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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 함무라비' 김명수, 옥상 위 위태로운 모습 포착! 그가 분노한 이유는 과연 무엇?

전혜린 기자 | 기사입력 2018/05/29 [14:19]

'미스 함무라비' 김명수, 옥상 위 위태로운 모습 포착! 그가 분노한 이유는 과연 무엇?

전혜린 기자 | 입력 : 2018/05/29 [14:19]



‘미스 함무라비’ 김명수의 고뇌가 포착됐다.

 

JTBC 월화드라마 ‘미스 함무라비’(연출 곽정환, 극본 문유석, 제작 스튜디오앤뉴) 측은 29일 고뇌로 가득 찬 깊은 눈빛이 궁금증을 유발하는 임바른(김명수 분)의 사진을 공개해 시선을 사로잡는다.

 

섣부른 선의보단 원리원칙을 중요시 여기는 임바른은 불의를 보면 참지 않는 열혈 판사 박차오름(고아라 분)과 사사건건 부딪쳤다. 같은 사건을 두고도 서로 다른 시선으로 ‘다름’을 주장했던 두 사람. 기꺼이 약자 편에 서서 ‘사람’을 먼저 생각했던 박차오름과 달리 임바른은 감정에 휘둘리지 않고 냉철하게 원칙을 최우선으로 생각했다. 그런 임바른을 보며 박차오름은 매몰차다고 말하기도.

 

하지만 공개 된 사진 속 임바른은 냉철한 원칙주의자의 모습과는 사뭇 다르다. 옥상에서 바람을 맞으며 서있는 임바른의 모습에선 냉정함보다는 위태로움이 느껴진다. 난간을 붙잡고 절제된 분노를 표출하고, 고뇌로 일렁이는 눈빛은 낯설기까지 하다. “어설프게 오버하지 않고, 냉정하게 룰대로만, 인공지능처럼”이라고 시니컬하게 말하던 임바른은 어디가고 자신의 감정을 오롯이 드러내는 임바른의 모습이 궁금증을 증폭시킨다.

 

임바른의 반전 모습은 4회에 전격 공개 된다. 임바른은 불의를 보면 불나방처럼 뛰어드는 박차오름이 위험에 처하자 고민에 빠진다. 박차오름을 지키기 위해, 그리고 동료 판사에 대한 부당함을 조금이라도 바로 잡기 위해 자신만의 방식대로 고군분투하지만 침묵을 강요하는 현실의 벽에 부딪히며 분노를 느낀다. ‘강한 자에게 강하고 약한 자에게 약한 법원’을 꿈꾸는 열혈 초임판사 박차오름의 활약이 본격 시작된 가운데, 남 일에는 관심도 없었던 임바른이 어떤 변화와 성장을 하게 될지 관심이 쏠린다.

 

‘미스 함무라비’ 제작진은 “4회부터 냉철하게만 보였던 임바른의 속 깊은 면모가 드러날 예정”이라며 “박차오름과 함께 뜨겁게 타오르는 임바른의 성장과 변화 기대해 달라”고 전했다.

 

한편, 지난 방송에서 직장 내 성희롱 사건을 뭉클한 판결로 이끌어냈던 박차오름과 임바른은 업무 과중으로 큰 아픔을 겪게 된 동료판사를 위해 나선다. 법원을 바꾸기 위한 두 사람의 고군분투가 그려질 ‘미스 함무라비’ 4회는 오늘(29일) 밤 11시 JTBC에서 방송된다. 

 

<사진제공=스튜디오 앤 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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