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진 피해 입은 대만 화롄에 오늘 새벽 0시 21분 규모 5.7 지진 다시 발생, 화롄은 패닉상태

2월 7일 저녁 12시 21분 대만에 다시 규모 5.7 지진 발생

어제 발생한 지진으로 인해 사망 4명, 부상자 200여 명의 희생자를 낳았던 대만 화롄에서 다시 지진이 발생했습니다.

▲ 어제 발생한 지진과 같은 곳에서 오늘 새벽 2월 8일 00시 21분 31초에 구모 5.7 지진 발생

2018년 2월 8일 00시 21분 31초에 대만 화롄 북동쪽 22km 해역 (24.12 N, 121.79 E)에 규모 5.7의 지진이 다시 발생했다고  미국지질탐사소(USGS)가 발표했습니다

▲ 오늘 새벽 발생한 규모 5.7 지진을 분석한 미국지질탐사소 자료    © 문화예술의전당

어제 발생한 곳과 같은 지역에서 발생한 이번 지진은 깊이 10.8km에서 발생된 지진으로  일본 기상청과 한국기상청은  이 지진으로 인해 인접국가 연안에 약간의 해면변동으로 해일이나 풍랑 발생 위험을 경고하였습니다. 이 지역을 항해하는 선박이나 조업중인 선박은 유의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다만 이 지진으로 인한 한국내 직접적인 영향은 없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미국지질탐사소(USGS)는 이 지진에 앞서 2월 7일 22시 06분에도  같은 장소 8.6km 깊이에서 규모 5.0 지진이 먼저 발생했었다고 발표했습니다.

한 밤에 다시 일어난 이번 지진으로 인한 피해는 즉각 알려지지 않았으나 어제와 마찬가지의 지진으로 인해 대만은 지금 지진 공포에 빠졌습니다.

외신들이 긴급뉴스로 타전하고 있는가운데  외신들은 밤 사이에 일어난 이번 지진으로 날이 밝아오면 피해규모는 점점 더 늘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권태형 기자] brown@lullu.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