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
광고
연예

‘라이브(Live)’ 자체 최고 시청률 경신! ‘상승세 시작됐다’

전영무 기자 | 기사입력 2018/03/19 [09:59]

‘라이브(Live)’ 자체 최고 시청률 경신! ‘상승세 시작됐다’

전영무 기자 | 입력 : 2018/03/19 [09:59]


tvN ‘라이브’가 지구대 경찰들의 애환을 그리며 화두를 던졌다.

 

tvN 토일드라마 ‘라이브(Live)’(극본 노희경/연출 김규태/제작 스튜디오드래곤, 지티스트)는 우리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지구대 경찰들의 이야기를 그린다. 각종 드라마나 영화에서 봤던 영웅적이거나 공권력을 가진 경찰들과는 다른 이면의, 평범한 경찰들의 삶을 펼치며 뜨거운 공감을 이끌고 있다. 18일(일) 방송된 ‘라이브’ 4회는 그들의 남모를 고충과 애환이 안방극장의 경종을 울렸다.

 

‘라이브’ 4회는 케이블, 위성, IPTV를 통합한 유료플랫폼 기준 전국 가구 시청률이 평균 5.8%, 최고 7%을 기록했다. 또한 tvN 타깃 시청층인 2049 시청률에서는 평균 3.9%, 최고 4.5%를 기록, 모두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하며 뜨거운 반응을 실감하게 했다. (닐슨코리아 / 유료플랫폼 / 전국 기준)

 

이날 방송에서 염상수(이광수 분)와 오양촌(배성우 분)은 주취자가 경찰을 밀치면 어떻게 대응해야 하느냐를 두고 신경전을 펼쳤다. 염상수는 자신이 잘못했다는 것을 인정할 수 없었다. 주취자를 진정시키려 최선을 다했다는 게 그의 생각. 하지만 오양촌은 경찰을 밀친 주취자는 더 이상 시민이 아닌 범법자라는 것을 짚으며, 그로 인해 더 큰 사고가 발생했을 수도 있었다고 질책했다.

 

다시 현장에 나선 염상수는 이번엔 제대로 일을 해야겠다며 의지를 다졌다. 음주 측정을 거부하는 시민에게 단호히 경고도 했다. 이에 남자는 “내가 누군지 아느냐?”며 삿대질을 했고, 염상수는 정석대로 수갑을 채웠다. 모든 것이 매뉴얼대로였다. 그러나 염상수로 인해 지구대에는 큰 폭풍이 불어닥쳤다. 염상수가 체포한 남자들이 전, 현직 국회의원이었던 것이다.

 

국회의원들의 행패는 지구대에서도 이어졌다. 지구대장 기한솔(성동일 분)은 분하지만 어쩔 수 없이 그들을 풀어주기로 결정했다. 그러자 국회의원들은 더욱 의기양양하게 나오며, 폭언과 폭력을 행사했다. 화를 참다 폭발한 기한솔과 은경모(장현성 분)은 국회의원들의 손에 수갑을 채웠으나, 결국 그들은 풀려나고 말았다.

 

딱딱한 제복을 입고 있는 경찰들도 먹고 살기 위해 일을 하는 시민들이었고, 감정을 느끼는 사람이었다. 이날 ‘라이브’는 이러한 경찰들의 인간적인 면을 조명하며 눈길을 끌었다. 주취자들에게 맞으면 화가 나고, 똑같이 위험에 노출될 수 있는 사람들, “세상 사는게 왜 이렇게 구질하냐”며 사회생활을 투덜대기도 하고, 억울해도 일해야만 하는 사람들의 모습이 우리와 다를 바 없이 느껴졌다.

 

이러한 경찰들의 애환과 고충은 시청자들에게 생각해볼 여지를 만들어줬다는 반응이다. 각종 드라마 게시판과 SNS에는 “경찰들에게 함부로 대하지 맙시다”, “항상 고맙습니다”, “지구대 경찰들 고생이 정말 많네요” 등의 댓글이 속속 게재됐다.

 

한편 염상수는 잘못한 것도 없이 눈치를 보게 됐다. 더 잘해보려고 노력했지만, 사람을 구하기 위해 했던 그의 행동이 사건 현장을 훼손하는 결과를 낳아 또 문제를 일으켰다. 자신의 평가를 쥐고 있는 오양촌에게 자존심을 꺾고 죄송하다고 했지만, 오양촌은 무시했다. 끝내 폭발한 염상수가 이판사판 오양촌에게 반기를 드는 엔딩은 그들의 불꽃 대립을 예고, 귀추를 주목하게 했다.

 

첫 살인 사건을 접한 한정오(정유미 분)는 최명호(신동욱 분)의 조언을 받으며, 훈훈한 선후배 케미를 만들었다. 끊임없는 사건 사고 속에서 그려지는 지구대 경찰들간의 케미가 주목받으며, 색다른 볼거리를 선사한다는 반응이다. 회를 거듭할수록 다양한 재미를 더해가는 tvN ‘라이브(Live)’는 매주 토, 일요일 밤 9시 방송된다.

 

<사진제공 = tvN>

  • 도배방지 이미지

관련기사목록
포토뉴스
"범죄자들이 선동의 깃발을 들고 나라를 흔드는데 한숨만 쉬고 있는 건 보수정치의 직무유기"- 윤희숙 전 의원
1/78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