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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마를 풀면서, "눈 말고 다리를 봐~", 달샤벳 신곡 발표

달샤벳의 '내 다리를 봐('Be Ambitious')', 썸머 미니앨범 쇼케이스 열려

우미옥 기자 | 기사입력 2017/11/29 [03:38]

치마를 풀면서, "눈 말고 다리를 봐~", 달샤벳 신곡 발표

달샤벳의 '내 다리를 봐('Be Ambitious')', 썸머 미니앨범 쇼케이스 열려
우미옥 기자 | 입력 : 2017/11/29 [03:38]

6월 19일, 오후 3시, 청담동 일지아트홀에서 '달샤벳'의 새 앨범, 올 여름을 겨냥한 신나는 썸머 앨범 'Be Ambitious' 쇼케이스가 열렸다.
 
달샤벳 여섯 멤버 모두 긴 머리에 흰색 레이스가 가미된 탑과 미니 플레이어 스커트로 각선미를 뽐내며 등장하였다. 스커트를 풀어 활짝 펼쳐 안에 입은 흰색 반바지를 보여주었다 다시 묶는 동작의 안무와 함께 달샤벳 특유의 발랄함과 깜찍함을 보여주는 노래를 이어갔다. 춤을 추는 멤버들의 허벅지, 무릎, 발목 위의 작은 타투가 눈에 띄었다. 달샤벳은 '눈 말고 다리를 봐'라는 도발적인 가사와 함께 무대 위를 뜨겁게 달구었다.
 

▲달샤벳의 새 미니앨범 Be Ambitious


달샤벳의 새 미니앨범 'Be Ambitious'는 달샤벳 특유의 발랄함을 살린 노래들로 구성되어 있다. 특히, 이번 앨범에는 멤버 중 우희가 데뷔 후 처음 작사, 작곡한 미디움 템포의 '어쩜(Narr. 안재현)이 실려 있으며, 세리, 지율, 가은도 각각 작사에 참여해 음악적으로도 발전한 달샤벳의 모습을 볼 수 있는 앨범이다.
 
우희는 "처음으로 자작곡을 썼는데 그 곡을 수록곡으로 쓰게 해 주신 대표님께 감사하다 말씀드리고 싶고, 멤버들이 노래를 잘 불러줘서 너무 감사하고 사랑한다. 막내 수빈이와 안재현 씨가 나레이션으로 참여해주었다. 이 자리 빌어 안재현씨에게 감사하다 말씀드리고 싶다. 둘이 연인처럼 분위기를 잘 살려 주어서 곡의 분위기가 잘 살아났다."면서 직접 만든 노래의 후렴구를 불렀다. "어쩜 그렇게 이뻐~ 나보고 예쁘대 어쩜 그렇게 이뻐~ 아이 난 몰라. 어쩜 그렇게 이뻐~ You're my baby 어쩜 그렇게 이뻐 진짜 미치겠네~"
 
쇼케이스에서는 달샤벳이 등장해 'Dalshabet Girl'과 '내 다리를 봐(Be Ambitious)'두 곡을 선보이고, 포토타임을 가진 뒤, 인사와 앨범 소개와 질의 응답 시간을 가졌다.
 

▲달샤벳의 새 미니앨범 Be Ambitious


왜 하필 '다리'냐는 질문에 막내 수빈은 "얼굴 손 발 많이 생각해 보았는데 작사가 언니가 얼굴이나 따른 부분은 개인적인 취향에 따라 기준이 다르지만 다리는 명확한 기준이 있다고 생각하시더라. 여성들에게 자신감을 갖고 당당하라 라는 뜻도 담고 있다. 여성의 자신감을 다리로 비유해서 표현한 것도 있다. 당연히 제 다리를 봐주시면 좋겠지만 달샤벳 언니들 다리도 예쁘니까 많이 봐주셨음 좋겠다."고 답했다. "앉아있을때 사선으로, 45도로 쭉 펴는 이 포즈가 제일 예쁘다고 안무 선생님께 배웠다."라면서 다리가 예쁘게 보이는 포즈를 취했다.
 
'Dalshabet Girl'은 인트로 곡으로 클래프 크루 뷰렛의 기타리스트 이정원과 데니스의 가사로 그루브한 비트감에 블루지한 진행이 돋보이는 강렬한 노래이다. 달샤벳의 이름을 더욱 각인시키겠다는 내용으로, 달샤벳의 노래를 듣는 사람들에게 새로운 세상을 보여두겠다는 내용의 귀엽고 당찬 곡이다.
 
타이틀 곡, '내 다리를 봐(Be Ambitious)'는 남자친구를 섹시하고 귀엽게 유혹하는 여자의 마음을 표현한 곡으로 강렬한 일렉트로닉 사운드와 강한 리듬은 달샤벳의 매력을 돋보이게 한다. 걸스데이 '기대해' 남기상 작곡가와 샤이니, EXO 등의 작곡가 임광욱이 의기투합해 달샤벳만의 사운드를 만들어냈다.
 
'다리'가 돋보일 수 있는 안무 또한 색다르게 준비되었다. 안무와 퍼포먼스에 대한 질문에 지율은 "다리를 예쁘게 보일 수 있는 게 무엇일까 가장 고민했을 분이 안무 선생님이었을 것이다. 7년만의 외출에 나온 마릴린 먼로 포즈에서 영감을 얻으셔서 안무를 만드셨다. 스타일리스트 언니도 그 춤을 보고 나서 특별히 붙였다 떼었다 하는 치마를 제작해 주셨다."면서 다리를 강조하는 춤과 의상이 탄생하게 된 배경을 설명했다.
 
이 밖에도 이 앨범에는 바캉스를 떠나 신나게 즐길 수 있는 'Summer Break', 메이저리그 선수 추신수를 향한 사랑스러운 응원과 격려의 메시지를 담은 노래 'Hey Mr. Chu~', 귀여운 멜로디와 눈치 없는 남자에 대한 여자의 속마음을 의태어로 포인트를 준 'Let it Go' 등 총 여섯 곡이 수록되어 있다.
 
SBS 심의 때문에 가사를 바꾸게 된 점에 대해서 우희는 "바뀐 가사가 내 감정과 더 잘 맞다. 제 부분이 싹 바뀌었는데 오히려 더 재미있을 것 같다. '왜 자꾸 시계만 보냐'로 바뀌었는데 원래 가사는 '너 집에 가지 마라' 처럼 상상을 할 수 있는 가사였다."고 설명했다.
 
데뷔 2년 반 만에 자작곡으로 음악적 세계를 넓혀가는 달샤벳 멤버들의 노력하는 모습이 보기 좋았다. 달샤벳의 상큼하고 발랄한 새 음반이 올 여름을 시원하게 만들어줄 것으로 기대해 본다.

red@sisakorea.kr, red@lullu.net

▲달샤벳의 새 미니앨범 Be Ambitious

;*관련 동영상을 음원이 공개되는 내일 20일(목) 오후 12시 이후부터 공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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