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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스테이지-통화권이탈’ 김태훈, 맛깔나게 소화한 코믹 연기 ‘한계 없는 배우’

전영무 기자 | 기사입력 2020/01/31 [09:47]

‘드라마 스테이지-통화권이탈’ 김태훈, 맛깔나게 소화한 코믹 연기 ‘한계 없는 배우’

전영무 기자 | 입력 : 2020/01/31 [09:47]

 

‘드라마 스테이지-통화권 이탈’ 김태훈, 이 배우에게 한계는 없다.

 

배우 김태훈은 브라운관과 스크린, 넷플릭스를 넘나들며 다양한 캐릭터를 완벽 소화하고 있다. 특히 김태훈은 전작 ‘시크릿 부티크’에서 위정혁 역을 맡아 흡인력 있는 연기를 펼쳤다. 탄탄한 연기력을 바탕으로 캐릭터의 서사를 깊이 있게 그려낸 것.

 

이런 가운데 김태훈이 1월 30일 밤 12시 30분에 방송된 tvN ‘드라마 스테이지 2020’의 열 번째 무대 ‘통화권이탈’(연출 서주완/ 극본 한유림)에서도 뛰어난 캐릭터 소화력을 보여줬다. 극중 동훈 역을 맡아 극의 든든한 중심이 되는 활약을 펼친 김태훈의 저력이 반짝반짝 빛났다는 반응이다.

 

‘드라마 스테이지-통화권이탈’은 동훈이 내연녀와 찍은 동영상을 아내에게 잘못 전송하며 시작됐다. 동훈이 전송한 메시지를 삭제하려는 찰나, 통신구 화재로 인해 ‘통신 대란’이 일어나고 말았다. 이에 동훈은 아내의 휴대폰을 사수하기 위해 고군분투했다.

 

이 과정에서 모든 기능이 마비된 도시를 질주하는 동훈의 모습이 유쾌하게 그려졌다. 동훈은 어린 학생에게 무릎을 꿇고 자전거를 빌려달라고 부탁하는가 하면, 목적지에 빠르게 도착하기 위해 택시 기사와 거래를 하는 등 각종 방법을 총동원했다. 아내를 찾을 듯 찾지 못하는 동훈의 아슬아슬한 상황은 긴장감과 웃음을 동시에 선사했다.

 

이처럼 김태훈은 전작에서 보여준 차가우면서도 카리스마 넘치는 매력을 잠시 내려두고, 동훈 캐릭터를 통해 망가짐을 불사한 코믹 연기를 펼쳤다. 동훈의 요동치는 감정 변화는 물론, 코믹 연기까지 맛깔나게 소화한 김태훈의 빈틈없는 연기력은 시청자에게 깊은 인상을 남기기 충분했다.

 

기존의 이미지를 넘어 새로운 캐릭터 도전으로 연기 변신에 성공한 김태훈. 남다른 캐릭터 소화력과 빈틈없는 연기력을 자랑하는 그가 또 어떤 모습으로 시청자와 마주할지, 앞으로도 계속될 그의 새로운 도전이 기대되는 이유다.

 

사진제공= tvN ‘드라마 스테이지-통화권이탈’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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