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웰메이드 아트시네마 < 아버지의 길 > 메인 포스터 & 예고편 공개! - 고요하지만 비참의 길, 스르단 고루보비치 감독,고란 보그단, “나는 그저 가족들과 살고 싶었다”

하파란 기자 | 기사입력 2021/09/17 [10:09]

웰메이드 아트시네마 < 아버지의 길 > 메인 포스터 & 예고편 공개! - 고요하지만 비참의 길, 스르단 고루보비치 감독,고란 보그단, “나는 그저 가족들과 살고 싶었다”

하파란 기자 | 입력 : 2021/09/17 [10:09]

로튼 토마토 신선도 지수 100%, 제70회 베를린국제영화제 파노라마 관객상을 수상하며 올해의 아트시네마로 주목받는 영화 <아버지의 길>이 강렬한 메인 포스터와 메인 예고편을 공개했다.

 

(감독: 스르단 고루보비치 / 출연: 고란 보그단 /

수입: 전주국제영화제 / 배급: ㈜엣나인필름 / 개봉: 2021년 9월 30일)

 

5일ㅡ300Km, “나는 그저 가족들과 살고 싶었다”

가족들과 함께 살고 싶었던 한 아버지의 숭고하고도 위대한 여정에 대하여!

웰메이드 아트시네마 <아버지의 길> 메인 포스터 & 예고편 공개!

▲ 웰메이드 아트시네마 <아버지의 길> 메인 포스터 & 예고편 공개!  © 문화예술의전당

단지 가난하다는 이유로 자식들을 빼앗긴 아버지 니콜라가 가족을 되찾기 위해 300km 떨어진 수도 베오그라드까지 떠나는 긴 여정을 담은 영화 <아버지의 길>이 메인 포스터와 메인 예고편을 공개했다.

 

공개된 메인 포스터 속 주인공 ‘니콜라’는 길이 보이지 않는 갈대밭 속에서도 묵묵히 스스로의 길을 헤쳐 나가고 있어 눈을 사로잡는다. 그 위로 영화의 배경인 세르비아의 지도와 함께 “고요하지만 강렬한, 비참하지만 빛나는 그 길 5일ㅡ300Km”라는 카피가 어우러지며 수도 베오그라드까지 300Km를 쉬지 않고 걸어가며 평화로우면서도 치열한 시위를 하는 ‘니콜라’의 쉽지 않은 여정을 예고한다.

 

뿐만 아니라 “가족을 위한 위대한 걸음”이라는 태그는 정의와 권리가 사라진 사회 속 인간의 존엄성을 찾고자 한 걸음 한 걸음 떼는 그의 여정에 대한 궁금증을 고조시키며, 가족을 되찾기 위한 여정이 쉽게 상상할 수 없을 정도로 숭고하고도 대단한 일임을 엿볼 수 있게 한다.

 

함께 공개된 메인 예고편에서는 ‘니콜라’가 왜 가족과 헤어질 수밖에 없었는지에 대한 이유가 살짝 공개되어 관객들의 궁금증을 더욱 증폭시킨다.

 

타당한 이유 없이 아이들을 빼앗겨버린 ‘니콜라’는 장관에게 직접 이의 신청서를 제출하기 위해 위대한 한 걸음을 떼는 모습을 보여준다. “여기서 300Km야 완전히 미쳤군”, “그래 봤자 안 될 거야 괜히 희망 고문하는 거야” 등 주변에서 부정적인 말을 들으면서도 “애한테 손대지 마!”라는 절규에 가까운 외침으로 가족을 지키기 위한 한 아버지의 여정이 얼마나 치열한지 엿볼 수 있다.

 

또 가족들에게는 “다 잘 될 거야”라는 따뜻한 말을 전하는 모습을 보이는 한편 “나는 그저 가족들과 살고 싶었다”라는 카피에 묵묵하고도 결연한 표정으로 길을 걷는 모습이 어우러져 5일 동안의 여정이 그를 얼마나 단단하고 용감한 사람으로 만들었는지 기대감을 더한다. 

 

부패한 사회 복지 시스템에 맞서 가족과 함께 살기 위한 여정을 그리며 묵직한 울림을 안겨줄   올해의 아트시네마 < 아버지의 길 >은 오는 9월 30일 개봉한다.

 

INFORMATION

제목      아버지의 길

원제/영제     OTAC / FATHER

감독          스르단 고루보비치

출연          고란 보그단

수입전주국제영화제

배급㈜엣나인필름

장르          드라마

러닝타임      120분

등급          12세 이상 관람가

개봉          2021년 9월 30일

 

SYNOPSIS

 

세르비아의 작은 시골마을.

부당해고를 당해 일용직으로 근근이 하루를 살아가고 있는 두 아이의 아버지 니콜라.

가난과 배고픔을 견디다 못한 아내는 회사에 대한 분노로 극단적인 행동을 하게 되고,

부패한 사회 복지과는 자신들의 이득만을 위해 두 아이들의 양육권을 부모에게서 빼앗아 버린다.

가족을 지키기 위한 힘든 노력에도 불구하고 결국 아이들을 빼앗겨 버린 니콜라는 그 누구도 믿을 수 없는 상황에서 가족을 지키기 위한 단 하나의 일념으로 300km가 넘는 거리인 수도 베오그라드까지의 긴 여정을 결심한다.

 

모든 불가능함에도 불구하고, 

자신의 아이들을 되찾을 권리와 정의를 위해

아버지 니콜라는 걸음을 멈추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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