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의 속도- 한 편의 시를 보는 듯한 서정 & 힐링! ‘봇카’들의 행복한 일상이 담긴 뮤직비디오 대공개!
하파란 기자| 입력 : 2021/11/13 [1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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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혜의 자연이 살아 숨 쉬는 광활한 습원 지대 ‘오제’에서 일하는 두 명의 ‘봇카’를 통해 진정한 행복의 의미를 찾아가는 영화 < 행복의 속도 >가 ‘봇카’들의 행복한 일상을 담은 서정적인 뮤직비디오를 공개한 가운데, OST 정식 발매 소식까지 알리며 기대를 모으고 있다.
제25회 부산국제영화제와 제18회 EBS국제다큐영화제에서 상영되며 개봉 전부터 화제를 모았던 영화 <행복의 속도>가 영화 OST를 이용한 뮤직비디오와 OST 정식 발매 소식을 알리며 화제를 모은다.
<행복의 속도>는 ‘오제 국립공원’에서 산장까지 짐을 배달하는 ‘봇카’로 일하는 ‘이가라시’와 ‘이시타카’의 일상을 통해 각자의 길 위에 놓인 모든 사람들을 응원하는 다큐멘터리이다.
공개된 뮤직비디오는 행복의 속도 OST 중 노조미 테마곡인 ‘봄 처럼’을 이용하여 ‘봇카’들의 행복한 일상과 그들이 짊어진 무게, 그리고 두 주인공 ‘봇카’ 외 다양한 인물들의 모습을 볼 수 있어 눈길을 끈다.
뮤직비디오에 삽입된 ‘봄 처럼’은 주인공 ‘이가라시’의 부인인 ‘노조미’가 꽃콩을 심고 수확할 때 등장하는 음악으로, 그녀의 온화함과 성실함 그리고 ‘오제’의 평화로움을 잘 나타내고 있는 곡이다.
박혁지 감독은 해당 곡을 극 중 가장 좋아하는 OST로 꼽기도 했다.
또한, “이렇게 좋은 날씨는 드물어요 천천히 즐기면서 걸어보세요”라는 ‘이가라시’의 말로 시작하는 뮤직비디오는 남들보다 조금은 느릴지라도 자신이 걷고 있는 길을 만끽할 줄 아는 그의 태도를 짐작하게 만들며 귀감을 전한다.
이어 같은 ‘봇카’지만 ‘오제’ 안에 있는 ‘이가라시’와 잠시 다른 곳에서 일을 하는 듯한 ‘이시타카’의 모습은 닮은 듯 다른 방향을 지닌 두 사람의 모습을 보여주며 호기심을 자극한다.
두 주인공 ‘봇카’ 외에도 그들의 귀여운 아들 토모, 타카, 칸의 모습과 막내 ‘봇카’ ‘하기와라’, 산장지기 ‘타다’까지 영화 속 다양한 인물들의 모습을 보여주며 소박하지만 충만한 일상의 여유를 전한다. 이처럼 ‘봇카’들의 묵묵한 발걸음과 웃음이 끊이지 않는 일상의 행복, 그리고 다채로운 생명이 살아 숨 쉬는 ‘오제’의 자연을 담아낸 뮤직비디오는 영화 속 감동과 힐링을 미리 보여주며 영화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한편, <행복의 속도>의 음악을 맡은 조영덕 기타리스트가 오는 18일 영화의 개봉일에 맞춰 OST 정식 발매를 예고하며 더욱 기대를 모으고 있다.
2012 자라섬 국제 재즈 콩쿠르 우승자 출신인 조영덕 음악 감독은 <행복의 속도>에 직접 작곡한 어쿠스틱 선율을 덧붙이며 영화를 더욱 다채롭게 만든 바 있다.
그가 발매하는 이번 정규 앨범은 동명의 [행복의 속도]라는 이름으로 공개되며, 특히 뮤직비디오에 사용된 ‘노조미 테마곡’은 ‘봄 처럼’이라는 곡명으로 변경되어 가장 첫 번째 트랙에 수록될 예정이다.
이 밖에도 주인공 ‘이가라시’의 묵묵한 발걸음을 표현한 그의 테마곡 ‘걸음소리’, ‘오제’의 밤하늘을 수놓은 별을 표현한 ‘별 바래다’, 가을을 지나 점차 겨울로 들어가는 ‘오제’의 고요함을 담아낸 ‘Winter’ 등 영화에 삽입된 곡들을 만날 수 있다.
이렇듯 영화의 힐링을 미리 엿볼 수 있는 서정적인 뮤직비디오와 OST 정식 발매 소식까지 알리며 기대를 모으고 있는 <행복의 속도>는 오는 11월 18일 개봉하여 관객들과 만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