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
광고
동영상

햄릿

문예당 | 기사입력 2005/09/14 [20:25]

햄릿

문예당 | 입력 : 2005/09/14 [20:25]



그렇다면 여기서 ‘경도’ 라는 단어의 의미와 함께 극 중 인물을 대입해보자.


먼저 ‘그녀의 봄’ 속에 나오는 인물들의 대부분은 (극 중 M 마담은  극중 유일하게

성격이 다른 인물이니 제외하고- 아마도 나는 작자가 극 속에 숨어있다면  그는

다름 아닌 극중에서 타인과 타인 사이에서 ‘적당한 거리’를 유지하고 있는 M 마담으로

잠정 생각한다.) 자신이 갖고 있는 처지 , 상황과는 달리 꼭 다른 말을 신념처럼 대사로

말하고 있는 점이다.

아버지의 땅을 되찾기 위해서라는 명분이지만 결국 ‘돈’을 벌기 위해 투계장을 차린

북한 청운회의 보스 조용길 그는 자신이 갖지 못한 ‘돈’에 집착하여 매번

‘자본주의의 논리는 돈’이라는 말을 달고 다닌다.  

없는 ‘돈’ , ‘희망’적으로 갖고 싶은 ‘돈’ 그래서 늘 말해지는 ‘자본주의의 불가사리 논리‘

결국 ’돈‘!








그것이 극중 인물들이 갖는 유일한 공통점으로 손꼽을 수 있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들의 상황과 처지는 그들이 내뱉는 ‘신념과도 같은  대사’와는 달리 상황이 점점

좋아지거나 좋아지려 하지 않는 것이다.

그러한 특징에서 그러한  그들이 내뱉는 ‘신념과도 같은  대사’는 모두 ‘봄’이 상징하는

“희망”에 있는 것이고 , 모든 이가 마찬가지로 "희망“을 품고 기나긴 암흑 같은 터널을

빠져나가려 ‘생존경쟁’을 하고 있는 것이다.



짬밥 20년 과 캄보디아 내전에서 5년 있었다는 북한 놈과

경도 온지 3년 남조선 있을 때 건설회사 몇 개 말아먹은.. 남한 놈

세살박이애가  처음 말을 배울 때 엄마 아빠 다음으로 하는 말은?

내꺼야~~

M의 마담
각자를 위하여
서로를 위하여

최기철이냐 원호영이냐?
너 누구야.. 너 어디서 왔어?  ( 쫏기고 있음에 대한 암시)
북쪽에서 버림 받고 남쪽에서 쫏기는 몸

나 3일 굶었어  겁탈은 왜 했어? 힘은 있었어?


카지노 = 남북회담 회의장 ( 회의/게임)이 끝난  후 자기본색을 나타내는데

그건 ‘개 한 마리 잡자!’ 와 ‘ 최사장한테 청소좀 부탁해야겠구만 ’
-쥐새끼 소탕

불가사리 - 예술영화 - 노동계급 자존주의 계급을 물리친다는 이야기
총이며  칼이며 밥그릇까지 먹어치운다 말이야
자본주의는 인미의 피를 쪽쪽 빨아먹고 사는 괴물
너는 그 괴물이 똥을 싼 자국

그런데 소탕하고 있는 것을 남에게 대신하는데

  남쪽은 최사장(백사장)  북쪽은 (최기철)

사장 -한그루에서 포도나무에서 선택된 포도만이 와인으로 간다

마담- 선택이 아닌 극단적인 솎아내기

타루의 패

    불안 - 시간 - 희생 - 비싼 댓가를 치르는데...

대  포커 - 소리 없는 총성 - 소리 없는 전쟁

구름속에 흘러가는 달  거꾸로 매달린 사람

결과는 죽음의 카드!


평양 경호대 출신 - 제대 7년 전

전향한 아버지 찾아 남으로 내려간 것은 4년 전

최사장 시켜 여길 통째로 먹으려 들어?


깊어가는 가을밤 하늘과 벌레 소리를 들으며 관객들은 야외에서 공연되는

세익스피어의 극의 참 맛을 알게 될 것입니다.

▲ 한국 최고의 명작 연극 , 연희단 거리패 연극 '햄릿'     © 문화예술의전당

 

▲ 한국 최고의 명작 연극 , 연희단 거리패 연극 '햄릿'     © 문화예술의전당

 

▲ 한국 최고의 명작 연극 , 연희단 거리패 연극 '햄릿'     © 문화예술의전당

 

6탄게릴라展 1탄   1탄 【햄릿】

 

3시간 全作공연

   3시간 전작 공연 동영상은 [무서운관객들] 정회원 이상에게 공개되어 있습니다.

 

연희단거리패

 

W.세익스피어 작 / 이윤택 연출

 

햄릿

 

서울공연예술제 자유참가작 사랑티켓참가작

 

  연극클럽 '무서운관객들' 정회원 동영상

 

세익스피어의 <햄릿>은 20세기 인류역사를 통해 '가장 위대한 문학'으로

 

평가받는 희곡입니다.

 

시대와 민족의 경계를 뛰어 넘는 감동과 무궁무진한 지혜들은 지금도 관객들의

 

사랑을 받으며 세계 곳곳에서 공연되고 있습니다.

 

연희단거리패의<햄릿>(이윤택 연출)은 1996년 연희단거리패 창단 10주년 기념공연으로

 

초연되었고, 그해 서울연극제 공식참가작으로 공연되어 한국의 샤머니즘과

 

서구의 영적 세계를 결합시키는

 

독특한 연출 방식으로 연출상(이윤택)을 수상했습니다.

 

1996년 아스테이지 세계총회 공연(러시아 로스토프), 1998년 베를린 <세계문화의 집> 공연,

 

1999년 일본 동경예술극장 공연 및 5개 도시 순회 공연,

 

2000년 일본 토가 국제연극제 공식참가 및 2개월 간의 일본열도 순회공연 등을 거치면서

 

국제적 명성을 얻었습니다.

 

2003년 연희단거리패의 <햄릿>은 원작을 삭제 수정하지 않고 3시간 全作공연을 하면서

 

젊은 출연진도 교체되어, 제1대 김경익, 2대 이승헌에 이어

 

제3대 ‘햄릿’역에 신인 지현준이 발탁되었습니다.

 

10월공연을 통해 400여년 전 세익스피어 시대와 유사한 야외공연 형태로

 

국립극장 하늘극장에서 새롭게 태어납니다.

 

▲  햄릿이 공연되는국립극장 하늘극장 야외무대 공연 장면  © 문화예술의전당

.............................................................................

10.8-11            국립극장 하늘극장 야외공연

 

매일 7:00        (소요시간3시간)

 

S석 30,000원 일반 20,000원 대학생 12,000원

 

공연문의 예약 763-1268 / 인터넷예약 www.stt1986.com

 

1. 제작의도

 

2003 연희단거리패 햄릿은

 

첫째, 원전의 구성과 대사를 훼손하지 않고 원전 텍스트에 충실한 공연을 함으로서

 

셰익스피어의 수많은 잠언과 아름다운 언어를 연극적 표현으로 수용했습니다.

 

단, 번역투의 대사는 한국어의 리듬과 어법에 맞도록 창조적 번역의 과정을 거쳤습니다.

 


둘째, 연출 방식에서 이윤택 특유의 독자성이 드러나는데, 현실적이고 가시적인 세계는

 

서구의 공연양식을 기본으로 삼고, 영적이고 불가시적인 세계는 한국 전통의식과

 

연희양식으로 표현하면서 동서양의 의식과 양식이 공존하는 무대를 창조해 냈습니다.

 

이 연출방식은 연희단거리패의 <햄릿>이 원전에 충실하면서도 독자적인

 

한국현대연극으로 자리잡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셋째, <햄릿>에는 말과 몸이 어우러지면서 신명과 에너지가 넘치는 연희단거리패 특유의

 

연기 스타일이 유감없이 드러납니다.

 

8년 동안 수많은 국내외 공연과 훈련을 통해 다듬어진 연희단거리패 앙상블연기는

 

가을 밤 잊지 못할 감동의 무대를 선보일 것입니다.

 

 

넷째, 주요 출연진들이 전격 교체되었습니다. 제3대 햄릿에 파격적으로 지현준이 선발되어

 

<갈매기><사랑에속고돈에울고>등의 작업들로 다져진 기량을 신선하게 선보입니다.

 

또한 이승헌(2대햄릿), 김소희 등이 보강되어 신선하고 노련한 공연을 보여줍니다, 


다섯째, 2003 국립극장 하늘극장에서 선보이는 연희단거리패의 <햄릿>은

 

400여년전 세익스피어 당시의 중정극장 야외공연 방식을 따르면서,

 

원전 그대로 3시간동안 공연됩니다.

 

깊어가는 가을밤 하늘과 벌레 소리를 들으며 관객들은 야외에서 공연되는

 

세익스피어의 극의 참 맛을 알게 될 것입니다.

 

2. 줄거리

 

덴마크의 왕자 햄릿은 자정 성 마루에서 죽은 아버지의 유령을 만나 억울한

 

부친 살해의 비밀을 전해 듣게 된다.

 

아버지를 살해하고 권력을 쥔 삼촌에게 복수를 다짐한 햄릿은 살해를 비유한

 

연극놀이를 꾸미고 클로디어스와 거트루트는 심한 충격을 받는다.

 

햄릿의 복수극을 알아차린 클로디어스는 오필리어의 아버지인 폴로니우스를 살해한

 

햄릿을 추방하고 암살을 지시한다.

 

연인의 손에 아버지를 잃은 오필리어는 미쳐 강물에 빠져 죽고 유학에서 돌아온

 

레어티즈는 아버지와 누이의 복수를 다짐한다.

 

클로디어스는 레어티즈와 햄릿의 결투를 부추기고 레어티즈의 칼에 독을 바르고

 

독배를 준비한다.

 

클로디어스의 음모는 결국 햄릿 뿐만 아니라 레어티즈,

 

거트루트, 급기야 자기 자신까지 죽음으로 몰아 넣는다.

 


3. 햄릿 공연보

 

1996 동숭아트센터 연희단거리패 창단 10주년 기념공연

 

1996 서울연극제 공식참가작 (연출상 수상)

 

1996 러시아 대륙연극제 참가 (로스토프)

 

1997 문예진흥원 우수공연 레퍼터리 지원작

 

1998 독일 베를린 <세계 문화의 집> 공연

 

1999 일본 아시아 ASSITEJ 초청 일본어공연 (5개 도시 순회 공연)

 

2000 일본 토가 페스티발 참가.

 

2000 일본 열도 2개월간 순회 공연

 

2001 예술의 전당 자유소극장 공연

 

2003 국립극장 하늘극장(공연 예정)

 


4. 출연진 및 스텝진

 

햄릿 : 지현준 (연희단거리패 3대 햄릿) /

 

거투르드 : 김소희(서울연극제 신인연기상 수상) /

 

클로디어스,선왕 : 장재호 / 폴로니우스 : 한갑수 /

 

호레이쇼 : 이승헌(동아연극상연기상 수상) /

 

오필리어 : 박선주 / 무덤지기 1, 오즈리크 : 변혜경 /프란시스코,무덤지기2 : 김광룡 /

 

레어티즈 : 김낙균 / 버나도, 로젠크란츠 : 최홍준 / 마셀러스, 길덴스턴 : 심완보 /

 

레이놀드 : 류경희 외 연희단거리패 앙상블

 

연출 : 이윤택 /드라마트루그 : 김동욱/ 프로덕션 매니저 : 김주섭/ 무대 : 김경수

 

조명 : 조인곤/ 의상 : 김미숙/ 연습감독 : 정동숙

 


5. 언론기사로 본 연희단거리패 햄릿

 

* 96년 러시아 대륙연극제 공연

 

"상금을 수여하는 페스티발이었다면 한국의 <햄릿>은 여러 면에서

 

최고의 상을 받았을 것이다." (러시아 깜사몰스까야 쁘라우다 신문 中)

 

"<한국의 햄릿>은 세계의 햄릿이었다...극중 11차례 박수와 공연 후 5분간의

 

격정적인 기립박수..." (동아일보 96년 10월8일)

 

"공연 후 식당에서 터져 나온 기립 박수" (월간 객석 96년 11월)

 

"고도의 연극적 계산과 에너지, 동양적 사고가 조화를 이룬 완전무결한 작품"

 

(세계 아스티지 위원장 마이클 피츠제럴드)

 


* 98년 독일 <세계 문화의 집>공연

 

"영혼의 호흡-현실과 가상의 공간을 초월....관중석에서는 폭풍우와 같은 갈채가 쏟아졌다"

 

(타게스쉬피겔 98년 5월6일)

 

"이윤택의 햄릿은 유럽인들이 배워야할 요소가 많았다.....매우 인상적이고 아름다운 무대."

 

(베를린너 모르겐 포스트 5월 5일)

 


* 99년, 2000년 일본 공연

 

"박수에 인색한 일본 관객이 7번이나 커튼 콜.....

 

다채로운 요소들이조합된 하나의 조형물 같은 연극" (조선일보 99년 7월 29일)

 

"관객을 압도한 '한국發 햄릿'......한국말을 모르지만 즐겁게 감상......

 

일본연극계에 큰 자극" (중앙일보 2000년 5월 2일)

 

"이윤택 연극 <햄릿>에 일본 관객환호....너무 재미있다.

 

한국어를 알아듣지 못하는 게 통탄스럽다." (조선일보 2000년 5월 2일)

 

▲ 햄릿 공연 장면     © 문화예술의전당

 

▲ 햄릿 공연 장면     © 문화예술의전당

 

▲ 햄릿 공연 장면     © 문화예술의전당

 

▲ 햄릿 공연 장면     © 문화예술의전당

 

6. 이윤택과 연희단거리패의 햄릿주해

 

1. 접신接神의 구조와 광기狂氣의 해석

 

원전을 훼손시키지 않고 연희단거리패의 독자적인 상상력, 바꿔 말하면 한국적 인식으로

 

해석된  부분이 바로 접신의 구조로 <햄릿>을 파악한 것이다.

 

햄릿과 유령이 만나는 장면은 서구적 인식으로는 "불가시의 세계"와의 만남이지만

 

우리의 샤먼적 인식으로는 접신의 의사소통으로 가능해 지는 것이다.

 

무당이 신들림이란 과정을 통해 영혼의 말을 전하는 과정,

 

이 전언적 과정이 유령과 햄릿의 만남을 푸는 연희단거리패 <햄릿>의 독특한 서술 구조를

 

이룬다.

 


1단계 햄릿과 유령의 조우 이 첫 접신을 통해 은폐된 현실의 전말이 밝혀지며

 

              최초의 광기가 발생하게 된다.

 

2단계 극중극 유령에게 들은 전언은 극중극을 통해 재연된다.

 

           여기서 우리는 햄릿 이 어떻게 극중극을 연출하는가에 대한 구체성을 얻을 수 있다.

 

3단계 오필리아의 전이 햄릿의 광기를 온몸으로 받아내는 고통스러운 사랑,

 

           오빠 와의 이별, 아비의 죽음이라는 고통 속에서 오필리아는 미쳐간다.

 

          이는 혼돈 스러운 현실속에서 자아를 잃어버리는 과정에서 생기는 신열인 것이다.

 

4단계 망령들의 세계 이 연극의 마지막은 죽은 자들이 모두일어나 폐허속을 어슬렁거리며

 

     걸어다는 것이다. 현실적 욕망에 사로잡혀 허우적대다가 생명을 잃은 불우한 망령들로

 

     아직 세상은 어지럽다.

 


2. 무덤지기의 놀이

 

무덤지기들이 철학적 어릿광대임은 주지의 사실이지만, 연희단거리패의 <햄릿>에서는

 

더욱 파격적이고 싱싱한 삶의 놀이성으로 극단화된다.

 

죽음이라는 비극성을 물화된 객체(해골)로 수용하는 우리의 낙관주의는

 

의상대사의 깨달음과 다름아닌 자유의지인 것이다.

 

▲ 맹세하라! 맹세! 햄릿 공연 장면     © 문화예술의전당

 

▲   무덤지기의 놀이 ,정동숙© 문화예술의전당

▲ 햄릿역의 지현준     © 문화예술의전당

 

▲ 이 무덤은 누구의 무덤이지..오필리어라고..하던데...     © 문화예술의전당

 

3. 연극 만세

 

너덜나도 추악한 현실 속에서 왜 연극은 존재해야 하는가?

 

연극이 단순한 볼거리나 삶의 직접적인 투쟁도구가 아닌,

 

인간의 본성을 통한 세계 정화의 작업이며 산물임을 작업자 스스로와 관객들에게

 

입증하고 싶었다.

 

<햄릿>을 통해 감히 엄두를 내지 못했던 이 말을 폭발적으로 토해낸 것이다.

 

▲     © 문화예술의전당

 

▲     © 문화예술의전당

 

어디냐

 

여기입니다

 

시체들을 치워라

 

자 이제 새로운 세상이 시작됐다.

 

대형 흰 광목천이 무대를 덮는다

 

무덤에서 햄릿이 흰 광목천을 덮고 날아오르려 한다

 

날자 날자 한번만 더 날자꾸나

 

흰 광목천을 끌고 햄릿이 무대 저쪽으로 천천히 이동한다

 

이윽고 흰 광목천이 햄릿의 몸에서 떨어지며 햄릿은 벌거벗은 몸이 되어 이 세상을 떠나 저 세상으로 건너 간다.

 

 

▲     © 문화예술의전당

 

▲     © 문화예술의전당

 

▲     © 문화예술의전당

마지막 까지 살아남은 호레이쇼의 배웅을 받아 저 세상으로 가는 햄릿

▲     © 문화예술의전당

 

▲호레이쇼의 작별 배웅을 받으며 강을 건넌다     © 문화예술의전당

▲     © 문화예술의전당

 

▲     © 문화예술의전당

  • 도배방지 이미지

관련기사목록
포토뉴스
시대정신연구소, 윤석열 대통령의 반격 예고 - "윤석열 반격, 사실상 김건희 리스크 종결, 한동훈 11월 넘기 어렵다. 탄핵은 없다"
1/74
동영상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