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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진규네 몸짓 - 빈손 = 한국마임 2003

문예당 | 기사입력 2003/12/08 [10:23]

유진규네 몸짓 - 빈손 = 한국마임 2003

문예당 | 입력 : 2003/12/08 [10:23]





12월 6일(토)         유진규네 몸짓 ‘불립문자’

                     이경열 ‘오늘을 여는 나’

                     사다리움직임연구소 ‘축구’


참가팀명  : 유진규네 몸짓
        
공 연 명  : (전)불립문자 - 말로는 전할 수 없는 것들….


   (후) 빈손

작품소개
                                                        
빈손 Empty hands

  빈손은 인간의 본질과 영혼에 관한 이야기로, “우리는 무엇을 가질 수 있고 무엇을 가질 수 없는가?” “어디서
와서 어디로 가는가?” “있는 것은 무엇이고 없는 것은 무엇인가?”이러한 질문을 던지면서 “우리는 아무것도 가지
지 않은 빈손일 때 비로소 자유로울 수 있다”는 것에 대해 함께 생각해보고자 한다. [빈손]은 한국의 전통적인 제례
의식과 무속을 바탕으로 사물놀이와 함께 공연하는 현대적 마임작품이다.  

신칼
신칼과 몸이 하나로 어우러져 신칼도 아니고 몸도 아닌 혼령의 상징적 이미지가 모습을 드러낸다.

한지
한지가 주는 색감과 질감, 비쳐지는 빛과 그림자, 어우러지는 몸, 생겨났다가 사라져가는 것들의
이미지를 그려나간다.


사물놀이패의 무속적인 음악 속에 정화를 비는 사람과 향내를 맡고 다가오는 귀신을 대비 시키면서
영혼의 세계를 그려본다.

상여소리
죽은 사람이 거져야 하는 통과의례인 장례식을 통해서 떠나가는 영혼의 모습을 상여소리와 함께
보여준다.

빈손
우리는 빈손으로 왔다가 빈손으로 돌아간다. 늘 무엇을 움켜쥐지만 어느새 빈손이다.
빈손언제나 빈손일 수는 없을까?


공 연 자  : 유진규, 노영아

극단소개  :

이 시대의 몸짓으로 인간 존재에 대한 문제를 제기하며 그 파장이 이 사회를 구원하는데

           기여했으면 하는 바람을 가지고 있다.

           한국을 상징하는 몸짓을 찾아내고 개발하면서 현대 마임의 새로운 전형을 추구한다.

            1994년 창단하여 굶는 광대, 허제비, 굿, 몸짓여행, 빈손 등을 공연하였다.


1994  <유진균내 몸짓 창단>                                

1999  '99 서울연극제 공식초청 [빈손]                    동숭홀

      한국마임 '99 [한지]                               문예회관 소극장

2000  프랑스 미모스 마임축제 공식초청[빈손]             프랑스 페리그

      독일 하노버 엑스포 공식초청[빈손]                 독일 하노버

2001  폴란드 국제마임축제 공식초청 [빈손]               NA WOLI 극장

2002  서울국제문화예술제"서울의 밤' [한지]              국립국악원 예악당

      02춘천마임축제 개막공연 [향]                      춘천인형극장

      몽골 국제마임축제                                 몽골국립연극극장  

      제2회 대구거리마임축제 공연                       대구국채보상공원 야외무대

      Next wave festival 초청공연                       국립극장 별오름 극장

      한국마임2002 [불립문자] [이불]                    씨어터 제로

2003  2003춘천마임축제 [이불]                           마임의 집

      벨기에 국제 마임축제 공식초청[빈손]               CC Het Gasthuis

             벨기에 브뤼셀 오펜독스 축제 공연 및 워크샵        Opendox

             네덜란드 호르큼시 축제 공식초청[빈손]             De Nieuwe Doelen

          

작품소개  : 불립문자는 문자가 필요없다는 것이 아니라 글과 말에는 한계가 있으며

            그것만으로 충분히 표현할 수 없는 다른 무엇이 있음을 의미한다.

           꽃은 말없이 피었다 진다. 그 말없음 속에서 인간은 뭔가를 느낀다.

           이러한 침묵의 세계를 몸짓화하여 보여주고자 하는 작품이 ‘불립문자’이다.

           말없는 움직임을 통해 본질의 깨달음으로 이끌어가면서 근본도 없고 방향도 없는

           시대를 살고 있는 우리의 모습을  돌아보게 하고자 한다.



           빛과  몸1 / 노영아

           빛과  몸2 / 유진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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