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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벨바그 그 찬란한 시작 사랑을 향한 경쾌한 질주 < 400번의 구타 > < 쥴 앤 짐 > 메인 포스터 대공개!

하파란 기자 | 기사입력 2023/01/14 [05:32]

누벨바그 그 찬란한 시작 사랑을 향한 경쾌한 질주 < 400번의 구타 > < 쥴 앤 짐 > 메인 포스터 대공개!

하파란 기자 | 입력 : 2023/01/14 [05:32]

1월 25일 개봉을 앞둔 누벨바그의 거장 프랑수아 트뤼포의 < 400번의 구타 >와 < 쥴 앤 짐> 이 포에버 영 클래식이라는 장르에 걸맞은 감각적인 메인 포스터를 공개하며 관객들의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있다.

 

프랑수아 트뤼포의 첫 장편영화이자 누벨바그의 시작을 알린 <400번의 구타>는 학교와 가정으로부터 문제아로 낙인 찍힌 소년, 앙투안 두아넬이 무관심한 부모와 억압적인 학교로부터 독립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모습을 담은 작품이다.

 

함께 개봉하는 프랑수아 트뤼포의 또 다른 대표작 <쥴 앤 짐>은 자유롭고 무한한 사랑을 이어가던 ‘쥴’과 ‘짐’, 그리고 ‘까트린’이 그리는 포에틱 멜로 드라마를 담은 작품이다.

 

공개된 <400번의 구타> 메인 포스터는 트뤼포의 페르소나 ‘장 피에르 레오’가 연기한 어린 ‘앙투안 두아넬’의 거친 뜀박질이 눈길을 끈다.

 

자신을 억압하는 부모와 학교로부터 벗어나고자 발버둥 치는 소년 앙투안의 방황을 역동적으로 포착했다. 거친 흑백 배경에 자리한 ‘누벨바그 그 찬란한 시작’이라는 카피는 ‘앙투안 두아넬 연작’의 시작이자 누벨바그의 첫 물결인 <400번의 구타>의 영화사적 상징성을 고스란히 담아냈다.

 

메인 포스터 속 앙투안은 자신을 일찌감치 낙인 찍은 사회의 시선에서 탈피하려는 듯 위태롭고 다급해 보인다. 냉혹한 세상으로부터 도망치는 어린 소년의 모습은 앙투안이 고난과 역경을 뚫고 오롯이 성장할 수 있을지에 관한 궁금증을 자아낸다.

 

▲ < 400번의 구타 >메인 포스터     ©문화예술의전당

 

함께 공개된 <쥴 앤 짐> 메인 포스터는 무한한 사랑을 꿈꾸는 ‘까트린’과 ‘쥴’, ‘짐’의 행복한 한때를 담아냈다. 자유로운 사랑을 갈망하는 까트린을 연기한 ‘누벨바그의 사랑의 여신’, ‘잔느 모로’의 해맑은 미소가 시선을 사로잡는다.

 

다리 위에서 거대한 자유를 만끽하는 세 사람의 뜀박질은 반짝이는 청춘의 절정을 스타일리시하게 제시한다. 쥴과 짐, 그리고 까트린의 사랑과 우정은 시나브로 닳아가지만, 다리 위에서 펼쳐진 그들의 낭만적인 질주는 시네필들 사이에서 포에버 영 클래식을 대표하는 명장면으로 회자된다.

 

여기에 ‘사랑을 향한 경쾌한 질주’라는 카피까지 맞물리며 누벨바그를 대표하는 매혹적인 멜로 영화 <쥴 앤 짐>에 관한 기대감을 고조시킨다.

 

▲ < 쥴 앤 짐 > 메인 포스터  © 문화예술의전당

 

이처럼 눈부시고 역동적인 메인 포스터를 공개한 시대를 초월한 걸작 <400번의 구타>와 <쥴 앤 짐>은 다가오는 1월 25일 개봉으로 국내 관객들을 다시 만날 예정이다. 

 

INFORMATION  

제목      400번의 구타

영제      The 400 Blows

감독          프랑수아 트뤼포

출연          장 피에르 레오, 클레르 모리에, 알베르 레미

수입/배급㈜엣나인필름

장르          포에버 영 클래식

러닝타임      99분

등급          15세 이상 관람가

재개봉        2023년 1월 25일

제목      쥴 앤 짐

영제      Jules and Jim 

감독          프랑수아 트뤼포

출연          잔느 모로, 오스카 베르너, 앙리 세르

수입/배급㈜엣나인필름

장르          포에버 영 클래식

러닝타임      106분

등급          15세 이상 관람가

재개봉        2023년 1월 25일

 

 

SYNOPSIS 

<400번의 구타>

“제가 진실을 말해도 믿지 않아요. 그러니 거짓말하는 게 낫죠”

 

발자크의 소설과 영화를 좋아하는 12살 소년, 앙투안 두아넬.

앙투안 두아넬은 학교와 부모로부터 문제아로 낙인 찍히며

어른들로부터 이해도, 보호도 받지 못한 채 살아간다.

 

앙투안은 가장 친한 친구인 르네와 함께 갑갑하고 억압적인 학교와

무관심한 부모로부터 독립하기 위한 작은 일탈을 계획한다.

 

하지만 앙투안의 계획은 예상치 못한 방향으로 흘러가는데…

과연 소년 앙투안은 냉혹한 세상에서 자유를 찾을 수 있을까?

 

 

<쥴 앤 짐>

“서로 사랑하잖아 중요한 건 그것뿐이야”

 

1912년 파리, 문학과 예술로 우정을 쌓아가던 쥴과 짐.

어느 날 그들 앞에 언젠가 보았던 매혹적인 조각상을 닮은 여자, 까트린이 나타난다.

자유로운 까트린의 매력에 푹 빠진 쥴과 짐은 규정짓지 않는 사랑을 시작한다.

그러나 완전했던 사랑의 순간은 서서히 사라져가고,

자유로운 청춘을 누리던 세 사람의 관계에도 점차 균열이 생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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