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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상청, 1월 30일(화) 기상항공기 첫 관측비행 실시 "우리도 AWACS 같은 것 있다"

권태형 기자 | 기사입력 2018/01/30 [20:39]

기상청, 1월 30일(화) 기상항공기 첫 관측비행 실시 "우리도 AWACS 같은 것 있다"

권태형 기자 | 입력 : 2018/01/30 [20:39]

기상청(청장 남재철)은 기상 관측 및 집중연구를 목적으로 도입한 기상항공기가 1월 30일(화) 김포공항에서 이륙(15시 예정)하여 첫 번째 관측비행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비행에서는 동계올림픽이 열리는 평창지역과 동해 상공에서 기온, 습도, 바람 등 기상정보와 구름입자 크기, 모양 등 물리적 특성을 관측할 예정이다.  또한, 구름물리 연구의 일환으로 평창지역에서 인공증설 실험도 수행할 예정이다.

 

▲ 기상청이 운용하는 기상항공기     © 문화예술의전당




 2월 6일부터는 평창 동계올림픽과 패럴림픽의 성공적인 기상지원을 위해 평창과 동해안 상공의 기상관측도 수행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기상관측 공백지역인 동해상의 기온, 습도, 바람 자료 등 기상정보를 올림픽예보관에게 지원하고, 구름특성 관측 자료를 12개국 29개 기관이 참여하는 국제공동연구 프로젝트(ICE-POP2018)에 제공한다.

 

 향후, 기상항공기는 위험기상, 환경기상 및 기상조절 역량 향상 등을 위하여 한반도 상공에서 기상관측 임무를 수행하게 된다.

 

 특히, 태풍, 집중호우, 대설 등 계절별 위험기상과 해양의 기상현상에 대한 선행관측을 통해 한반도에서 발생할 수 있는 위험기상 및 방재기상에 대한 단기 예측기술력 향상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대기오염물질 측정, 황사·미세먼지, 방사선 탐사 등 현상별 대기질 관측을 수행하고 온실가스를 포함한 주요 기후변화 원인물질을 감시하며, 구름의 물리적 특성을 분석할 예정이다.

 

남재철 기상청장은 “앞으로 기상항공기 관측을 통해 지상과 인공위성, 기상1호(기상관측선박)의 산출 정보와 함께 종합적 입체 관측망을 완성하여 국내 기상연구 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됩니다.”라고 밝혔다. 

 

한편 삼면이 바다인 우리나라는 △집중호우와 △대설 및 중국에서 이동해 오는 △황사 △미세먼지 등에 많은 영향을 받는다. 이에 기상청은 입체적 관측자료 수집을 통한 연구와 분석이 필요하지만 지상관측 대비 상층 관측자료는 절대적으로 부족한 실정이었다. 또한 관측공백지역의 관측, 위험기상 선행관측, 환경기상 감시, 기상조절 역량 향상 등을 위한 기상장비를 탑재·장착한 항공기 도입이 절실했었다.

 

[권태형 기자] brown@lullu.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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