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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해줘 홈즈’ 웃음+실속 다 잡은 첫 방송 ‘기다린 보람 있었다’

전영무 기자 | 기사입력 2019/04/01 [09:20]

‘구해줘 홈즈’ 웃음+실속 다 잡은 첫 방송 ‘기다린 보람 있었다’

전영무 기자 | 입력 : 2019/04/01 [09:20]



MBC ‘구해줘 홈즈’가 정규 편성돼 돌아왔다.

 

3월 31일 정규 편성된 MBC ‘구해줘 홈즈’가 첫 방송됐다. ‘구해줘 홈즈’는 연예인 군단이 의뢰인 대신 집을 찾아주는 예능 프로그램. ‘리얼 발품 중개 배틀’을 표방하며 설 연휴 2일 연속 방송돼, 시청률과 화제성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으며 호평 받아 정규 편성을 확정했다. 파일럿 당시 반응이 뜨거웠던 만큼 정규 편성돼 돌아오는 ‘구해줘 홈즈’에 대한 기대도 뜨거웠던 상황. ‘구해줘 홈즈’는 첫 방송부터 이 같은 기대를 완벽히 충족시키며 시청자를 사로잡았다.

 

4월 1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3월 31일 방송된 ‘구해줘 홈즈’는 수도권 기준 시청률 4.3%(1부), 5.4%(2부)를 기록했다. 분당 최고 시청률은 6.6%까지 치솟았다. 특히 돋보이는 것은 2049 시청률이다. 2.5%(1부), 3.4%(2부)로 동 시간대 공동 1위를 차지한 것. ‘구해줘 홈즈’는 파일럿 당시에도 2일 연속 2049 시청률 1위를 차지, 2049 시청층의 폭발적인 지지를 이끌어냈다.

 

‘구해줘 홈즈’ 첫 의뢰인은 부산으로 독립을 결정한 27세 서울토박이. 부산의 정을 느끼기 위해 내려간다는 의뢰인은 보증금 5천만원에 월세 40만원을 예산으로 잡았다. 의뢰인은 깨끗하고 채광이 좋은 집을 원했으며, 부산 토박이가 많은 동네에 살고 싶어 했다.

 

먼저 덕팀의 김숙, 김광규가 살펴본 집들이 소개됐다. 첫 번째 매물은 부산 영도 흰여울길에 위치한 원룸. 바다가 한눈에 보이는 탁 트인 전망을 자랑하는 집이었다. 두 번째 매물은 송도에 위치한 2층집이었다. 운동장만큼 넓고 큰 베란다와 방 크기가 시선을 사로잡았다. 마지막 매물은 대형 병원 앞 오피스텔. 모던한 인테리어와 공간 활용법이 감탄을 자아냈다. 김숙과 김광규는 의뢰인이 혼자 살 것을 고려해 적당한 크기와 가격대의 영도 흰여울길 원룸을 추천 매물로 선택했다.

 

장동민과 황보라의 복팀은 광안리 해변에서 100보가 안 되는 거리의 집을 첫 번째 매물로 살펴봤다. 철통보안은 물론 풀옵션까지 갖춘 집이었다. 두 번째 매물은 해운대구 한 복판에 위치한 3단 복층 원룸. 통유리 거실에 채광까지 특별해 출연진 모두 입을 쩍 벌리며 감탄했을 정도. 마지막 매물은 해운대구 달맞이길에 위치한 쓰리룸 아파트. 넓은 주방과 바다뷰 거실이 매력적이었다. 장동민, 황보라는 접근성과 가격 등을 고려해 두 번째 집을 추천 매물로 선택했다.

 

'구해줘 홈즈'는 누구나 한번은 고민할 '집 구하기'를 소재로 내세워 많은 이들의 공감을 샀다. 방송을 보는 동안은 누구나 의뢰인이 되어 집을 구경하는 재미를 쏠쏠히 느낄 수 있었다. 이에 더해 중개인으로 나선 연예인들이 알려주는 집 구하기 꿀팁들로 실속을 챙겼다. 김숙, 노홍철, 박나래, 장동민 등 우리나라 최고 입담꾼들의 스토리텔링은 정보성 이야기로도 웃음을 만들었다.

 

설 특집 이후 정규방송을 간절히 기다려 온 시청자들은 "집을 구경하다 보니 시간 가는 줄 모르고 보게 되더라", "파일럿 때부터 기다린 보람이 있다", "신선하고 알찬 예능이다"며 뜨거운 반응을 보이고 있다. 재미와 실속까지 다 잡은 '구해줘 홈즈'가 앞으로 어떤 매물들로 시청자 눈을 즐겁게 할지 기대를 더한다. 한편 MBC '구해줘 홈즈'는 매주 일요일 밤 10시 35분 방송된다.

 

<사진제공 = MBC ‘구해줘 홈즈’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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