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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디오스타’ 송일국→정동원, 지치지 않는 철인 파워 ON! 토크+매력 무한 동력 모드!

전영무 기자 | 기사입력 2022/11/17 [11:06]

‘라디오스타’ 송일국→정동원, 지치지 않는 철인 파워 ON! 토크+매력 무한 동력 모드!

전영무 기자 | 입력 : 2022/11/17 [11:06]

▲ ‘라디오스타’ 송일국→정동원, 지치지 않는 철인 파워 ON! 토크+매력 무한 동력 모드!   © 문화예술의전당



지치지 않는 체력을 자랑하는 송일국, 배해선, 정동원, 조혜련, 그리고 트릭스가 ‘라디오스타’에 출연해 토크 무한 동력과 에너지가 철철 넘치는 매력과 웃음으로 수요일 밤 시청자들을 매료시켰다.

 

지난 16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기획 강영선/연출 이윤화)는 송일국, 배해선, 정동원, 조혜련, 트릭스가 출연하는 ‘지치면 가만 안 두겠어~’ 특집으로 꾸며졌다.

 

17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방송된 ‘라디오스타’는 4.4%(이하 수도권 기준)로 동시간대 가구 1위를 기록했다. 이어 광고 관계자들의 주요 지표이자 채널 경쟁력을 가늠하는 핵심 지표인 2049 시청률 역시 1.9%로 동시간대 1위를 차지했다.

 

최고의 1분은 배해선이 뮤지컬 데뷔작에서 배우 황정민, 장현성의 엄마 역할을 맡아 메서드 연기를 펼친 장면으로, 가구 시청률 5.7%를 기록했다.

 

세 쌍둥이 아들 대한민국만세를 위해 지치지 않는 체력을 자랑하는 송일국은 쉬지 않는 철인급 입담을 뽐냈다. 그는 폭풍 성장한 삼둥이의 근황부터 대한민국만세와 육아 예능에 동반 출연했을 당시 비하인드를 대방출했다. 특히 삼둥이의 갈비만두 폭풍 먹방에 송일국은 “저를 닮아 먹성이 대단하다. 각자 피자 라지 한 판, 초밥 20그릇 먹는다”라고 밝혔다. 이어 ‘생각하는 의자’, ‘10초 기다리기’ 등 부모들 사이에서 화제였던 육아법에 대해 “아내가 알려준 거다. 저는 몸으로 행동했을 뿐”이라고 전했다.

 

또한 송일국은 대표작 ‘주몽’을 촬영하다가 죽을 뻔했던 아찔한 장면을 소환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어 그는 무명시절 조혜련이 연기 지도를 했던 일화를 소개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송일국은 “오늘 이 자리에 오게 만든 분이다. 연기 봉인 해제를 할 수 있었다”라고 덧붙이자, 조혜련은 당시 발성훈련법을 재연했다. 조헤련은 송일국의 작은 목소리를 듣더니 “그러다 방에 끌려갈 판”이라며 조련사 모드로 급 돌변해 웃음을 선사했다.

 

드라마, 영화, 뮤지컬 등 쉬지 않고 다작해 흥행 신스틸러로 거듭난 배해선은 위트 넘치는 토크로 MC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그는 아이유와 함께 호흡 맞춘 ‘호텔 델루나’에 출연한 뒤, 태국에서 스케치북 팬들이 따라다녔다고 달라진 인기를 이야기했다. 그는 악역을 연기할 때 대사 워밍업을 한다며 “촬영 전부터 욕을 중얼거리며 연습한다. 감독님들이 타고났다고 칭찬했다”라고 밝혔다.

 

또한 배해선은 뮤지컬 ‘맘마미아’에 출연할 당시 레전드 팝가수 ABBA 앞에서 공연했던 에피소드를 들려줬다. 그는 “ABBA 광팬이었다. 잊지 못할 순간이었는데, 너무 긴장한 나머지 떨면서 노래했다. 결국 악수가 됐다”라고 웃픈 반응을 보였다. 이어 뮤지컬 데뷔작인 ‘의형제’에서 당시 황정민, 장현성의 엄마 역할을 맡아 메서드 연기를 펼쳤던 비하인드를 공개했다.

 

‘트로트 왕자’ 정동원은 1년 사이에 무려 키가 8cm 자랐다고 폭풍 성장을 셀프 인증해 스튜디오를 초토화시켰다. 현재 앨범 준비와 콘서트, 학업 병행하느라 매우 바쁘게 보내고 있는 근황을 전한 그는 “매점을 가고 싶어서 매일 등교한다”라고 뜻밖의 이유를 공개했다. 이어 중학교 생활을 공개한 정동원은 “학교에서 제일 스타다. 후배들에게 간식과 편지를 많이 받는다”라며 인기 무용담을 늘어놨다.

 

이날 정동원은 ‘라스’에서 자신의 고민을 솔직하게 털어놨다. 그는 예전보다 나이가 들었음을 느끼고 있다면서 “어릴 때는 아메리카노 마시는 게 부러웠는데, 지금은 맛을 알았다”라고 고백해 MC들을 미소 짓게 했다. 이어 귀여움보단 멋있어지고 싶다면서 속마음을 드러냈다. 이와 함께 정동원은 트릭스와 함께 ‘새삥’ 합동 댄스를 선보이며 오빠미를 발산했다.

 

빵빵 터뜨리는 예능감과 입담으로 웃음 신스틸러로 활약한 조혜련은 ‘반인반수’(반 연예인 반 선수) 라이프를 살고 있다면서 축구에 이어 골프에 도전 중이라면서 지치지 않는 에너지를 자랑했다. 그는 에어로빅 강사로 ‘놀면 뭐하니?’ 팀과 뉴스에 출연했던 비하인드를 공개하며 “6시간 동안 토크와 에어로빅 촬영을 했더니 목이 쉬었다. 촬영 끝나고 지방 행사까지 소화했다”라며 엄청난 체력을 과시했다.

 

이어 조혜련은 자신의 히트곡 ‘아나까나’가 결혼 축가와 절 행사에서 인기를 끌었다며 역주행 중인 근황을 전했다. 그는 ‘아나까나’가 심의에 두 번 탈락한 사실을 꺼내며 김신영, 김용만, 지석진의 도움으로 새롭게 탄생한 방송용(?) 버전을 ‘라스’에서 최초 공개했다. 그러나 맥락 없는 가사에 MC들은 “이전 버전이 통과 가능성이 높다”라며 냉정하게 평가해 웃음을 안겼다.

 

‘스트릿 맨 파이터’의 댄스 크루 프라임킹즈의 리더 트릭스는 폭발력 넘치는 크럼프 댄스로 출연자들과 4MC들을 완벽하게 홀렸다. 이어 트릭스는 ‘개코댄서’ 유세윤과 1대 1 지목 댄스 배틀을 펼쳤고, 유세윤은 필살기 혓바닥 댄스를 선보이며 녹화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이날 배해선과 트릭스의 시선강탈 컬래버 무대가 마지막을 장식했다. 배해선은 치명적인 표정연기와 매력적인 음색으로 ‘밀랍천사’를 가창했고, 트릭스는 노래하는 중간에 등장해 배해선과 에너지가 폭발하는 퍼포먼스를 표현해냈다. 두 사람의 파격적인 컬래버는 스튜디오를 찢는 감동과 에너지를 선사했다.

 

‘라디오스타’는 ‘2022 FIFA 카타르 월드컵’ 중계방송으로 인해 3주 뒤인 오는 12월 7일에 방송된다.

 

한편, ‘라디오스타’는 MC들이 어디로 튈지 모르는 촌철살인의 입담으로 게스트들을 무장해제시켜 진짜 이야기를 끄집어내는 독보적 토크쇼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사진제공>MBC ‘라디오스타’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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