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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쁜형사’ 연쇄살인마 김건우! 사사건건 신하균의 소름 유발하는 완벽 사이코 연기 화제!

전혜린 기자 | 기사입력 2019/01/07 [09:54]

‘나쁜형사’ 연쇄살인마 김건우! 사사건건 신하균의 소름 유발하는 완벽 사이코 연기 화제!

전혜린 기자 | 입력 : 2019/01/07 [09:54]



배우 김건우가 ‘나쁜형사’를 통해 수많은 명장면을 탄생시키며 활약했다.

 

김건우는 MBC ‘나쁜형사’에서 청인지검 검사이자 연쇄살인마 장형민 역을 맡아 유능한 엘리트의 모습부터 소름 유발 사이코패스 연기까지 선보이며 자신만의 존재감을 무한 발산 중이다.

 

지난 방송에서 말 한마디로 우태석(신하균)의 심리를 완전히 뒤흔들며 역대급 엔딩 장면을 또 한 번 새로이 탄생시킨 김건우는 이처럼 매회 긴장감을 200% 상승시키며 극을 이끌어 나가 호평받고 있다. 적재적소에서 갖가지 매력을 뽐내며 연일 명장면을 경신해 극의 흡인력을 높이는 것은 물론, 단 세 작품 만에 당당히 주연으로 성장한 스스로의 저력을 계속해서 입증하고 있다.

 

#얄미움 갑 #생글생글 보조개는 훼이크 #장형민의 두 얼굴

 

젠틀한 검사인 척 검사실에서 우태석과 첫 대면하는 순간부터 장형민(김건우)은 잔잔한 미소와 말투만으로 그를 분노하게 만들며 마음껏 돌+아이 기질을 발산했다. 언제나 생글생글 웃으며 뱀 같은 혀를 놀려 수사에 혼선을 주고, 남을 꾀거나 약 올리는 데 천부적인 재능을 가진 ‘얄미움 甲’ 캐릭터가 탄생한 것. 웃을 때 깊게 파이는 보조개와 올라가는 한 쪽 입꼬리가 매력적인 김건우는 그 미소를 적재적소에 활용하며 상대방을 농락하기도 했다.

 

그중 장형민의 포커페이스가 가장 빛났던 순간은 ‘나쁜형사’ 8회에서 은선재(이설)와의 치열한 심리전을 겨루던 장면이었다. 우태석에게 잡혀 병실에 입원한 장형민은 완벽히 체포된 상황에서도 평정심을 잃지 않았다. 심지어 자신을 죽일 것처럼 위협하는 은선재에게도 능청스러운 표정과 언변으로 도발하며 심리를 흔들었다. 수갑과 감시 아래 아무것도 할 수 없는 상황에서조차 순식간에 우위를 가져오는 장형민의 빠른 판단력과 사람을 혹하게 만드는 아우라는 그를 더욱 매력적인 악역으로 완성시키며 화제에 올랐다.

 

#소름 갑 #살인을 즐기는 #역대급 사이코패스

 

장형민이 활약한 또 하나의 장면은 바로 각종 악행 장면들이다. 사이코패스 연쇄살인마답게 충격적인 악행을 눈 하나 깜빡하지 않고 계속해서 저지르면서 안방극장의 몰입도를 200% 상승시킨 것. 피해자의 치아를 하나하나씩 뽑으며 전율을 느끼거나 손에 쥔 망치를 보이는 사람마다 휘두르며 무차별 테러를 저지르는 등 장형민만의 강렬한 행위들은 독보적인 존재감을 풍기며 역대급 살인마로서의 인상을 남겼다.

 

특히 우태석, 배여울(조이현)과의 인연이 시작된 13년 전 과거의 살인사건에서는 그 잔혹함이 더욱 주목받았다. 심기에 거슬리는 말을 했다는 사소한 이유로 여자친구를 난도질하면서 즐기듯 살해하는 장형민의 모습은 모든 이를 숨죽이게 만들었다. 거기에서 그치지 않고 이를 몰래 지켜보다 발각된 배여울에게는 억지로 칼을 쥐여주며 친구를 죽인 공범이 되게 하는 사악함까지 선보였다. 피 칠갑을 한 채 소년처럼 웃는 장형민의 기이한 매력이 극의 초반부부터 시청자를 소름 돋게 만들며 드라마의 관심을 폭발시키는 데 일조했던 것.

 

#집착 갑 #우태석바라기 #피지컬은 덤

 

13년 만에 재회한 우태석과 마주치면 마주칠수록 둘은 서로에 대한 증오가 더욱 깊어져만 갔고, 그동안 장형민은 계속해서 우태석의 주위를 맴돌며 그에게 복수하기 위해 집착했다. 덕분에 두 사람의 다양하고 파격적인 액션신이 연달아 방송되었고, 그때마다 ‘나쁜형사’ 속 명장면을 새롭게 갈아치우며 이목을 끌었다.

 

장형민은 첫 회부터 재회한 우태석을 자극하기 위해 동료의 가족을 살해했다. 그 과정에서 우태석이 수사망을 좁혀올수록 더욱 즐기며 스릴 넘치는 두뇌싸움을 펼쳤다. 결국 증거를 잡히고 우태석에게 쫓기는 몸이 되자 높이가 아찔할 정도로 높은 난간에 처절하게 매달린 상태로 분노했다가, 회유했다가, 간절해지고 더 악랄해지는 등 순식간에 여러 감정을 넘나드는 디테일한 연기를 선보여 화제에 올랐다. 그런가 하면 병원에서 도주 후 우태석과 뜻밖의 자동차 추격전을 벌이게 되자, 피하기는커녕 오히려 차를 몇 번이고 들이받으며 그를 도발하는 동시에 차선까지 이탈시키는 등 짜릿한 자동차 액션을 선보였다. 결국 도주 끝에 외진 터널 속에서 우태석과 마주하게 된 장형민은 다시금 감정을 자유자재로 전환하고 터트리는 불꽃같은 연기로 시청자에 역대급 악역의 이미지를 확실하게 각인시켰다. 우태석과 관련된 일이라면 마치 엔도르핀이 도는 듯 비상한 두뇌회전과 넘사벽 신체 능력을 선보이는 장형민의 넘치는 ‘우태석 전용 포텐’이 두 사람의 팽팽한 대립에 한층 깊은 흥미를 더하고 있는 것.

 

이처럼 등장할 때마다 모두를 집중시키며 상상 이상의 악행과 남다른 매력 바이러스를 퍼트린 김건우는 ‘나쁜형사’에 만렙 스릴을 선사하며 명장면 제조기로 이름을 알리고 있다. 극 중 거의 모든 사건을 쥐락펴락하면서 마치 게임을 즐기듯이 자신만의 판을 만들어가는 막강한 악역 김건우의 활약에 마지막까지 ‘나쁜 존재감’이 폭발할 수 있을 지 기대가 모인다.

 

한편, 연쇄살인마보다 더 독한 형사와 연쇄살인마보다 더 위험한 사이코패스의 아슬아슬한 공조 수사를 그린 범죄 드라마 ‘나쁜형사’는 매주 월, 화 밤 10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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