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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발레단 - 왕자호동

문예당 | 기사입력 2009/10/13 [19:29]

국립발레단 - 왕자호동

문예당 | 입력 : 2009/10/13 [19:29]


'왕자호동'은 이런 우리만의 문학적 텍스트에 바탕을 두고 있다.

즉 국가, 전쟁, 사랑, 배신, 죽음, 윤회, 주술을 테마로 하여 고전적 감성에

현대적인 테크닉을 세심하게 반영해 2막 12장의 화려하고 웅장한 작품으로

탄생되었다.

신비한 북 ’자명고’를 둘러싼

  낙랑공주와 호동왕자의 슬픈 러브스토리



왕자호동



일시 : 2009. 11. 18(수)~22(일)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

        2009. 11. 18 Wed ~22 Sun  Opera Theater of Seoul Arts Center



예 술  감 독 |  최태지 (Tae-Ji Choi)

총   연   출 |  국수호 (Su-ho Kook)

안        무 |  문병남 (Byung-nam moon)

무대  디자인 |  신선희 (Sun-hee Shin)

작        곡 |  조석연 (Seok-yeon Cho)

의상  디자인 |  제롬 캐플랑 (Jerome Kaplan)

조명  디자인 |  뱅상 미예 (Vincent Millet)

출        연 |  국립발레단 (Korea National Ballet)

협        연 |  코리안 심포니 오케스트라 (Korean Symphony Orchestra)

지        휘 |  박태영 (Tae-young Park)



한국적인 것을 넘어선 세계를 향한 발레 <왕자호동>

반세기 국립발레단의 역사 속에 많은 우리의 작품들이 있었다.

고려애가, 춘향의 사랑, 처용, 지귀의 꿈, 배비장 등.

하지만 늦은 발레의 도입으로 테크닉이 서양에 비해 뒤져 있을 당시에 우리의 것을

서양에 알리기에는 역부족이었다.

하지만 이제 세계 유수의 콩쿠르와 해외공연에서 당당히 인정받는 국립발레단이

한국을 대표하는 우리만의 작품을 당당히 세계에 선보인다.


단순한 한국무용 춤사위의 변형이 아닌 이미 세계가 잘 이해할 수 있는 클래식한

움직임에 우리 문화적 요소들을 덧입혀 우리의 이야기를 함으로써 편하고

자연스럽게 우리 문화를 알리고 이해하게 만들어진 작품이

다름 아닌 <왕자호동>이다.


왕자호동 설화는 극적인 구성으로 되어 있어, 그것 자체가 훌륭한 문학작품이다.

특히 낙랑으로 대표되는 한족과 고구려족 간의 갈등을 신화, 전설에 나오는

신기 쟁탈의 화소(話素)의 원형에 넣어 형상화하였다는 것은 작품으로서도

빈틈없는 구성이다.



<왕자호동>은 이런 우리만의 문학적 텍스트에 바탕을 두고 있다.

즉 국가, 전쟁, 사랑, 배신, 죽음, 윤회, 주술을 테마로 하여 고전적 감성에

현대적인 테크닉을 세심하게 반영해 2막 12장의 화려하고 웅장한 작품으로

탄생되었다.


세계무대로 나아가기 위해 서양의 예술 장르를 우리 고유문화와 결합시켜

21세기 한국 문화의 세계화에 모범 사례를 제시할 발레 <왕자호동>.


오직 왕자호동을 위한 드림팀

1977년 당시 국립발레단의 초대 예술감독이던 故 임성남은 아리아 고로의

<호두까기인형>을 국내에 소개했다.

국내 최초의 외국인 안무 작품이었다.

이 후 국립발레단은 줄곧 정통 클래식발레의 정수를 체득하는데 힘을

기울여 왔으며 따라서 주로 무대에 올려지는 작품 역시 서양의 것들이었다.


한국적인 것이 세계적이라는 생각과 그래서 비록 서양에서 시작한 발레이지만

우리 안무가가 우리의 소재로 한국의 발레를 만들어야 한다는 의지는 80년대에

들어와서야 갖게 된 것이다.


한국의 80년대는 문화사적으로 86년 아시안게임과 88년 서울올림픽을 계기로

우리문화의 세계화와 선진공연예술에 대한 관심이 정점에 이르렀을 때였기 때문에

상기 단체도 그 영향을 받지 않을 수 없었다.

그 때의 대국민적 정서를 반영한 듯 제작된 것이 1988년 임성남이 안무한

<왕자호동>이다.


20년 전 4000만 국민의 관심과 갈망으로 탄생한 <왕자호동>이 2009년

문화체육관광부의 지원아래 국가대표 프로젝트라는 이름에 걸맞은 새 옷을 입고

다시 소개된다.



그녀가 없었다면 드림팀도 없다. 국립발레단 예술감독 최태지.

1998년 겨울, 국립발레단의 세 번째 단장으로 재임 하던 최태지는

제91회 정기공연으로 <환타지발레 바리>를 안무해 올렸다.


그녀는 당시 고조선의 무속신화에서 소재를 빌렸지만 오늘을 사는 현대인의 공감을

받지 못하면 재현이 무의미하다는 이유로 한국적인 것에 비중을 두기보다

발레적인 것에 초점을 뒀다고 말했다.

2009년, 그녀가 다시 국립발레단의 수장으로 돌아와 대한민국을 대표할 창작작품을

기획한다.


첫 번째 전막 창작작품을 만들고 지난, 10년의 경험을 바탕으로 완성될 이번

작품은 이제 한국적인 것도 발레적인 것도 아닌 세계를 대상으로 한 세계적인

작품이 될 것이다.

그리고 그 세계적인 작품을 위해 최태지라는 공통분모를 가진 대한민국 최고의

예술가들이 모였다.


웅장한 무대연출의 대가 국수호

하늘의 뜻을 안다는 쉰을 지나 이순을 넘긴 그의 올해 나이는 62세다.

1988년 서울올림픽 문화예술축전의 예술총감독을 맡아 국내는 물론 동구권

예술계에 우리문화의 우수성은 물론 그의 이름 석자를 각인시킨지 20여 년의

시간이 흘렀지만 그는 여전히 우리 무용계의 최고 연출가로 정평이 나있다.


무용평론가 심정림은 ‘우리 무용계에서 스펙터클한 연출력을 논할 때

국수호란 이름을 빼놓을 수 없다. 그는 넘치도록 풍부한 볼거리를 내놓으면서도

그 과도함을 다룰 줄 아는 힘을 보여왔다.’고 말했다.


대한민국 무대미술의 새로운 매커니즘을 만드는 신선희

2006년 여성 최초로 국립중앙극장 극장장으로 임용되면서 대중에게까지 알려진

신선희는 70년대와 80년대를 미국에서 보내며 체득한 선진 무대 메커니즘을

한국에 들여와 당시 무대미술의 정의조차 불명확 했던 한국에 큰 파장을 일으켰다.

한국무대예술가협회 부회장, (재)서울예술단 이사장 겸 총감독을 역임하며

보여준 뛰어난 행정가적 능력과 지난 20여 년간 약 62편의 예술작업에서 무대,

의상디자인, 극본 및 연출을 맡으며 쌓아온 예술적 전문성이 <왕자호동>에서 꽃을

핀다.  


천재적 영감, 떠오르는 마에스트로 조석연.

독일 로스토크 국립음악대학 작곡가 최고학위과정을 마치고 에스토니아 탈린

국립음악아카데미 전자음악스튜디오에서 전자음악을 연구한 조석연은 클래식과

현대음악 두 음악장르에 모두 정통하여 그가 만들어내는 음악은 어떤 장르의

언저리에 가져다 놓아도 완벽하고 아름답게 들린다.


국립무용단의 <그 새벽의 땅>을 비롯, 서울예술단의 뮤지컬 <바리> 등 수많은

작품을 통해 동양의 정적인 미와 서양의 동적인 미를 응축해내는 떠오르는

마에스트로 조석연의 새 음악은 그 것만으로도 <왕자호동>의 이슈가 된다.


스승 없는 제자는 없다. 국립발레단원들의 영원한 멘토 문병남.

문병남이 단원들에게 가르치는 것은 단지 현란한 동작을 구사하기 위한

기술이 아니다. 그가 끊임없이 무용수들에게 강조하는 것은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발레리나/발레리노라는 사명감을 가지고 역사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본인만의

철학을 세워야 한다는 것이다.


한국발레에 대한 그의 철학은 온고지이신이다. 스승 없는 제자는 없는 것이라며

굳게 믿는 그는 당신 스승에게서 본인의 존재를 깨우쳤고 또 그 스승의 선생의

가르침을 미루어 짐작한다. 그에게 있어 거슬러온 가르침은 작은 역사이고,

그 역사는 지키고픈 가치이며 끊임없이 정진하게 만드는 동력이다.

역사 속에 존재하는 그에게 고구려의 역사를 파헤쳐 새 <왕자호동>으로 만들고자

하는 의지는 마치 어린 아이가 부모에게 자신의 태생을 묻는 것처럼 당연한

의문이고 이치이다.

이같이 준비된 선생에게서 어찌 철학 없는 안무와 무용수들의 완성되지 않은

동작이 나올 수 있겠는가?


폭발하는 상상력, 신예 안무가 차진엽

2003년 이미 한국문화예술진흥원에서 신진 예술가로 선정된 차진엽의 이력을 보면

그야말로 스펙트럼이 다양하다. 발레를 전공한 사람이 현대무용을 안무하기는 해도

현대무용을 전공한 사람이 발레를 안무하는 경우는 적고, 비슷한 연령대의

예술가들과 함께 안무를 하는 경우는 잦아도 세대를 넘나들며 공동작업을 하는

경우는 많지 않다.

장르를 뛰어넘는 춤 동작을 만들어 내는 그녀, 세대를 아우르는 예술성,

그녀는 진정한 아웃라이어다.




안무가의 변

“세계 시장에 한국적인 소재를 사용한 우리 창작 발레 작품을 내놓는 작업은

   결코 중단할 수 없는 발레인들의 시대적 소명이다.

   고 임성남 예술감독의 <왕자호동>을 선택한 이유도 이러한 시대정신을 이어받고자

   하는 것에서 시작되었다.”


“최근 현대 무용의 트렌드는 여러 춤들이 뿌리 없이 혼재되어있는 과도기적

  시기라고 본다. 틀과 구조를 깨는 해체주의가 다양성을 추구하고는 있으나 대작은

  찾기 힘든 실정이다.


내가 주안점을 둔 것은 형식 파괴보다는 클래식발레의 전통을 보존하면서도

현대적인 극적 요소의 조합을 시도하는 것이었다.

한국무용계의 큰 별 국수호 연출가와 미국 영국 네덜란드를 오가며 현재 가장

주목 받는 젊은 안무가인 차진엽을 영입하여 다양한 스타일들을 아우르는 작품을

만들고자 했다.”


“왕자호동의 춤은 의도적으로 한국적인 춤동작, 호흡을 사용하지 않았다.

한국에서 태어나 한국의 문화환경에 익숙한 내가 어떤 장르를 작품화하더라도

나의 내면에 담겨있는 한국적인 정체성이 있을 때 그것은 구태여 한국적인 형식을

취하지 않더라고 그것은 충분히 한국적인 것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내가 추구하는 발레는 ‘인간주의’다.

인간의 감정, 내면을 표현하는데 있어 역사적 인물들을 현실적으로 묘사하여

마음 깊이 내면을 폭발시키는 드라마 발레를 시도했다.

군무를 안무적 드라마의 구성원으로 여겨 단순히 무대에 자리를 지키고 있는 것이

아니라 각각의 군무가 모두 주인공이라고 생각될 정도로 그들의 장점과 감정

표현을 최대한 이끌어 내기 위해 안무하고 설명하고 인식시켰다.”


“이번 <왕자호동>은 총 12장 각 장의 다양한 춤 형식을 보여주고자 했다.”

특히 28명의 남성무용수들이 한 무대에서 에너지를 뿜어대는 1장은 고구려의

기운과 남성미를 가득 지닌 국립발레단만의 에너지를 느낄 수 있고

6장 호동과 낙랑의 아다지오, 7장 결혼피로연에서 각 부족들의 다양한 특성을 지닌

축하무 등은 안무가 문병남 특유의 섬세함과 한국적 미감이 아낌없이 드러나는

주목해야 할 <왕자호동>의 주요 장면.


첫 주연, 첫 작품, 첫 감동

2007년 로잔국제콩쿠르 그랑프리를 수상하고 바로 ABT2에서 주역으로 활동해

발레계의 관심을 한 몸에 받았던 발레리나 박세은이 왕자호동에서 낙랑공주 역으로

이영철과 호흡을 맞추며 첫 전막 주역으로 데뷔한다.

입단하자마자 여러 갈라 무대에서 백조의 호수 중 오데뜨와 오딜을 완벽하게

소화한 박세은이 표현하는 순수하고 사랑스러운 낙랑은 이번 공연에서 놓쳐서는

안될 감상 포인트.  


또 다른 캐스팅으로는 <돈키호테>, <로미오와줄리엣>, <스파르타쿠스> 등에서

최고의 호흡을 맞추고, 얼마 전 차이코프스키에서 애증의 관계를 완벽하게 연기해

호평을 받은 김현웅, 김주원.


이 커플이 애절한 호동과 낙랑의 사랑을 어떻게 표현해낼지 기대를 모은다.

네덜란드 국립발레단에서 주역발레리나로 활동하다 최근 금의환향하여 주목 받은

김지영과 비보이 경력과 눈에 띄는 외모로 대중의 주목을 받고 있으며, 2009년

모스크바국제발레콩쿠르 은상을 수상하며 세계적으로 인정 받은 이동훈의 캐스팅도

공연 전부터 주목 받고 있는 커플.



Synopsis

<왕자호동>의 캐릭터

호동왕자:

문과 무를 겸비한 총명한 사내. 부모를 지극히 섬기고 조국에 대한

충성심 또한 깊다. 하지만 사랑과 조국 사이에서 번민하다 비운의 끝을 맞이함.


낙랑공주:

나라를 버리고 사랑을 선택한 지고지순한 인물.

더없이 순수하고 여성스러운 낙랑국의 공주.


대무신왕:  대륙벌판을 호령하며 고구려의 기상을 드높인 왕.

하지만 호동에게는 더없이 비정한 아버지.


원    비:  

권력욕이 강한 대무신왕의 정비.

친자식은 아니지만 아들인 호동에게  이성의 매력을 느껴 대무신왕과 묘한

삼각관계를 이룸.


최 리 왕:

백성과 나라를 최우선 하는 유약하지만 책임감 강한 낙랑국의 왕.

자명고를 찢음으로 나라를 빼앗기게 한 딸을 죽여야만 하는 슬픈 아버지.


필대장군:

고구려에 호동이라면 낙랑에는 필대장군이라 할 수 있을 만큼 문무에 뛰어나다.

하지만 권력에 대한 집착과 욕심이 많은 인물.  


1막

낙랑군이 고구려 군의 침입에 자명고 덕분에 승리를 하게 된다.

한편 고구려 측에서는 제천의식을 행하고 대무신왕은 하늘의 계시를 받고

낙랑군을 쳐부수라는 명을 호동왕자에게 내린다.

원비는 호동을 사랑하지만 그가 매몰차게 대할수록 간절히 호동의 사랑을 원한다.

호동은 원비의 애정을 거부하고 호위무사들과 함께 옥저(현 를 유람한다.

한편 옥저에서 열린 사냥대회에 호동왕자와 호위무사 일행이 길조인 흰 사슴을

잡아 최리왕의 눈에 들고 최리왕은 이들 일행을 낙랑국으로 초대한다.

낙랑국에서 호동과 낙랑은 처음 만나 서로에게 인연임을 느끼게 되고, 이에 낙랑을

연모하던 필대장군은 질투를 느낀다.


2막

호동과 낙랑은 결혼식을 올리고, 영원한 사랑을 맹세한다.

결혼 후 호동은 고구려로 떠나고 낙랑은 그리움에 눈물을 흘린다.

호동은 낙랑국을 쳐부술 계획을 세우며, 낙랑에게 북을 찢으라는 밀지를 보낸다.

필대장군의 낙랑에게 간절히 구애하지만 낙랑은 뿌리친다.

호동의 밀지의 내용과 단검을 받아든 낙랑은 갈등에 몸부림친다.

결국 낙랑은 자명고를 찢기로 결심하고 고각에 들어가 북을 찢는다.

자명고가 찢어지자 고구려 군이 쳐들어오고 딸 낙랑의 배신을 알게 된 최리왕은

분노하여 칼로 그녀를 벤 후, 그도 자결한다.

호동왕자는 찢겨진 자명고를 보며 공주를 찾지만 이미 그녀는 죽은 뒤이다.

그녀의 진실한 사랑을 깨달은 호동도 낙랑의 품에 안겨 자결한다.


Cast

왕자호동 역

김현웅

2004년 입단한 캐릭터 솔리스트.

뮤지컬 배우 집안에서 성장하여 무대에 대한 애착과 뛰어난 신체조건이 가장 큰

장점이다. 1999년 홍대부고 3학년 재학 중 발레협회 콩쿠르에서 수상을 계기로

이름을 알리게 되었다. 이 후 국립발레단 「돈키호테」, 「호두까기 인형」에

객원 출연하며 국립발레단과 인연을 맺었다.

2000년 한국예술종합학교에 입학하여 「세레나데」,「Prince of Pagoda」를 비롯한

정기공연에 주역을 맡았다.


‘한국을 빛내는 발레스타’ 공연 참가했으며 2004년 러시아 바가노바 발레

아카데미 졸업 (기나디 실루스키 선생 사사) 하였다.


국립발레단 입단 후 「백조의 호수」, 「해적」, 「고집쟁이 딸」,

「돈키호테」, 「호두까기 인형」,「해설이 있는 발레」등 모든 공연에 주역으로

활동하며 차세대 재목으로 인정받고, 2007년 「스파르타쿠스」를 통해 감명 깊은

무대를 선사하여 그 만의 테크닉과 연기력 통해 위치를 확고히 했으며,

2007년 한국발레협회 당쉬르 노브르상을 수상하였다.


1999년 한국발레협회 콩쿠르 수상

2002년 프라하 국제콩쿠르 장려상 수상

2003년 룩셈부르크 국제콩쿠르 은상 수상

2005년 동아무용콩쿠르 금상 수상

2006년 러시아 브누아 드 라 당스 노미네이트

2006년 한국발레협회상 신인상

2007년 한국발레협회 당쉬르 노브르상

2007년 한국평론가회 연기상


이동훈

2008년 9월 특채로 국립발레단 입단.

2008년 <호두까기인형>으로 3개월 만에 전막 발레의 주역으로 데뷔한

국립발레단의 새로운 별이다.

2009년 장크리스토프 마이요의<신데렐라>에서도 왕자 역을 맡아 언론에 호평 받은

바 있다.

달콤한 마스크에 힘이 넘치는 도약과 회전 등으로 우아하면서도 남성적인 힘이

넘치는 아름다운 발레를 구사한다.


2006년 러시아페름아라베스크국제발레콩쿠르 동상

2007년 코리안국제발레콩쿠르 은상,동아무용콩쿠르 금상

2008년 바르나국제발레콩쿠르 세미파이널 리스트

2009년 모스크바국제발레콩쿠르 은상
  

이영철

국립발레단 주역무용수.

2002년에 세종대학교 무용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 입학 및 국립발레단 입단.

대학 시절부터 이미 국립발레단의 객원 무용수로 활동하기 시작해서

세계 발레계의 거장인 유리 그리가로비치를 초청해 올린 <스파르타쿠스>에서

메인 솔리스트인 10인의 검투사와 크랏수스, <호두까기 인형>에서는 고난도의

섬세한 기교를 요구하는 인도 춤과 우아한 꽃의 왈츠 솔리스트로 전격 발탁되었다.

<돈키호테>에서는 투우사 에스파다 역을 맡아 매력적인 남성미를 선보이는 등

훌륭한 체격조건과 탄탄한 기본기로 많은 주목을 받고 있다.

2008년 <지젤>에서는 국립발레단 수석무용수 윤혜진과 호흡을 맞추어

알브레히트로 전격 데뷔하였고, 한국발레협회 당쉬르 노브르상을 수상하였다.

2000년 전국무용경연대회 최우수상

2001년 한국무용협회 신인무용콩쿠르 수석상

2002년 동아무용콩쿠르 금상

2008년 한국발레협회 당쉬르 노브르상


낙랑공주 역

김주원

1997년 모스크바 볼쇼이 발레학교 졸업. 1998년 국립발레단 해적을 통해 주역으로

데뷔했다. 2006년 발레계의 아카데미상이라 할 수 있는 브누아 드 라 당스에서

‘완벽한 상체 라인’이라는 찬사를 받으며, 최고여성무용수상을 수상하여

세계적인 발레리나로 등극하였다.

뛰어난 두뇌, 호소력 있는 연기, 아름다운 상체 라인 등 자신이 지닌 장점을

작품에서 최대한 발휘하는 발레리나로 평가받고 있으며 청순 가련형의 지젤부터

요염하고 야심만만한 스파르타쿠스의 예기나까지 변신의 폭이 넓은 무용수 이다.


김지영

네델란드 국립발레단에서 주역으로 활약하다 국립발레단 프리마로 재 입단한

세계적인 무용수. 신체 조건, 테크닉, 예술성의 3박자를 모두 갖추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김지영은 1998년 USA국제발레콩쿠르 여자 동상

‘최고의 무용연기상’, 1998년 파리 국제 무용콩쿠르 듀엣 1위(파트너 김용걸),

1999년 최연소 대한민국 문화훈장 화관장 수훈.

2001년 러시아 카잔 국제발레콩쿠르 여자 은상, 베스트 예술상 수상.

2007년 알렉산더 라디우스상 수상.


박세은

2007년 로잔국제콩쿠르에서 그랑프리를 수상하며 abt2에 입단.

국제 무대에서의 많은 무대 경험과 실력을 인정받아

2009년 5월 국립발레단 특채입단.

특유의 섬세한 감정 표현과 성실함으로 2009년 가장 기대를 모으는

무용수로 꼽히고 있다.

2006 미국국제발레콩쿠르 은상,

2006 베이징국제발레콩쿠르 은상,

2007 스위스잔국제발레콩쿠르 그랑프리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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