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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아이돌’ 비비지, 보컬∙댄스∙예능감 다 지닌 ‘완성형 걸그룹’

전영무 기자 | 기사입력 2023/02/02 [10:05]

‘주간아이돌’ 비비지, 보컬∙댄스∙예능감 다 지닌 ‘완성형 걸그룹’

전영무 기자 | 입력 : 2023/02/02 [10:05]

‘주간아이돌’ 비비지가 완성형 걸그룹으로서 존재감을 입증했다.

 

2월 1일 수요일 저녁 7시 30분 MBC M, 밤 12시 MBC에브리원에서 방송된 ‘주간아이돌’에는 세 번째 미니앨범의 타이틀곡 ‘PULL UP’으로 돌아온 비비지(VIVIZ)가 출연했다. 3인 3색 시크 카리스마로 무장한 비비지는 내공 넘치는 예능감과 화려한 무대 퍼포먼스로 시청자를 사로잡았다.

 

이날 비비지의 신곡 ‘PULL UP’의 무대가 방송 최초로 공개됐다. “시크하고 도도한 멋쟁이 곡”이라는 멤버들의 설명만큼 강렬한 멜로디와 짜릿한 칼군무가 시선을 사로잡기 충분했다. MC 은혁과 광희는 금세 포인트 안무를 따라 하며 중독성 넘치는 무대에 감탄했다.

 

그런가 하면 비비지 멤버 중 ‘시크도도 1인자’를 찾는 시간이 마련됐다. 신곡 컨셉에 대해 세 사람 모두 강한 자신감을 내비쳤기에 명예로운 타이틀을 누가 차지하게 될지 이목이 집중됐다. 가장 먼저 포징에 나선 신비는 표정을 찌푸리더니 턱을 잔뜩 내밀어 웃음을 안겼다. MC 은혁이 “이건 건달 아니냐”며 의문을 품었지만, 은하는 “건방짐도 저희가 밀고 있다”며 신비를 감쌌다. 은하의 눈물겨운 멤버애에 힘입어 건달 바이브(?)를 재치 있게 뽐낸 신비가 ‘시크도도 1인자’를 차지했다.

 

멤버들의 카리스마뿐만 아니라 상큼 발랄한 모습도 엿볼 수 있는 ‘Weekly Playlist+’ 코너가 마련됐다. 미니 2집 타이틀곡 ‘LOVEADE’를 선곡한 비비지는 청량한 여름이 생각나는 보이스로 귀 호강을 선사했다. 이번 앨범의 수록곡 ‘So Special’ 무대에서는 무결점 보이스의 감미로운 보컬 무대로 감동을 안겼다. 멜로디부터 가사까지 누군가를 위로하기에 제격인 따뜻한 감성이 돋보였다.

 

비비지 멤버들이 선택한 마지막 곡은 원더걸스 ‘I Tried’였다. ‘I Tried’는 세 사람의 음색과 찰떡같이 어우러져 감탄을 유발했다. 시청자들의 귀를 즐겁게 하는 비비지표 ‘보컬 풀코스’ 무대에 푹 빠져드는 시간이었다.

 

한편, 이날 세 사람은 비비지로서 ‘랜덤 플레이 댄스(이하 랜플)’에 처음 도전했다. 멤버들은 그간 숱한 ‘랜플’ 경력이 있었기에 자신만만한 태도를 고수했다. 하지만 마지막 3차 시도에서 댄스 무대를 보컬 무대로 만들어버릴 만큼 안무 하나 없는 웃픈 무대를 만들어내며 도전에 실패했다.

 

웃음부터 본업 면모까지 팬들의 욕구를 완벽하게 충족시킬 비비지의 활약이 돋보였다. 완성형 걸그룹 비비지가 앞으로는 어떤 그림을 그려나갈지 그 미래가 더욱 기대되는 순간이다. 한편 ‘주간아이돌’은 매주 수요일 오후 7시 30분 MBC M, 밤 12시 MBC에브리원에서 방송된다.

 

▲ ‘주간아이돌’ 비비지, 보컬∙댄스∙예능감 다 지닌 ‘완성형 걸그룹’  © 문화예술의전당



사진제공 = ‘주간아이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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