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
광고
정치/경제/사회 > 정치

진중권 교수, 이재명 대표 향해 "죽는 것은 주변 사람들" 쓴소리

엄기섭 기자 | 기사입력 2024/11/17 [16:28]

진중권 교수, 이재명 대표 향해 "죽는 것은 주변 사람들" 쓴소리

엄기섭 기자 | 입력 : 2024/11/17 [16:28]

 

진중권 교수, 이재명 대표 향해 "죽는 것은 주변 사람들" 쓴소리

 

▲  요즘 잘 팔리는 거짓말쟁이 피노키오    ©문화예술의전당

 

 기자: 진중권 광운대 특임교수 겸 작가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향해 강한 비판을 쏟아냈습니다. 진 교수는 지난 16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재명은 결코 죽지 않는다'라는 문장을 인용하며, "죽는 것은 주변 사람들"이라고 쓴소리를 날렸습니다.

 

 교수: "이재명은 결코 죽지 않습니다. 그럼, 그럼. 죽는 것은 주변 사람들이지."

 

정치부 기자: 이는 이재명 대표가 공직선거법 위반 1심에서 징역 1년과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은 데 대해 본인의 무죄를 강하게 주장하자 이를 비판한 것입니다. 이 대표는 선거 다음날인 16일 서울 종로구 광화문 일대에서 열린 '김건희 윤석열 국정농단 규탄·특검 촉구 제3차 국민행동의 날' 집회에서 "이재명은 결코 죽지 않는다"며 현 정권을 비판한 바 있습니다.

 

진 교수: "유죄판결 증거로 사용된 것 중 하나가 스스로 목숨을 끊어야 했던 고 김문기 씨가 남긴 영상입니다. 법정에 증인으로 나온 고 김문기 씨 장남이 자기 부친은 그 사람 때문에 목숨을 버려야 했는데, 그 사람은 자기 부친을 기억도 못 한다고 잡아떼니 얼마나 기가 막혔을까요?"

 

정치부 기자: 진 교수는 이어 "경기도지사 시절 비서실장을 지냈던 고 전형수 씨도 스스로 목숨을 끊으며 이재명 대표에게 '이제 정치 내려놓으십시오'라고 했다"고 덧붙였습니다.

 

진 교수: "이번 판결로 사실상 이재명의 정치생명은 끝난 것입니다. 결국 이렇게 될 것을 애먼 사람들만 여럿 세상 떠나게 만들었습니다."

 

정치부 기자: 진 교수는 칸트의 '사람을 수단이 아니라 목적으로 대우하라'는 말을 인용하며 "이재명에게 인간은 그저 수단일 뿐"이라고 꼬집었습니다.

 

진 교수: "칸트의 정언명법이 있지요. '사람을 수단이 아니라 목적으로 대우하라.' 이재명에게 인간은 그저 수단일 뿐..."

 

정치부 기자: 진중권 교수의 이 같은 발언은 정치권에서 큰 논쟁을 불러일으킬 것으로 보입니다. 이재명 대표의 지지자들과 반대자들 사이에서 격렬한 논쟁이 예상됩니다. 앞으로의 정치적 행보가 주목됩니다.

 

이상으로 진중권 교수의 발언과 그에 대한 정치적 논점을 살펴보았습니다. 더 자세한 소식이 들어오는 대로 전해드리겠습니다.

 

 

다음은 진중권 광운대 특임교수의 페이스북 글 전문이다. 

 

“이재명은 결코 죽지 않습니다.“

 

그럼, 그럼.

죽는 것은 주변 사람들이지. 

 

이번 유죄판결의 증거로 사용된 것 중의 하나가 그 때문에 스스로 목숨을 끊어야 했던 고 김문기씨가 남긴 영상. 이번 법정에 고 김문기씨 장남이 증인으로 나왔죠. 얼마나 기가 막힐까요? 자기 부친은 그 사람 때문에 목숨을 버려야 했는데, 정작 그 사람은 자기 부친을 기억도 못 한다고 잡아떼니. 

 

안 죽겠다고 발악을 해봤자 이번 판결로 사실상 이재명의 정치생명은 끝난 거죠. 경기도지사 시절 비서실장을 지냈던 고 전형수씨는 스스로 목숨을 끊으며 이재명 대표에게 “이제 정치 내려놓으십시오“라는 말을 남겼죠. 결국 이렇게 될 것을… 애먼 사람들만 여럿 세상 떠나게 만들었으니.

 

칸트의 정언명법이 있지요. ‘사람을 수단이 아니라 목적으로 대우하라.’ 이재명에게 인간은 그저 수단일 뿐…

 

▲ 진중권 광운대 특임교수   © 문화예술의전당



진중권 페이스북 바로가기  Jungkwon Chin | Facebook

  • 도배방지 이미지

관련기사목록
포토뉴스
"범죄자들이 선동의 깃발을 들고 나라를 흔드는데 한숨만 쉬고 있는 건 보수정치의 직무유기"- 윤희숙 전 의원
1/8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