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방역대책본부 정례브리핑이 2020-05-02 14:10, 질병관리본부 권준욱 중앙방역대책본부 부본부장이 실시했다.이에 보도한다.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19 국내 발생현황을 말씀드리겠습니다.
5월 2일 0시 현재 총 누적 확진자 수는 1만 780명입니다. 이 중에서 해외유입이 1,081명이며, 우리나라 국민이 90.5%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이 중 84.6%인 9,123명이 격리 해제되었습니다.
신규 확진자는 6명이고 격리해제는 51명이 증가하였습니다. 안타깝게도 2명의 사망자가 발생하였습니다. 심심한 애도의 말씀을 드리고 유가족분들께도 위로를 드립니다.
지역별 현황을 보게 되면 해외유입이 6명이고 지역발생은 1건도 없습니다.
최근 2주간 해외유입이 67.7%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어제 신규로 확인된 해외유입 환자는 6명입니다. 유입 국가는 미국이 3명으로 가장 많고 유럽 1명, 기타 터키와 파키스탄 입국자들이었습니다.
중앙방역대책본부에서는 연휴 그리고 주말을 맞아서 종교시설, 유흥시설 등에 대한 각별한 주의를 당부드립니다.
온라인 등 비대면, 비접촉 종교행사 활용을 권장드립니다. 현장예배를 하실 시에도 발열 감시 그리고 참여자 간의 충분한 거리 유지, 마스크 착용이 필요합니다. 또한, 침방울이 튈 수 있는 합창이라든지 구호 등의 행위를 자제해 주시기 바랍니다.
65세 이상 어르신이나 만성질환자, 임산부 등 고위험군이 모이는 경우 다중이 모이는 밀폐된 시설의 방문을 자제해 주시기 바랍니다.
유흥시설도 운영을 최대한 자제해 주시고, 불가피하게 운영할 경우라도 입구에서 발열 체크 그리고 호흡기 증상 여부를 확인하고 소독 및 환기를 철저히 하는 등 방역지침을 꼭 지켜주시기 바랍니다.
최근 여행 등 야외활동이 증가하고 있습니다. 여행과 야외활동 시에도 주의사항을 꼭 지켜주시기 바랍니다. 이미 여행 중이신 분들도 있는데 여행 중에는 손을 자주 씻으시고 기침이라든지 재채기를 할 때 휴지나 손수건 또는 옷소매 안쪽으로 가려주시기 바랍니다.
밀폐되거나 밀집된 장소를 가는 것을 최대한 피해주시고 줄을 서시거나 이동하실 때 사람 간에 2m 이상의 거리를 충분히 두시기 바랍니다. 여행 장소를 이동할 때는 되도록 개별차량을 이용하시되, 대중교통을 이용하실 때는 마스크를 착용해 주시기 바랍니다.
휴게소나 식당, 카페를 이용할 때 혼잡한 곳은 피하고 머무르는 시간도 최소화해 주시기 바랍니다.
특별히 오늘은 여행 후의 주의사항을 더 강조드립니다. 만약에 여행을 마치고 나셔서 열이 나시거나 호흡기 증상이 있거나 몸이 조금이라도 아프든지 이상함을 느끼신다면 외출 그리고 출근을 하지 마시고, 열이 있거나 증상이 심해지게 되면 콜센터나 보건소에 문의하시고 빨리 진료와 검사를 받으시기 바랍니다.
중앙방역대책본부에서는 코로나19 확진자의 이동경로 등 정보를 공개할 때 역학적인 이유 그리고 확진자의 사생활 보호 등의 다각적인 측면을 고려해서 필요한 정보에 한해서만 공개할 것을 권고한 바 있습니다. 따라서 확진자 동선 공개 시 개인을 특정하는 정보는 공개하지 않고 있고 정보의 공개기간도 확진자가 마지막 접촉자와 접촉한 날로부터 14일 경과 시까지로 권고하였습니다.
이에 따라서 중앙방역대책본부에서는 기존 보도자료에서 확진자의 동선 등을 삭제하는 작업을 내일까지는 완료할 계획입니다. 각 지자체의 홈페이지 그리고 포털사이트, 또한 개인 SNS나 민간이 개발한 코로나19 관련 앱에서도 동일한 조치를 취해주실 것을 요청드립니다.
마지막으로 당부 말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연휴기간 중에 건강거리 두기 그리고 개인위생수칙 준수를 며칠째 계속 부탁드리고 있습니다. 어제 하루는 마침 지역사회 감염사례가 없는 하루였습니다.
이미 지난번에도 한번 말씀드렸습니다만, 2주 전 국민들 중에 2,900만 명 이상 분들이 참여한 선거가 있었고, 특히 자가격리나 또 확진자분들 중에 거소투표 등 1만 명 이상도 추가로 투표권을 행사한 사례가 있습니다. 이 모든 것을 전 세계가 지켜보았고 앞으로 우리나라의 상황을 참고하고, 또 따라올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렇게 무사히 선거 등의 상황을 이겨낸 것은 요행이 발생한 결과가 아니라 국민 한 분, 한 분이 생활 속 방역을 몸소 실천했기 때문임도 말씀드린 바가 있습니다. 이 생활 속 방역, 즉 구체적으로 거리두기라든지 기침예절, 마스크 착용 등은 코로나19의 정체를 파악하고 과학적 근거에 기반한 합리적인 대응수단임을 실감하셨을 겁니다.
현재 오랜만에 누리는 활기를 계속 유지하시기 위해서는 반드시 생활 속 거리두기 그리고 감염예방수칙을 계속해서 지금처럼 지켜가 주시기를 간곡하게 당부드립니다.
여기에 더해서 방역당국으로서는 연휴 후에 산발적인 발생 또는 혹시나 발생할 수 있는 집단발생을 최대한 억제하고, 또 조기에 발견·관리해야 한다는 그런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국민 여러분들 중에 연휴 중이라도, 또 연휴가 끝난 후에 앞서 말씀드린 대로 열이 나거나 호흡기 증상이 나타나는 것은 물론이고, 스스로 판단하시기에 몸이 좀 이상하다, 아프다, 이렇게 생각되시면 마스크를 착용하시고 의료기관을 방문해서 진료를 받으시거나 바로 1339 등에 문의를 통해서 인근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받고 진료받으시기 바랍니다.
방역당국으로서는 감염규모가 점점 줄어들어 갈수록 일선에서 헌신하시는 의료진분들께서 조금 더 의심하시고 또 증상이 있거나 하면 바로바로 신고해 주시고, 빠르게 검사를 해서 혹시나 모르는 코로나19 환자분을 최대한 빨리 발견하기를 원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코로나19 극복을 위해서 국민 여러분들의 협조와 참여 실천에 여전히 깊이 감사드립니다. 현재 저희 방역대책본부를 중심으로 해서 의료진분들의 의무기록을 정리하고 취합하고 있는데 여기에 속도를 내주시는 의료진들께 거듭거듭 고맙게 생각합니다. 취합되는 대로 이 자료를 공정하게 정리하고 분석해서 연구자들에게 우선적으로 공개할 계획입니다.
또한, 말씀 몇 번 드렸습니다만 기확진자분들 중에 혈청 확보나 혈청치료제 등의 연구개발을 위해서 협조해 주시는 분들이 계십니다. 앞으로도 확진자분들의 참여와 협조를 더 부탁드릴 기회를 가질 텐데 적극적으로 참여해 주시고 협조해 주실 것을 기대합니다.
이상입니다.
[질문·답변]
<질문> (사회자) 사전에 온 한 가지 사전질의가 있어서 먼저 질문드리겠습니다. 5월 5일 이후 일주일 정도 모니터링을 통해 연휴기간 감염자 규모 등의 상황을 면밀히 점검하겠다고 했는데, 구체적으로 현재 방역 수준과 달라지는 내용이 있을지 설명해 달라는 질문 있습니다.
<답변> 연휴가 지나게 되면 혹시라도 연휴기간 중에 우리가 과거에 경험했던, 뭐 국내 상황은 아니라 해도 예를 들어서 특정한 해외 국가로의 성지순례단 등 여행 후에 집단발생 사례가 있었던 것을 기억합니다.
따라서 연휴 중에도 밀접한 어떤 접촉 등에 의해서 환자가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우선 감시체계를 조금 더 강화를 해서 현재 전국의 14개 대형병원을 중심으로 해서 중증호흡기 환자 감시체계를 가동하고 있는데, 이 부분을 5월 9일경부터는 42개소로 늘려서 42개 의료기관에서 입원하는 중증호흡기 환자들에 대해서는 일단 코로나19에 대한 검사 등을 시행해서 최대한 빨리 환자를 발생하는 그런 체계를 가동할 것이고, 또한 일반적인 호흡기 감시체계도 전국의 약 210여 개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현재 가동을 하고 있습니다.
현재는 8개 주로 바이러스 병원체에 대한 감시를 하고 있는데 여기에 코로나19를 추가해서 9개 병원체에 대한 감시를 개시합니다. 이렇게 함으로써 만에 하나 의료기관에 입원하는 환자들 중에 코로나19 환자가 있을 경우 최대한 빨리 발견할 수 있는 그런 체계를 가동하도록 하겠습니다.
그렇게 함으로써 5월 5일 이전에 만약에 노출이 있을 경우 최대 잠복기는 14일이지만 가장 빈도가 높기는 대개 5~6일 정도, 한 일주일 정도의 잠복기를 보이기 때문에 만약 발생을 한다면 최대한 빨리 발견하는 노력을 하도록 하겠습니다. 이렇게 함으로써 현재의 방역 수준보다는 조금 더 빠르게 환자를 발견하는 감시체계를 강화토록 하겠습니다.
덧붙여서, 브리핑 중에도 말씀을 드렸습니다만 국민 여러분들께서는 앞으로는 여행 후 또는 어떤 상황에서든 조금이라도 몸이 이상하거나 의심이 되시면 진료를 받으시고, 또 검사를 빨리 받아서 코로나19 환자를 지역사회에서, 또 우리 주변에서 빨리 발견할 수 있는 그런 노력에 협조해 주실 것도 부탁드립니다.
<질문> (사회자) 현장에서 보내주신 기자님 질문에 답변드리는 시간 갖겠습니다. 기자님입니다. 미국 FDA에서 렘데시비르 긴급사용승인을 했다는데 국내에서도 미국 국립보건연구원과 길리어드사 주도로 임상시험이 진행 중인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국내 사용승인은 시험 결과에 따라 언제쯤 나오는 건지, 미 FDA의 승인과 반대의 결과가 나올 수도 있는 건지 궁금하다는 질문입니다.
<답변> 말씀하신 대로 미국 FDA에서 렘데시비르에 대해서 긴급사용승인을 했습니다. 다만, 이것은 정식 사용승인은 아니고 또한 긴급사용승인에 한정된 대상, 즉 코로나19가 의심되거나 확진된 환자 중에서도 중증의 환자, 특정해서 산소포화도가 94% 이하이면서 산소를 흡입하거나 또는 기계적 호흡, 심지어 에크모 등 그렇게 중증의 환자인 성인과 아동에 대한 치료로 국한이 돼서 일단 긴급사용승인이 되었습니다.
전 세계적으로 미국을 제외하고도 9개 나라가 지금 임상시험에 참여를 하고 있고, 약 67개 장소와 기관에서 임상시험이 현재 이루어지고 있는 상황입니다. 국내에서도 이미 설명드린 대로 3건의 임상시험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저희 방역당국에서는 일단 식약처와 긴밀히 협의와 협조를 하고 있습니다. 약사법 제85조에 의해 특례수입 조항이 있기 때문에 식품의약품안전처장은 관계부처장의 요청에 따라서 품목허가나 품목신고가 되지 않은 의약품에 대해서도 제조를 하게 하거나, 또 수입자로 하여금 수입하게 하는 행위 등을 할 수 있는 법적 근거는 있습니다.
일단 이런 부분들이 진행되기 위해서는 현재 국내에서도 임상시험이 진행되고 있고, 또 중앙임상위원회 등 전문가들 중의 일부가 그 임상시험에 참여하거나 또는 참여하고 있는 기관에 소속되어 있기도 합니다.
따라서 요약을 한다면 방역당국으로서는 관계당국과 관계부처와 긴밀히 협조하면서 또한 전문가들과 논의해서 관련된 렘데시비르의 임상시험 결과에 대한 정리 그리고 국내에 유사시 특례수입 절차의 빠른 진행 등에 대해서 충분히 지금 대비하고 진행하고 있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다만, 임상시험 결과에 대해서는 전문가들의 영역이기 때문에 일부 사망률과 관련해서는 통계학적인 유의성에 대해서 좀 의문을 표시하는 전문가들도 있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현재 상황에서 렘데시비르가 그래도 최초로 권위 있는 미국의 FDA 기관에서 긴급사용승인을 했다는 것에 큰 의미를 저희 방역당국에서도 인지하고 있다는 말씀도 드립니다.
<질문> (사회자) 다음은 기자님 질문입니다. 지역발생이 거의 없는 상황입니다. 안정세를 유지하기 위해 방역당국이 예의주시하고 있는 점이 있을지, 또 코로나19 풀링 표본검사는 앞으로 어떤 집단에 더 확대 적용할 예정인지에 대해서 질문하셨습니다.
<답변> 통상적으로 감염병의 유행이 한 번의 큰 파도가 왔을 때 그 파도를 구성하는 집단들이 두 번째 파도가 왔을 때 또 발생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는 없습니다. 우리가 경험했던 특정한 종교집단, 또 병원이라든지 복지시설 등에 입원해계신 분들, 이런 분들을 중심으로 해서 우리가 이미 고위험집단, 고위험집단은 크게 나누면 전파와 관련된 고위험집단이 있을 것이고, 또 코로나19로 인해서 피해를 많이 볼 수 있는 고위험집단으로 구분할 수 있습니다. 각각 수시로 모니터링, 필요할 경우 풀링검사를 활용한 검사 등을 시행할 계획, 그런 검토를 하고 있고 그 과정에서는 관련된 역학이라든지 진단검사 쪽의 전문가들과 충분히 논의하도록 그렇게 하겠습니다.
이미 오전 브리핑 때도 소개가 됐습니다만 수도권 등을 중심으로 해서 요양병원 환자나 종사자 등에 대한 일단 검사 결과에서는 다행히도 양성자가 1명도 나오지는 않았습니다. 이미 저희가 특정한 종교집단에 대해서, 또 특별관리지역을 중심으로 해서 정신병원이나 요양병원 등을 중심으로 해서 일부 검사를 시행해 온 바가 있습니다.
이러한 부분에 대해서 향후에도 저희가 표본검사, 풀링 표본검사를 활용해서 그러한 고위험집단을 대상으로 전문가들과의 논의를 거쳐서 우선순위 등을 파악해서, 또 지역적으로도 특별관리를 했던 지역을 우선으로 해서 하는 방안 등을 검토하고 있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지금과 같은 안정세라고 얘기를 합니다만, 누차 말씀을 드립니다만 지역사회에 혹시라도 숨어있거나 또 조용하게 전파가 진행되고 있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가 없기 때문에 오늘 브리핑, 또 보도 참고자료 등을 통해서 국민들 중에 어느 분이라도 혹시라도 몸이 조금이라도 아프거나 의심이 되시면, 심지어 환자를 보시는 의료진 여러분들께서도 의료진의 판단에 전적으로 코로나19의 의심환자 정의범위가 맡겨져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되도록 왕성하게 신고해 주시 또 과감하게 내원하시고, 또 검사와 진단이 활발하게 이루어질 수 있기를 저희도 바라고 있습니다.
그런 과정을 통해서 최대한 초기에 코로나19 환자를 발견함으로써 현재의 안정세를 계속 유지해나갈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질문> (사회자) 다음은 기자님 질문입니다. 방금 말씀하신 내용과 이어지는 내용입니다. 지역사회 환자 발생이 어제는 1명, 오늘과 2일 전에는 없는 것으로 나타났는데 조심스럽지만 현 상황이 지역사회에 숨어있는 확진자가 거의 없고 감염 위험도가 많이 낮아졌다는 판단이 가능할지 질문했습니다.
<답변> 일단 3월 22일 후 강력한 또는 일반적인 사회적 거리두기를 통해서 지역사회에서 기초재생산지수 자체를 많이 떨어뜨려서 1 이하로 만듦으로써 환자를 대폭 줄일 수 있다는 이론적 근거에 대해서 여러 차례 소개드린 바가 있습니다. 그런 노력들을 통해서 현재 나타나고 있는 상황이 3월 22일 이후에 이루어진 노력의 결과입니다.
지금 해외에서 유입되고 있는 사례에 대해서는 대부분 다 특별입국관리를 통해서 철저히 지금 관리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국내에서 혹시라도 싱가포르 사례처럼 국내에 이미 들어와 있는 어떤 외국인거주자 등에 대한 어떤 우려, 또 일부라도 지역사회에서 비록 기초재생산지수 자체는 매우 낮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부 특정한 밀접 또는 밀집된 행위를 하는 집단에서 발생하고 있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는 없기 때문에 지금과 같은 추세가 소망하기는 사망자도 이왕이면 발생이 없이, 또 격리해제도 계속 대폭 줄어들어 가면서 코로나19의 잠복기 자체가 길게는 14일 정도 됩니다.
따라서 현재와 같은 추세가 계속 이어지기를 저희도 희망하고 바라고 있으나, 한편으로는 지난번 신천지 종교집단을 중심으로 폭발적인 발생이 일어나기 전에 마치 폭풍 속의 고요처럼 상황을 한 번 경험한 바가 있기 때문에 계속 유의해서 앞서 질문에 답변드린 대로 감시체계도 철저히 하고, 심지어 전문가들 중에는 아이디어 차원에서 환경 검체에 대한 감시도 제안하신 분도 있습니다.
물론, 거기에 대해서는 이견이 많이 있습니다만 갖가지, 여러 가지 전문가분들의 현 상황을 파악하고 모니터링을 하는 그런 아이디어도 저희가 수렴을 해서 최대한 초기에, 조기에 모든 것을 발견할 수 있도록 노력을 더 하겠습니다.
<질문> (사회자) 다음은 기자님 질문입니다. 오늘 인천공항 환승구간에서 중국인 감염자가 16시간 정도 머물렀다는 보도가 있었는데, 현재 관련한 국내 접촉자가 있는지 등 어느 정도 조치를 취하고 있는지 궁금하다고 질문하셨습니다.
<답변> 이 부분은 조금 더 정확히 한번 파악을 해서 별도로 말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다만, 제가 듣기로는, 또 확인하기로는 발생시점 자체가 거의 아마 한 달 이상 전 상황으로 저희가 확인을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그 당시에 관계국으로부터... 관계국가로부터 우리 쪽의 내용이 통제되지 않은 부분에 대해서는 유감스러운 상황이긴 합니다.
일단 관련된 내용에 대해서는 시간이 많이 지난 것으로 저희가 확인하고는 있습니다만, 당시에 아마도 우리 검역요원 등은 충분한 개인보호구 등을 한 상황에서 검역조치 등을 했기 때문에 크게 위험은 없으리라고 판단은 하고 있으나, 그래도 환승구간에 있었던 다른 환승객이라든지 또 다른 어떤 노출이 있었을 수도 있으니까, 시간은 비록 오래 지났다 해도. 재차 한번 확인해서 말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질문> (사회자) 다음은 기자님 질문입니다. 확진자 동선 관련된 내용입니다. 확진자 동선 삭제 범위를 구체적으로 한 번 더 설명을 부탁드린다는 질문이고, 방대본에서 낸 가이드 권고대로 14일 이후부터는 다 삭제가 되는지 궁금하다고 질문하셨고, 혹시 이를 삭제하지 않을 경우 불이익이 있는지도 궁금하다고 질문하셨습니다.
<답변> 이 부분은 국가인권위원회 권고사항이 지난 3월 9일에도 나왔고, 이에 따라서 확진환자의 이동경로 등 정보공개 안내와 관련된 저희 지침은 이미 지난 4월 12일에, 조치는 그 이전에 있었지만 공식화해서 저희가 말씀드린 바 있습니다. 거듭 말씀드립니다마는 확진자와 관련된 동선공개 시 개인을 특정하는 정보는 공개하지 않아야 되고, 정보의 공개기간과 관련해서도 확진자가 마지막 접촉자와 접촉한 날로부터 14일이 경과되는 그때까지로 저희가 권고를 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서 중앙방역대책본부나 각 부처는 물론, 지자체 홈페이지나 포털사이트 등은 이미 조치가 취해졌고 중앙방역대책본부에서도 기배부된 보도자료 중에 확진자의 동선 등을 삭제하는 작업은 금명간, 오늘내일, 적어도 내일까지는 다 삭제를 완료할 계획으로 있습니다.
다만, 저희가 부탁드리는 부분은 개인 SNS라든지 또 민간이 개발한 코로나19 관련된 앱에 관련해서는 동일한 조치를 취해 주실 것을 요청드리는 바입니다. 이것과 관련해서는 일단은 요청을 드리는 그런 차원이라는 점을 일단 말씀드립니다.
코로나19도 일종의 재난입니다. 저희 방역당국에서도 산불로 인한 희생자가 없으면 너무나 다행으로 생각하고 고맙게 생각합니다. 이번 산불 화재에서도 보셨지만 주불 외에 잔불이 언젠가는 또 주불로 비화할 수 있다는 것을 인식을 하게 됩니다.
코로나19의 경우에도 거의 꺼져간다고 혹시나 생각하실 수 있을지 모르지만, 그런 가운데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해서 주의를 기울이고 사회적 거리두기와 생활방역 등을 실천하는 데 노력해 주시기 바랍니다.
초기에 코로나19 대응을 위해서 거듭 말씀드립니다만, 국민 여러분들이 조금이라도 몸이 이상하시면 외출하지 마시고 출근도 하지 마시고, 또 꺼리지 마시고 선별진료소에서 바로바로 검사를 받아주시기 바랍니다.
마지막으로 연휴가 진행되고 있는 오늘도 코로나19 대응의 최일선에서 헌신하면서 현재 1,400여 명의 아직도 격리치료를 받고 있는 코로나19 환자를 진료하고 계신 의료진분들의 노력에 다시 한번 감사하다는 말씀과 함께 깊이 머리 숙여 고마움을 드립니다.
이상으로 브리핑을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저작권자 ⓒ 문화예술의전당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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