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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벌집 막내아들’ 박혁권, 첫 등장부터 강렬 존재감으로 ‘파장 예고’

전영무 기자 | 기사입력 2022/11/21 [11:00]

‘재벌집 막내아들’ 박혁권, 첫 등장부터 강렬 존재감으로 ‘파장 예고’

전영무 기자 | 입력 : 2022/11/21 [11:00]

박혁권이 JTBC 새 금토일 드라마 ‘재벌집 막내아들’에서 강렬한 첫 등장으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JTBC 금토일드라마 ‘재벌집 막내아들’(연출 정대윤, 극본 김태희∙장은재, 제작 SLL∙래몽래인∙재벌집막내아들문화산업전문회사)은 재벌 총수 일가의 오너리스크를 관리하는 비서 윤현우(송중기 분)가 재벌가의 막내아들 진도준(송중기 분)으로 회귀해 인생 2회차를 사는 판타지 회귀물이다. 박혁권은 미국계 투자회사 대표 오세현 역을 맡았다.

 

지난 3회 방송에서는 오세현과 진도준의 범상치 않은 첫 만남이 그려졌다. 오세현은 실수로 그의 도넛을 떨어뜨린 진도준에게 천만 달러의 가치를 지닌 도넛이라며 화를 쏟아냈다. 냉철하고 솔직한 캐릭터의 성격을 분노한 눈빛과 고조된 억양으로 표현하며 긴장감을 높였다.

 

▲ ‘재벌집 막내아들’ 박혁권, 첫 등장부터 강렬 존재감으로 ‘파장 예고’  © 문화예술의전당



그런가하면 찰나를 표현하는 섬세한 연기가 극에 재미를 더했다. 그를 찾아온 진도준에게 심드렁한 얼굴로 일관했으나, 진도준이 컴퓨터와 인간의 체스 경기 결과를 맞추자 호기심을 감추지 못했다. 순식간에 변한 감정을 달라진 톤과 유연한 표정으로 그려내 입체적인 캐릭터를 완성한 것은 물론 두 사람의 새로운 관계 흐름에 대한 궁금증을 자극시켰다.

 

이어 한도제철 인수를 둘러싼 순양의 새로운 경쟁자가 오세현으로 드러나 파장을 예고했다. 무리를 감수하고 이를 요구한 투자자 진도준의 행보에 대한 의아함을 담백한 어조로 풀어내는 연기 내공이 극을 한층 다이내믹하게 이끌었다. 진도준의 파트너로서 앞으로 보여줄 활약에 기대가 모인다.

 

이처럼 박혁권은 생동감 넘치는 말투와 표정을 통해 냉소적인 캐릭터를 빈틈없이 빚어냈다. 자신만의 색깔로 캐릭터의 깊이를 배가시킨 박혁권이 어떤 강렬한 연기를 펼칠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박혁권이 출연하는 ‘재벌집 막내아들’은 매주 금, 토, 일요일 밤 10시 30분 JTBC에서 방송된다.

 

사진 출처-<JTBC ’재벌집 막내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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