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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수노트2’ 팬클럽+미성년 음주+데이트 등 현실 청소년 문제 고발! ‘공감↑’

강새별 기자 | 기사입력 2018/09/30 [18:23]

‘복수노트2’ 팬클럽+미성년 음주+데이트 등 현실 청소년 문제 고발! ‘공감↑’

강새별 기자 | 입력 : 2018/09/30 [18:23]

▲ 제공:더 틱톡     © 강새별 기자

 

‘복수노트2’가 팬클럽과 미성년자 음주-데이트 등 현실에서 청소년이 겪는 실질적인 문제를 다뤄 어른 세대에는 경각심을, 10대들에게는 뜨거운 폭풍 공감을 이끌어내고 있다.


XtvN 하이틴 사이다 드라마 ‘복수노트2’(오승열 서재주 연출/한상임 김종선 심미선 극본/히든시퀀스 제작)는 오지랖 넓은 초긍정 의리녀 오지나(안서현 분)가 미스터리한 복수대행 애플리케이션 ‘복수노트’를 통해 억울한 일을 해결해 나가며 성장하는 드라마. 회를 거듭할수록 마니아층이 두터워지는 ‘복수노트2’가 최근 방송분에서 현실적인 청소년 문제를 다뤄 시청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지난 9회 방송에서는 그룹 AOA 민아의 열혈팬 안미남(신준항 분)이 민아를 사칭한 홈마에게 현금 피해를 입은 사건이 펼쳐졌다. 실제로 아이돌 해외 콘서트 사진을 대신 촬영해주겠다며 팬들에게 거짓말을 하고 적발된 사례가 있을 만큼 팬클럽으로 인한 피해는 청소년들이 노출되기 쉬운 범죄 중 하나다. 특히 미남이 친구들에게 무시당하다 민아의 격려로 자신감을 찾으며 팬 활동을 열심히 하게 되는 모습 등은 실제로 10대들이 ‘덕질’에 빠져드는 과정과 닮아 눈길을 끌었다.


앞서 지나의 아버지(성지루 분)가 편의점에서 성년 신분증을 제시한 미성년자에게 술을 판매하다 적발된 사례는 실제 10대들이 청소년보호법을 악용한 사건을 떠오르게 한다. 술값을 내지 않으려고 업주를 협박하는 등 범죄를 저지르는 10대들이 실제로 죄값을 치르는 현실인 만큼 극 중 고3인 범인이 “근데 청소년보호법은 판매한 사람만 처벌받고 미성년자는 아무 처벌 안 받잖아요”라는 대사가 현실감을 높였다.


이 밖에도 제이(지민혁 분)를 곤경에 빠트린 백송이(정다은 분)가 남자친구에게 데이트 사진을 인터넷에 퍼트리겠다고 협박 받는 장면은 ‘몰카’ 사건을 연상시킨다. 또한 배신애(송수현 분)가 금수지(김소희 분)에게 부정행위를 하지 않으면 왕따를 시키겠다는 압박을 받고, 지나가 왕따를 당하며 단톡방에서 친구들이 모두 나가버리는 설정도 공감대가 컸다. 청소년들이 현실적으로 가장 고민하는 ‘인싸’(인사이드) ‘아싸’(아웃사이드) 문제를 ‘복수노트2’ 초반부터 소재로 다뤘다.


XtvN 하이틴 사이다 드라마 ‘복수노트2’는 ‘XtvN 여름방학 스페셜’로 편성을 확정, 매주 월화 저녁 8시 방송된다.


한편 올해 1월 개국한 오락전문채널 XtvN은 밀레니얼 세대를 겨냥한 참신한 콘텐츠를 선보이고 있다. tvN의 독창적인 감성과 제작 역량에 기반해 15세~39세 시청자들이 즐길 수 있는 오락 특화 콘텐츠를 제공한다.

 

 

강새별 green@lullu.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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