ‘기록되어 있지 않은 법’을 스스로 체험한다.

인간은 언젠가는 미지의 것, 헤아려 알기 힘든 것을 만나는 것이다.


소포클레스는 이 작품 안에서 여타 작품들에서보다 한층 강렬하게

‘인간답게 산다’는 것에 대해 이야기한다.

그것은 인간의 존재 조건을 충분히 안다는 것,

말하자면 바꿀 수 없는 우주의 진실을 받아들임을 뜻한다.


소포클레스는 이것이 쉬운 일이라고는 결코 말하지 않는다.

그러나, 인간은 조건을 받아들이지 않으면 안 되며 그것을 실행할 힘을 가지고 있다,

또는 발견할 수 있다고 말한다. 크레온은 모든 것을 잃고 파멸하고서도 자살하지 않는다.

그는 괴로워하고, 그리고 견딘다.

인간의 특질은 그 위대한 순간에 있어서 신들의 실재를 인식하는 일이라고

느끼고 있었던 위대한 비극 시인 소포클레스의 인간예찬의 원천은 바로 여기에 있는 것이다.



▣ 공연 기본 계획 - 극단 소개

한양대 연극영화학과 졸업생들이 주축이 되어 2001년 8월에 창단된 극단

‘여행과 꿈’은 자칫 상업적으로 흐르기 쉬운 우리 연극계에 우리가 잊고 살았던,

그러나 정작 인간이 진실로 추구해야 하는 것들을 상기시킬 수 있는 공연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2001년 12월 창단 공연으로 올려진

국내 초연작 <마리아에게 전해진 소식(폴 끌로델)> -오늘한강마녀소극장- 을 시작으로,

2002년 5월에는 청소년 연극 <쉼,표> -마로니에 소극장-,

11월에는 공동 창작극 <오디션 구경 오세요!> -마로니에 소극장- 을 올리며

비록 짧은 연혁이지만, ‘인간적이고 따뜻한 연극’

‘희망과 사랑을 전하는 연극’으로 관객들의 사랑을 받아왔다.


탄탄한 이론과 무대 경험을 기본으로 강한 개성을 지닌 연출가와 배우들이

무대에 올려온 작품들은 오직 ‘여행과 꿈’만이 지닌 레퍼터리들이며,

이것은 ‘새로운 작품을 쓴다’는 개념 아래 다각적이고 심도깊은 연구와

실험들로 강행되는 5개월 이상의 준비기간이 있기에 가능한 것이라 하겠다.


인류 최초의 예술, 연극만이 지닌 원초적인 에너지와 인간 영혼의 아름다움을 담아내는

공연으로 관객들에게 새로운 세계를 선사하고자 하는 젊은 극단 ‘여행과 꿈’은

신선하고 완성도 높은 공연으로 한국 연극계의 새로운 지평을 열어갈 극단으로

자리잡기 위한 의욕에 가득 차 있으며 그 날까지 수많은 밤을 지샐 것이다.



▣ 공연 세부 내용 - Staff 소개

김지연(연출)

-한양대학교 연극영화학과 졸업

-<마리아에게 전해진 소식- 2001 극단 창단공연> <오디션 구경 오세요!> <마리아에게 전해진 소식 2002> <비틀거리며 달리는 사람들> <우리 아버지의 일기> <동물원이야기> <죽음과 소녀> <살로메> <굿닥터> 각색 및 연출

-<쉼,표> 예술감독, 연극 <청혼> <페츄니아를 짓밟은 거인> 등 조연출


이기용(무대감독)

-한양대학교 연극영화학과 졸업, 현 동 대학원 석사과정

-<십이야> <사랑에 속고 돈에 울고> <우이> <갈매기> 출연

<살로메> <우리읍내> <신화1900> <병자살인> <지져스 크라이스트 슈퍼스타> <코카서스 하얀 동그라미 재판>

-<중매쟁이> 연출


이정직(안무)

-한성대학교 예술대학원 졸업

-전 국립발레단, 서울발레시어터 단원

-현 경기대학교, 백제예술대학 강사, 조승미발레단 단원

-연극<남가일몽> <룰루> <하녀들> <쥐사냥> <한여름밤의 꿈> <헨리4세> 등

-오페라 <라보엠> 등 안무


박진우(작곡)

-밴드 ‘Synergy’Bass Player (2000 MBC 강변가요제 대상 수상)

-㈜Impro Production - Music Director (음악감독)

-㈜MnE Studio Midi 작,편곡 강사 출강 중

-현재 음반, 영화, 광고, Game, Multi Media Solution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

-LG카드, 포카리스웨트, 대한항공, KTF, 삼성애니콜 등 CM

-2010 여수 EXPO 공식홍보영화 주제곡. 영화음악 작곡


▣ 공연 세부 내용 - Cast 소개


강혜라

-건국대학교 의상학과 졸업

-극단‘한강’ <태양도시> <단장곡> <교실 이데아 3> 출연

-연극 <노란 우산> <천년의 비극> <안중근> <비상하는 이카루스> 출연

-연극 <반쪽날개로 날아온 새> <밥퍼! 랩퍼!> 음향

-춤공연 <동강 새들에 영혼> 출연

-<마리아에게 전해진 소식 2001> <쉼,표> 출연

-<마리아에게 전해진 소식 2002><오디션 구경 오세요!> 출연


안재범

-한양대학교 연극영화학과 졸업, 현 동 대학교 석사과정

-<미스 줄리> 출연

-극단 ‘한양레퍼터리’ <우리읍내> <아홉 개의 모래시계> 출연

-극단 ‘신화’<섬집 아기> <그래도 세상은 살만하다><맨발의 청춘> <왕은 죽어가다> 출연

-<오디션 구경 오세요!> 출연


김혜진

-한양대학교 연극영화학과 졸업

-연극 <우리읍내> <직녀에게> <장엄한 예식> <신더스> <살로메> 출연

-단편영화 <공포영화> <내가 여기 있어요> 출연

-<박정욱 서도소리와 소놀음굿> 출연

-마임공연 <이몽 2000 마네트 마임 - 마음으로 듣는 이야기> 출연

-극단 ‘한양레퍼터리’ <우리 읍내> 출연

-<마리아에게 전해진 소식 2001> <쉼,표>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여인> 출연

-<마리아에게 전해진 소식 2002> <오디션 구경 오세요!> 출연


임종호

-한양대학교 연극영화학과 졸업

-젊은연극제 참가작 <낙화암> <물리학자들> 출연

-<봄이 오면 산에 들에> <살로메> <안네의 일기> <브라이튼 해변의 추억> <유리동물원> <진흙>

-<마리아에게 전해진 소식 2001> 출연


안동숙

-극단 ‘청우’ <네 개의 악몽> <종로고양이> 출연

-극단 ‘서전’ <편지> <왕은 돌아오지 않는다><천년제국 1623년> <전쟁터의 산책> <시체 소동>

-극단 ‘대하’ <사자와 보석> 출연

-극단 ‘크누아 레파토리’ <봄이 눈뜰 때> 출연

-극단 ‘금병의 숙’ <버드나무 선 동리의 풍경> 출연


신석호

-<마리아에게 전해진 소식 2002> <오디션 구경오세요!> <굿닥터> 출연



이수찬

-<쉼,표>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여인> <굿닥터> <마리아에게 전해진 소식 2002> <오디션 구경 오세요!> 출연



김지영

-<한여름밤의 꿈> <서쪽나라의 멋쟁이>, 마토의 날 거리공연 출연


김정재

-DNA 뮤지컬컴퍼니 <그리스 로마 신화> 출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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