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
광고
공연/문화 > 음악

인천시립교향악단 제409회 정기연주회 '2023 신년음악회', 이병욱 인천시립교향악단 예술감독 지휘

이혜용 기자 | 기사입력 2023/01/04 [05:27]

인천시립교향악단 제409회 정기연주회 '2023 신년음악회', 이병욱 인천시립교향악단 예술감독 지휘

이혜용 기자 | 입력 : 2023/01/04 [05:27]

▲ 인천시립교향악단 제409회 정기연주회 '2023 신년음악회', 이병욱 인천시립교향악단 예술감독 지휘  © 문화예술의전당

 

2023년 계묘년을 맞이하여 인천시립교향악단이 신년음악회로 활기찬 새해의 시작을 알린다.  이병욱 인천시립교향악단 예술감독의 지휘로 진행되는 이번 연주회는 드보르작의 < 슬라브 무곡 1번 >과 마스카니의 오페라 < 카발레리아 루스티카나 > 간주곡 등 귀에 익은 아름다운 멜로디부터 바이올린 협주곡, 오페라 아리아까지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관객의 귀를 호화롭게 채운다.

 

협주곡은 멘델스존의 <바이올린 협주곡 마단조, 작품번호 64>이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방송교향악단 제1악장이자 뛰어난 기교와 불꽃같은 연주력으로 세계 무대에서 활발한 활동을 보여주고 있는 바이올리니스트 플로린 일리에스쿠와 협연한다.

 

이어 2011년 퀸 엘리자베스 콩쿠르 성악부문 우승자인 소프라노 홍혜란이 푸치니의 오페라 <잔니 스키키> 중 ‘오 사랑하는 나의 아버지’, 베르디 오페라 <라 트라비아타> 중 ‘이상하다!...아, 그이던가...언제나 자유롭게’를 부른다. 

 

2021년 BBC 카디프 싱어 오브 더 월드 아리아부문 한국인 최초 우승자인 바리톤 김기훈은 차이코프스키 오페라 <스페이드의 여왕> 중 ‘당신을 사랑합니다’, 로시니의 오페라 <세비야의 이발사> 중 ‘나는 이 거리의 만물박사’를 들려준다. 두 사람은 레하르의 오페레타 <유쾌한 미망인> 중 ‘입술은 침묵하고’로 마지막 대미를 장식하며 아름다운 겨울 밤을 수놓는다.

 

또한 인천시립교향악단은 한국화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하여 독창적인 조형세계를 확립해온 서정 이춘환 화백의 작품을 <2023 신년음악회>의 메인 이미지로 삼아 예술의 공감각적 만족감을 선사한다. 다른 예술장르와의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시민들에게 더욱 다양하고 깊은 감동으로 다가자고자 힘쓰는 인천시립교향악단의 노력을 확인할 수 있을 것이다.

 

밝아오는 새해의 희망을 마음 속에 모으는 인천시립교향악단의 <2023 신년음악회>는 2023년 1월 13일 금요일 오후 7시 30분, 아트센터인천 콘서트홀에서 열린다. 티켓가격은 전석 10,000원이며, 엔티켓(http://www.enticket.com)에서 예약 가능하다. 문의)인천시립교향악단 032-420-2781

 

프로그램

 

안토닌 드보르작     슬라브 무곡 1번 다장조, 작품번호 46의 1

A. Dvořák      Slavonic Dance No. 1 in C Major, Op. 46-1

 

펠릭스 멘델스존         바이올린 협주곡 마단조, 작품번호 64

F. Mendelssohn        Violin Concerto in e minor, Op. 64

 

피에트로 마스카니       오페라 <카발레리아 루스티카나> 간주곡

P. Mascagni    Intermezzo from Opera <Cavalleria Rusticana>

 

표트르 차이코프스키      오페라 <스페이드의 여왕> 중 ‘당신을 사랑합니다’

P. I. Tchaikovsky‘Ya vas lyublyu’ from Opera <The Queen of Spades> 

 

조아키노 로시니     오페라 <세비야의 이발사> 중 ‘나는 이 거리의 만물박사’

G. Rossini ‘Largo al factotum’ from Opera <Il barbiere di Siviglia>

 

자코모 푸치니    오페라 <잔니 스키키> 중 ‘오 사랑하는 나의 아버지’

G. Puccini     O mio babbino caro' form Opera <Gianni Schicchi>

 

주세페 베르디     오페라 <라 트라비아타> 중

    ‘이상하다!...아, 그이던가...언제나 자유롭게’

G. VerdiÈ strano... Ah, fors’è lui... Sempre libera

from Opera <La Traviata>

 

프란츠 레하르       오페레타 <유쾌한 미망인> 중 '입술은 침묵하고’

F. Lehár   Lippen Schweigen' from Operetta <Die lustige Witwe>

 

※ 프로그램은 연주자의 사정에 의해 변경 될 수 있습니다.  

 

출연진 프로필

 

지휘 이병욱 Christopher Lee, Conductor

▲ 이병욱 인천시립교향악단 예술감독/ 지휘자     ©문화예술의전당

 

2018년 10월 인천시립교향악단의 제8대 음악감독 겸 상임지휘자로 취임한 이병욱은 국내외 교향악단의 지휘는 물론, 교향곡, 협주곡, 오페라, 발레, 현대음악에 이르는 다양하고 폭넓은 프로그램을 통해 음악가들이 신뢰하는 음악감독으로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

 

어린 시절 지휘자의 꿈을 가지고 오스트리아로 유학길에 올랐으며, 데니스 러셀 데이비스, 발터 하겐-그롤에게 사사받으며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 모차르테움 국립음대 지휘과 석사과정을 수석 졸업한 후 전문연주자과정과 박사과정을 수료했고, 귀국 후 TIMF앙상블 수석지휘자와 인제대학교 음악학과 교수를 역임하였다.

 

서울시립교향악단, KBS교향악단, 국립심포니오케스트라, 부천필하모닉오케스트라, 경기필하모닉오케스트라, 부산시립교향악단 등 국내 유수 교향악단의 객원지휘자를 역임하였고, 통영국제음악제, 베니스비엔날레, 벨기에 클라라페스티벌, 홍콩 무지카마라 페스티벌 등의 다양한 음악축제를 통해 오케스트라 음악의 앞선 리더로서 자리매김하였다.

 

탁월한 음악적 소통능력을 바탕으로 교향곡 지휘는 물론 다양한 제작공연 작품의 음악감독으로도 활동 영역을 넓히고 있는 그는 2007년 예술의전당 가족오페라 <마술피리>의 음악감독으로 대중에게 오페라 음악을 선보인 바 있으며, 

 

<살로메>, <카르멘>, <라 트라비아타> 등의 대한민국 대표 오페라작품을 비롯하여 한국 초연작품인 <오르페오와 에우리디체 (이소영 연출, 2007년)>, <어린왕자 (변정주 연출, 2015년)> 등의 작품에도 지휘자이자 음악감독의 역할을 통해 클래식 음악의 다양한 시도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바이올린 플로린 일리에스쿠 Florin Iliescu, Violin 

 

▲ 바이올린 플로린 일리에스쿠 Florin Iliescu, Violin   © 문화예술의전당

 

루마니아 음악가 집안에서 태어난 플로린 일리에스쿠는 다섯 살에 조르쥬 에네스쿠 음악학교에 입학, 열여덟 살에 독일 유학길에 오르기까지 매 학년 수석을 차지했다. 

 

11세부터 참가한 루마니아 연방 콩쿠르에서는 7년 동안 매해 1위에 입상하여 대통령궁 초청연주 및 여러 주요 언론에 소개되며 그 재능을 인정받았고 7살에 독일 클라우스 브람바하 협회에 최연소 영재 장학생으로 선발된 그는 이때부터 독일 전역에서 연주 활동을 시작했다.

 

오케스트라의 수석 연주자였던 아버지의 영향으로 교향악의 아름다움에 일찍 눈을 떠 열여덟 살의 나이로 독일 뤼벡 국립 음대에 입학한 후 이듬해 바로 뤼벡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의 최연소 부악장으로 오케스트라 연주 활동을 시작한다. 

 

이후 NDR 방송 교향악단, 베를린 방송 교향악단, 뒤셀도르프 심포니 오케스트라를 거쳐 본 베토벤 오케스트라 부악장으로 활동하다가 현재는 프랑크푸르트 방송 교향악단 제1 종신 악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또한 솔리스트로, 그리고 자카르 브론, 길 샤함 등의 듀오 파트너로서도 연주하고 있다. 

 

레오니다스 카바코스, 자카르 브론, 슈테판 게오르큐, 발터 레빈, 크리스티안 에딩어를 사사했고 2018년 독일 쇼트 출판사가 코른골트 바이올린 협주곡의 새 에디션을 출간할 때의 핑거링과 보잉 작업의 자문을 맡았다. 현재 프랑크푸르트 방송 교향악단의 후원으로 1716년산 지오프레도 카파를 연주하고 있다.

 

소프라노 홍혜란 Haeran Hong, Soprano 

 

▲ 소프라노 홍혜란 Haeran Hong, Soprano  © 문화예술의전당

 

소프라노 홍혜란은 한국예술종합학교에 진학하여 최상호 교수에게 사사 받았다. 한국예술종합학교 재학 중 2004년 대구성악콩쿨 대상 수상을 비롯해 대전예술의전당 자체 제작 오페라 마술피리의 파미나 역으로 데뷔하며 두각을 나타낸 홍혜란은 이후 도미하여 줄리어드 음악대학 대학원 석사 및 최고 연주자 과정인 Artist Diploma in Opera Studies 과정을 졸업 하였다.

 

2011년 아시아인 최초로 벨기에 퀸 엘리자베스 콩쿠르에서 성악 부분 우승을 수상하며 세계무대의 주목을 받기 시작하였고 그 후 미국, 벨기에, 룩셈부르크, 브라질 등의 무대에 초청되어 10여 회의 독창회를 성공리에 마치며 국제 무대에 데뷔 하였다. 2013년엔 한미 동맹 60주년 기념 미국 순회연주 독창자로 초청되어 뉴욕 링컨센터, 워싱턴 DC의 케네디 센터, LA 포드 극장 순회 연주에 출연 하였다.

 

현재 메트로폴리탄 오페라를 중심으로 미국과 한국을 오가며 오페라와 콘서트 무대에서 활동하고 있으며, 2017년 플로리다 그랜드 오페라단의 <람메르무어의 루치아>와 2018년 보스톤 오디세이 오페라단의 <잔 다르크>에서 타이틀 롤을 성공적으로 데뷔, 2019년 9월부터 한국예술종합학교 전임교수로 후학양성에 매진하고 있다.

 

또한 2020년 1월 12곡의 한국가곡으로 이루어진 첫 정규앨범 <희망가>를 발표한 소프라노 홍혜란은 고국의 관객들과도 더욱 깊이있게 소통하는 무대들을 만들어가려고 노력하고 있다.

 

바리톤 김기훈 Gihoon Kim, Baritone

 

▲ 바리톤 김기훈 Gihoon Kim, Baritone  © 문화예술의전당

 

현재 (재)성정문화재단의 후원을 받고 있는 김기훈은 연세대학교 음악대학 수석 졸업(김관동 교수 사사) 및 독일 하노버 음대 석사를 만점으로 졸업했다. 2016년부터 3년간 하노버 슈타츠오퍼에서 솔리스트로 활동했으며, 19/20 시즌부터 프리랜서로 활동 중이다.

 

김기훈은 2016 ‘서울국제콩쿠르’에서 우승했고 국제콩쿠르에 앞서 ‘동아음악콩쿠르’ 1등, ‘중앙음악콩쿠르’ 3등, ‘성정음악콩쿠르’ 최우수상 등을 비롯하여 국내 다수의 콩쿠르에서 우승 및 입상했다.

 

젊은 성악가로서 해외 무대에서 먼저 활동을 시작한 김기훈은 2016년부터 독일 하노버 슈타츠오퍼에서 솔리스트로 활동하며 <리골레토>, <살로메>, <카르멜회 수녀들의 대화>, <나비부인>, <라 트라비아타> 등 다수의 작품에 출연했으며,스위스 베르비에 페스티벌에서 <예브게니 오네긴>무대에 올랐다.

 

러시아 블라디보스톡에서 오페라 <라 트라비아타> 음악감독을 맡은 지휘자 발레리 게르기예프의 초청으로 제르몽 역에 출연했다. 독일 로스톡 극장, 뮌헨 국립극장, 미국 샌디에이고 오페라 하우스 등 유럽과 미국을 오가며 활동하고 있는 김기훈은 최근 영국 글라인드본 페스티벌에서 오페라 <라보엠> 마르첼로 역으로 출연했다.

 

23/24시즌 영국 코벤트가든에서 오페라 <라 보엠> 마르첼로 역으로 출연이 예정되어 있고, 미국 텍사스에서 오페라 <토스카> 스카르피아 역과 덴마크 코펜하겐에서 오페라 <돈 카를로> 로드리고 역으로 출연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영국 코벤트가든, 미국 워싱턴 국립 오페라 등 미국과 유럽을 중심으로 활발히 활동할 예정이다.

 

인천시립교향악단 Incheon Philharmonic Orchestra

▲ 인천시립교향악단     ©문화예술의전당

▲ 인천시립교향악단     ©문화예술의전당

 

인천시립교향악단은 1966년 6월 1일 첫 연주회를 시작으로, 초대 상임지휘자로 故 김중석이 임명되어 창단과 함께 교향악단 발전에 기틀을 마련하였으며, 1984년 한국 교향악 계의 원로인 故 임원식이 상임지휘자로 부임하여 풍부한 경험을 통해 악단 발전의 중반기를 맞이하였다.

 

1994년 인천종합문화예술회관 개관과 동시에 예술감독 겸 상임지휘자로 금노상을 영입, 국제규모의 4관 편성으로 증원되었으며, 2006년 9월에 중국 상하이 출신의 첸 주오황을 예술감독 겸 상임지휘자로 영입하면서 보다 수준 높고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국내외 정상급 교향악단으로 도약하였다.

 

2010년 10월에는 금난새가 취임하여 대중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았으며, 2015년 8월 지휘자 정치용이 예술감독 겸 상임지휘자로 부임하여 비약적인 발전을 이루었다. 인천시립교향악단은 2018년 10월부터 바톤을 잡은 이병욱 예술감독 겸 상임지휘자와 함께 지역을 넘어 세계를 향해 최상의 연주를 들려주는 오케스트라로 비상하고 있다.

 

지금까지 인천시립교향악단은 총 400여 회의 정기연주회와 4,000여 회의 기획연주회를 비롯하여 미국, 이탈리아, 불가리아, 유고, 싱가포르, 홍콩, 일본, 대만 등에서의 해외 연주를 통하여 인천을 세계에 알리는 문화사절단으로 국제음악 발전에 기여해오고 있으며, 국내에서는 서울, 부산, 대구, 광주, 수원, 부천, 대전, 전주, 목포 등 지방 순회 연주를 통해 지방 문화 활성화로 한국 교향악 발전을 도모 중이며 매년 예술의 전당에서 주최하는 교향악축제에 초청되어 찬사를 받고 있다.

 

2011년부터는 모든 연주회를 시리즈별로 구상하고 수준 높은 협연자를 초청하는 등 다양한 연주를 통해 인천시민들에게 행복을 주는 연주 활동을 지속해서 진행하고 있으며, 창단 50주년인 2016년부터는 지금까지와 다른 패러다임인 시즌제를 교향악단 단독으로는 전국 최초로 도입하여 앞으로의 희망찬 50년을 열어가고 있다.

 

인천시립교향악단은 정기연주회를 비롯한 기획연주회, 찾아가는 연주회 등 다채로운 공연을 준비하여 미래 중심도시인 인천을 넘어 세계의 문화예술을 선도할 교향악단으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

 

▲ 인천시립교향악단 제409회 정기연주회 '2023 신년음악회', 이병욱 인천시립교향악단 예술감독 지휘  © 문화예술의전당

 

 □ 일    시 : 2023년 1월 13일(금) 오후 7시 30분

 

 □ 장    소 : 아트센터인천 콘서트홀

 

 □ 관 람 료 : 전석 1만원

 

 □ 관람연령 : 8세 이상

 

 □ 공연문의 : 인천시립교향악단 032-420-2781

 

 □ 주최/주관 : 인천문화예술회관/인천시립교향악단

 

 □ 예    매 : 인천문화예술회관 (http://art.incheon.go.kr) 032-420-2000

  • 도배방지 이미지

관련기사목록
포토뉴스
"범죄자들이 선동의 깃발을 들고 나라를 흔드는데 한숨만 쉬고 있는 건 보수정치의 직무유기"- 윤희숙 전 의원
1/7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