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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 건너온 아빠들’ 화제의 ‘BBC 아빠’ 로버트 켈리 X 흥부자 예나가 돌아왔다!

전영무 기자 | 기사입력 2023/01/09 [09:50]

‘물 건너온 아빠들’ 화제의 ‘BBC 아빠’ 로버트 켈리 X 흥부자 예나가 돌아왔다!

전영무 기자 | 입력 : 2023/01/09 [09:50]

‘BBC 아빠’ 로버트 켈리와 흥부자 딸 예나가 6개월 만에 ‘물 건너온 아빠들’에 재등장했다. 켈리와 가족들은 버킷 리스트인 독도에 가기 위해 울릉도로 떠났다.

 

최고의 1분은 예나, 유섭 남매가 생방송 라디오 인터뷰 중인 켈리 아빠 방으로 향해 ‘BBC 방송사고 2탄’이 벌어질 뻔한 장면으로 3%를 기록했다.

 

지난 8일 방송된 MBC ‘물 건너온 아빠들’(연출 임찬) 15회에서는 ‘BBC 아빠’ 로버트 켈리 가족의 울릉도 여행기와 튀르키예 아빠와 과학 천재 5살 아들 하룬의 이야기가 그려졌다.

 

▲ ‘물 건너온 아빠들’ 화제의 ‘BBC 아빠’ 로버트 켈리 X 흥부자 예나가 돌아왔다!   © 문화예술의전당



미국 아빠 로버트 켈리는 지난 2017년 영국 BBC와의 생방송 인터뷰 중 예나와 유섭 남매가 난입하는 방송사고로 전 세계적인 화제를 모아 일명 ‘BBC 아빠’로 불리고 있다. 켈리는 앞서 ‘물 건너온 아빠들’을 통해 평소 카리스마 넘치는 교수님이지만, 하품을 참아가며 아이들과 놀아주는 다정한 모습을 공개해 큰 화제를 모았다. 켈리 가족의 ‘물 건너온 아빠들’ 출연 활약상을 모은 영상은 조회수 208만을 기록했다.

 

6개월 만에 돌아온 켈리 가족은 울릉도로 떠났다. 로버트 켈리는 "대학교에서 정치와 국제 관계를 가르치다 보니 독도가 궁금했다. 최고 버킷리스트 중 하나가 독도 방문”이라고 이번 여행의 이유를 설명했다. 3시간 40분 뱃길을 지나 울릉도에 도착한 켈리 가족은 가장 먼저 독도가 잘 보이는 연도교로 향했다. 안개가 짙은 탓에 독도가 보이지 않아 아쉬운 마음을 안고 발걸음을 돌렸다.

 

다음으로 '물고기 박사' 유섭이를 위해 수심 6m 바닷속 천연 아쿠아리움 해중전망대로 향했다. 유섭은 물 만난 고기처럼 어종을 맞춰 미소를 자아냈다. 활동적인 10살 예나는 스쿠버다이빙에 홀로 도전했다. 용기 있게 바다로 풍덩 뛰어들어 바닷속 세상을 엿보는 예나의 모습에 아빠 켈리는 물론 육아 반상회 모두가 박수를 보냈다.

 

숙소로 돌아온 켈리는 라디오 생방송 인터뷰 스케줄을 위해 방으로 들어갔다. 이때 유섭은 아빠를 찾으며 인터뷰가 진행 중인 방으로 돌진해 'BBC 방송사고 2탄'이 벌어질 위기를 맞았다. 다행히 엄마가 명품 순발력을 발휘해 사고 직전에 유섭을 막아서 안도감을 자아냈다.

 

울릉도 둘째 날, 켈리 가족은 일출을 보기 위해 이른 아침 숙소를 나섰다. 켈리는 일출이 안개에 가려져 아이들이 실망할까 걱정했다. 바로 그때 붉은 해가 수면위로 올라왔다. 켈리 가족은 처음 보는 해돋이를 마냥 신기해하며 소원을 빌었다. 예나는 "기계 체조, 리듬체조 선수가 되게 해달라고 빌었다”며 텀블링으로 흥을 분출해 아빠들을 미소 짓게 했다.

 

‘BBC 아빠’ 켈리는 "소원은 말하면 안 이뤄지잖아요!"라고 장난스레 소원 공개를 거절하더니 "아내가 행복한 것이 내가 행복한 것”이라며 “해피 와이프, 해피 라이프"라고 말해 감탄을 자아냈다. 감명받은 장윤정은 "집에 써 붙여야겠다"고 말해 폭소를 자아냈다.  

 

또한 튀르키예 아빠 알파고가 처음 등장했다. 튀르키예 과학고 출신인 알파고는 과학을 공부하러 한국에 왔다가 튀르키예 특파원 기자로 근무하고, 특채 개그맨으로 활동한 이색 이력의 소유자이다. 알파고는 "5살 아들 하룬이는 한글, 라틴어, 알파벳을 뗐다. 내가 말이 많은데 아들도 말이 많아서 고민이다. 모르는 질문을 할 때도 있다"며 육아 고민을 털어놨다.

 

하룬은 초등학교 고학년이 배우는 불의 고리 원리를 설명하는 책을 읽어 아빠들의 감탄을 자아냈다. 또 오로라를 볼 수 있는 나라를 막힘 없이 술술 대답하고, 허리케인을 볼 수 있는 나라를 세계 지도에서 콕콕 짚어냈다. 장윤정은 하룬이와 동갑내기 딸 하영이를 떠올리며 "도하영 정신 안 차리지?"라고 급 발진해 폭소를 자아냈다. 김나영은 "영재 아니냐"며 감탄했다.

 

하룬은 유명한 자동차 브랜드부터 제조국까지 꿰뚫고 있었다. 뿐만 아니라 하룬은  "통가는 화산이 폭발해서 가면 안된다. 러시아, 우크라이나는 전쟁 나고 있다”며 국제 정세까지 꿰고 있는, 다섯 살이라고 믿기 힘든 수준의 지식을 자랑했다.

 

알파고는 하룬이가 책과 너튜브를 통해 과학을 비롯해 다양한 지식을 배운다며 "너튜브를 보고 어떤 주제에 관심을 보이면 관련 책을 사준다”고 선 관심 후 공부 육아법을 설명했다. 또관심사와 관련된 직업을 알려준다며 토네이도가 발생하면 관련 정보를 남기는 ‘토네이도 헌터’를 일러줬다고 말했다. 영국 아빠 피터는 "잠 많은 아들 지오 때문에 투숙객을 위해 미리 침대를 데워 놓는 '베드 워머'를 찾아봤다"며 “연봉이 2억 정도"라고 말해 시선을 강탈했다.

 

튀르키예 아빠 알파고는 “모르는 지식을 자식이 성인이 되면 들을 줄 알았는데, 너무 일찍 가르침을 당하니까.."라며 남다른 고충을 토로했다. 그러자 김나영은 "신우가 영어 공부를 시작해 같이 학습지를 시작했는데 너무 밀려서 2주 만에 그만뒀다”고 경험담을 공개했다.  

 

장윤정은 “어느 날 하영이의 영어 발음을 이해 못하고 있었는데, 연우가 ‘엄마한테는 한국식으로 발음해야 해’라고 하더라”며 자존심이 상했던 일화를 귀띔해 시선을 강탈했다.

 

한편 로버트 켈리를 대신해 반상회에 참석한 특별 게스트 크리스 존슨은 맥아더 장군이 졸업한 미국의 육군 사관학교 웨스트포인트를 다녔다고 밝혀 시선을 모았다. 그는 "웨스트포인트는 하버드보다 들어가기 힘들다. 공부는 물론 리더십, 체력, 상원의원 또는 하원의원의 추천서가 있어야 한다"며 “공부는 좋았는데 군대가 안 맞아 자퇴했다”고 남다른 이력을 소개했다.

 

글로벌 육아 반상회 ‘물 건너온 아빠들’은 매주 일요일 육아 퇴근 후 밤 9시 10분에 방송된다.

 

 <사진제공> MBC ‘물 건너온 아빠들’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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