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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마린스키 발레단 내한공연

문예당 | 기사입력 2010/10/16 [13:40]

러시아 마린스키 발레단 내한공연

문예당 | 입력 : 2010/10/16 [13:40]



백조의 호수를 공연하는 곳은 많지만, 제대로 표현할 수 있는 단체는 몇 되지 않습니다.

이 작품은 완벽한 하나의 유기체로, 하나의 학습법으로 교육된 하나의 앙상블만이,

즉 바가노바 발레학교 출신으로만 이루어진 마린스키 발레단만이 완벽하게 표현할 수 있습니다.‘

한ㆍ러 수교 20주년 기념

세계 발레의 살아있는 역사


<공연개요>

■ 공 연 명 : 러시아 마린스키발레단 내한공연

■ 장    소 : 고양아람누리 아람극장

  ■ 출    연 : 러시아 마린스키 발레단 Mariinsky ballet

■ 총  감독 : 발레리 게르예프 Valery Gergiev

■ 발레감독 : 유리 파테예프 Yuri Fateev

  ■ 제    작 : 러시아 마린스키 발레단 Mariinsky ballet

■ 지    휘 : 마린스키극장 오케스트라 상임지휘자

■ 연    주 : 프라임필하모닉오케스트라 (악장, 수석 파트는 마린스키 오케스트라)

■ 연    령 : 만 7세 이상 (미취학아동 입장불가)

■ 주    최 : 문화체육관광부, 러시아연방문화부, MBC, 고양시, 고양문화재단

■ 후    원 : 주한러시아대사관

■ 문의/ 예매 : 고양문화재단 1577-7766

      

1. 발레 <지젤>

○ 일정 : 2010년 11월 9일(화) ~ 10일(수) 오후 7시 30분

○ 입장권 : VIP 25만원/ R 20만원/ S 15만원/ A 10만원/ B 5만원/ C 3만원

○ 음악 : 아돌프 아당(Adolph Adam)

○ 대본 : 테오필 고티에(Theophile Gautier), 장 코랄리(Jean Coralli)

○ 안무 : 장 코랄리(Jean Coralli), 쥘 페로(Jules Perrot), 마리우스 프티파(Marius Petipa)



■  Giselle<지젤>

사랑과 죽음의 경계에 선 치명적 아름다움

11월  9일(화) ~10일(수)  2시간 10분/인터미션 1회


            Giselle_Somova by N.Razina

파리 오페라 극장에서 초연되었으나 실패하여 잊혀진 <지젤>을

              마린스키 극장에서 불후의 걸작으로 재탄생시켰다.


아름다운 포도밭에서 사랑에 빠진 아가씨, 미쳐서 죽어가는 비련의 여인에서 핏기 없는 유령까지

한 발레리나가 순식간에 변해가는 모습을 보여야 하기 때문에 지젤은 극적인 연기력과 고난도의

기술을 요하는 작품으로 백조의 호수와 함께 모든 발레리나가  꿈꾸는 역할이다.


극중 지젤이 남자의 배신을 깨닫고 미쳐서 죽는

  1막의 <광란의 장면>은 발레 역사상 가장 명장면으로 꼽힌다.

Willies 윌리?

낭만주의 시대 예술의 정점 <지젤>의 모티브가 되는 “윌리“라 부리는 유령은 춤추기를 좋아하다

사랑에 배신당해 죽은 처녀들이다. 이들은 호숫가에 남자가 나타나면 지쳐 쓰러질 때까지

춤추게 하여 죽이는 복수로 하루하루를 살아간다.


창백한 베일, 길고 하얀 의상, 그리고 발이 거의 땅에 닿지 않는 움직임은

이들을 도저히 인간으로 볼 수 없게 만든다.


<지젤>은 <백조의 호수>와 함께 흰 의상과 창백한 조명으로 비현실적 존재들이

환상적 장면을 연출하는  ‘발레 블랑’의 대표작이다.


희고 짧은 치마(클래식 튀튀)의 <백조의 호수>와 희고 긴 치마(로맨틱 튀튀)의 <지젤>이

모두 마린스키에서 다시 태어나 세계인이 발레의 대표작으로 꼽히는 최고의 걸작으로

  남았다는 점 역시 이번 마린스키의 내한공연을 놓치지 말아야 할 이유이다.


               Giselle by N.Razina

감상 포인트

1막 : 광란의 장면

순수하고 맑던 소녀가 애인의 배신을 안 순간 완전히 미쳐서 죽어가는 장면은

발레 작품 중 가장 고도의 연기력을 요하는 부분이다.

역대의 기라성 같은 발레리나들이 이 장면에 도전하여 관객들의 눈물을 자아냈다.


2막: 달빛 아래 창백한 윌리들

<백조의 호수>와는 다른 의미의 ‘인간이 아닌 존재들’을 표현하기 위해 윌리들은

발이 땅에 거의 닿지 않는 것처럼 움직인다.


공기 같이 가벼우면서 동시에 배반당한 서러움으로 얼음 같이 차가운 윌리들이

무대에 등장하는 순간,

<지젤>이 낭만주의 미학의 최고봉으로 꼽히는 이유를 알게 될 것이다  


    Giselle_Somova,Shklyarov by N.Razina

감상팁

네 주인공의 대조적인 모습과 엇갈린 운명.

여전히 사랑에 대한 믿음이 남아 있는 지젤과 더 이상 사랑을 믿지 않는 미르타.

알버트의 사랑은 철없는 귀족의 바람이었을까 순수의 동경인가.

한스의 사랑, 집착이 가져온 비뚤어진 사랑인가 우직한 시골 청년의 충심이었을까

이 부분을 어떻게 해석하는가에 따라 이 작품은 완전히 달라지게 된다.


캐스팅에 따라 각기 다른 표현 방식을 감상하며 자신의 해석을 덧붙이면 의미 있는 감상이 될 것이다.



  발레 <백조의 호수>

○ 일정 : 2010년 11월 12일(금) ~ 13일(토) 평일 오후 7시 30분, 토 오후 7시

○ 입장권 : VIP 25만원/ R 20만원/ S 15만 / A 10만원/ B 5만원/ C 3만원

○ 음악 : 표트르 차이코프스키(Pytor Tchaikovsky)

○ 대본 : 블라디미르 베기체프(Vladmir Begichev), 바실리 겔쩨르(Vasily Geltzer)

○ 원안무 : 마리우스 프티파 & 레프 이바노프(Marius Petipa & Lev Ivanov)

○ 재안무 : 콘스탄틴 세르게예프 Konstantin Sergeev)


■  <백조의 호수> Swan Lake

우리가 생각하는 발레, 바로 그 작품

11월 12일(금)~ 13일(토) 3시간 10분 / 인터미션 2회


‘<백조의 호수>를 공연하는 곳은 많지만, 제대로 표현할 수 있는 단체는 몇 되지 않습니다.

이 작품은 완벽한 하나의 유기체로, 하나의 학습법으로 교육된 하나의 앙상블만이,

즉 바가노바 발레학교 출신으로만 이루어진 마린스키 발레단만이 완벽하게 표현할 수 있습니다.‘

- 마카르 바지예프, 마린스키 오케스트라 지휘자


            Swan Lake_Lopatkina, Korsuntsev by N.Razina

순백의 의상, 갸날픈 팔의 움직임, 수십 명의 발레리나가 하나가 된 듯 흐르는 호숫가 장면,

선과 악의 극명한 대비.... 이 모든 유명한 장면은 바로 백조의 호수의 일부이다.

그리고 우리가 아는 백조의 호수는 마린스키 오케스트라와 발레단에 의해 이 세상에 태어났다.


차이코프스키 작곡의 <백조의 호수>는 1880년 볼쇼이 극장에서 초연되었지만

지휘자의 안목부족, 안무가의 능력 부족 그리고 발레리나의 자질 부족이 합쳐져 참담한 실패로 끝났다.

하지만 1895년 마린스키 극장에서 수정 본이 초연되었을 때, 비로소 이 작품은 발레의 역사가 된다.

오데트와 지그프리드 왕자의 만남과 약속이 성사되는 2막 장면은 서정적이면서도

무한한 우아미와 청초함으로 가득해 지금까지 볼 수 없었던 발레의 새로운 세계를 열었다.


마린스키 극장에서 탄생한 진정한 <백조의 호수>는 세계인에게 자랑하는 러시아의 국민 예술로

러시아에 주요 외교사절이 왔을 때에 반드시 관람토록 하는 공연이 되었다.


        Swan Lake_Lopatkina, Ivanchenko by N.Razina

감상 포인트

1막2장 웅장한 궁중 장면

막이 열리면 마린스키 특유의  섬세하고 화려한 황금빛 의상과 무대에 탄성이 나온다.

러시아 발레에서만 만날 수 있는 “광대”의 현란한 테크닉.

눈이 휘둥그레지는 점프와 회전의 연속!  

1막 2장 백조의 호수

백조의 호수의 이미지를 결정지은 전설적 장면.

달빛 아래 펼쳐지는 백조들의 군무와  그랑 파드되(2인무) 가 이어진다.

차이코프스키 특유의 애절한 바이올린 선율을 타고 펼쳐지는 오데트의

애잔하고 우아한 솔로가 돋보이며, 마린스키만이 보여줄 수 있는 마치 한 몸과 같은 백조들,

그리고 숨막히게 아름다운 그랑 파드 되가 압권이다.


2막 세계 각국의 화려한 춤과 오딜(흑조)의 32회전

왕자의 신부가 되기 위해 찾아 온 세계 각국의 구혼자들의 캐릭터 댄스.

그리고 그 유명한 흑조 파드되와 32회전이 이어진다.

관례상 한 명의 발레리나가 백조와 흑조를 연기하는 것이만큼

백조의 호수 연기에서 가장 어려운 부분이다.

마린스키의 흑조 파드 되는 놀랄 만큼 요염하지만 결코 품위를 잃지 않는다.

3막  피날레

또 다시 백조의 호수.

1막 2장의 무드와는 완전히 다른, 슬픔과 절망에서 승리를 쟁취하는 대 반전이 일어나는 피날레.

차이코프스키의 웅장한 음악과 극적인 연출이 압권.  


        Swan Lake_Lopatkina, Korsuntsev by N.Razina

3. 발레 갈라

○ 일    정 : 2010년 11월 14일(일) 오후 4시

○ 입 장 권 : VIP 20만원/ R 15만원/ S 10만원/ A 5만원/ B 3만원

○ 프로그램 : '파키타‘ 중 그랑 파(Grand Pas from PAQUITA)',

               '스코틀랜드 심포니(SCOTCH SYMPHONY)', '인더 나잇(IN THE NIGHT)'


마린스키 유일의 외국인 단원이자 한국인 단원

유지연, 마린스키의 “빈사의 백조”가 되다!

오는 11월 9일부터 14일까지 고양아람누리에서 있는 러시아 마린스키 발레단 내한공연 중

(9일~10일 <지젤>, 12일~13일 <백조의 호수>, 14일 <발레 갈라>) 마린스키 유일의

외국인 단원이자 한국인 단원 유지연이 마지막 14일 <발레 갈라>공연에서

‘빈사의 백조’로 홀로 무대에 오른다.


세상에서 가장 유명한 단막 발레이자 신성한 작품으로 간주되는 <빈사의 백조>는

한 마리 백조가 삶과 죽음의 경계에서 서서히 날개와 고개를 떨구며 죽어가는 과정을

아무런 무대장치 없이 오로지 발레리나의 연기만으로 응축하여 보여주는

한 편의 시(時)와 같은 작품이다.


<빈사의 백조>는 전설의 발레리나 안나 파블로바를 위해 미하일 포킨이 안무하여, 마린스키 극장

초연 이후 그녀 생전의 전 세계 투어를 통해 수천 회 공연되었다.  


         Anna Pavlova의 빈사의 백조 DyingSwan 1911
  
파블로바가 늑막염 수술을 받으면 이 작품을 다시는 출 수 없다는 의사의 말

망설임 없이 백조 의상을 덮고 죽음을 택하였다는 것은 이 작품에 얽힌 유명한 일화이다.

신화가 된 발레리나, 파블로바의 상징이 된 이 작품에는 오직 최고의 러시아 발레리나만이

감히 도전할 수 있다는 암묵적인 룰이 있다.

지금까지 마야 플리세츠카야, 갈리나 울라노바, 울라냐 로파트키나로 이어지는 러시아의 백조들이

이 도전에 성공했고, 전설의 반열에 올랐다.


음악을 타고 흐르는 상체의 섬세하고 완벽한 움직임, 호소하는 등(back) 그리고 비탄에 빠진

영혼의 표현…이것은 오로지 내면과 외면이 완전히 성숙한 경지에 이른 예술가만이

표현해낼 수 있다.

이번 내한공연에서 마린스키 발레단이 유지연에게 이 작품을 허락한다는 것은 발레단이

그녀의 예술성에 표하는 최고의 경의이자 예우이다.


특히 14일 마린스키발레단의 <발레 갈라>공연은 근 6개월간 이어졌던 한․러수교 20주년 행사의

대단원의 막을 내리는 마지막 공연이기에 마린스키 유일의 외국인 발레리나 유지연의

공연이 이루어진다는 것은 더욱 깊은 의미를 더한다.


300년 전통, 오직 러시아인만이 들어갈 수 있는 세계 제일의 클래식 발레단 마린스키 발레단에서

20년 가까이 자리를 지켜온 이 유일한 한국인 발레리나는 이제 오직 러시아 전설의

발레리나만이 도전할 수 있는 <빈사의 백조>를 바로 그 무대에서 연기하는 것이다.

- 유지원



1991년 예원학교에 재학 중이던 유지연은 당시 예원학교를 찾은 바가노바

아카데미(마린스키발레단의 부속 발레학교)에서 온 발레교수들의 적극적인 초청으로

러시아 유학을 떠났다.


전혀 다른 언어와 사회체제의 어려움 속에서도 최초의 동양인이자 최연소 학생으로

최선을 다했던 유지연은 1995년 바가노바 아카데미를 전 과목 만점수석으로 졸업한다.


같은 해 바가노바 아카데미 출신 중에서도 소수의 우수재원만이 들어갈 수 있는

마린스키 발레단에 입단하여 현재까지 솔리스트 무용수로 활동하며

러시아 및 세계 발레 팬들을 매료시키고 있다.


<호두까기 인형>,<지젤>,<카르멘>등 주옥같은 발레작품에 참여하였으며

특히 <백조의 호수>중 유지연이 선보였던 'Spanish Dance'는

전 세계 투어공연마다 발레 팬들의 인기를 모아왔다.


            유지연의 여인에관한습작

2004년 마린스키 발레단의 내한공연 당시 인터뷰에서 다음 내한 공연 시에는

주역 무대를 선보이겠다던 유지연의 약속은 상상이상의 커다란 결실로 돌아오게 되었다.


20년간 외로이 견뎌왔던 그녀의 마린스키 극장에서의 도전과 헌신이

비로소 최고의 열매를 맺는 것이다.

2010년 11월, 한․러수교 20년의 가장 소중한 결실이 ‘시린 백조의 춤’으로

고양아람누리의 무대 위에 오른다.

빈사의 백조

Dying Swan/ La Mort du Cygne

초연: 1905년 상트페테르부르크의 마린스키극장

안무: 미하일 포킨

음악: 생상스 (<동물의 사육제> 중 백조)

미하일 포킨이 안나 파블로바를 위하여

생상스의 《동물의 사육제》 중 <백조>에 안무한 단막의 솔로 발레작품.

1905년 상트페테르부르크의 마린스키극장에서 초연되었다.


파블로바에 의해 세계적으로 유명하게 된 소품으로 약 3분간 생명이 꺼져가는

백조의 처절한 사투의 드라마를 홀로 표현해야 하는 능력이 요구되어

최고의 러시아 발레리나만이 도전할 수 있는 작품으로 여겨지고 있다.
  


       Anna Pavlova의 빈사의 백조 DyingSwan 1911

■  발레 갈라

마린스키의 빛나는 별이 한 무대에 모인다!

11월 14일(일)  2시간/인터미션 1회


마린스키 발레단이 예전에 내한했을 때의 갈라 프로그램(그간 마린스키의 4차례 내한에서

갈라 프로그램은 1995년 단 한번 이었음)은 쇼피니아나, 스코틀랜드심포니,

그리고 파키타였다.


이번 내한의 프로그램은 파키타, 스코틀랜드심포니, 인더나잇, 그리고 빈사의 백조이다.

스코틀랜드 심포니는 쇼피니아나에서 이미지를 차용한 작품인 것을 생각해보면

두 공연의 시간선상은 18세기에서 20세기 초, 그리고 이번 갈라의 시간선상은

과거에서 20세기 말까지로 한걸음 더 나아온다.


고전 황실발레의 백미라 할 수 있는 파키타는 고전미의 화신이라 할 수 있는

로파트키나가 , 발란신의 스코틀랜드 심포니는 로파트키나와는 전혀 다른

퓨전 스타일의 프리마 알리나 소모바(그녀의 바디라인은 고전 발레의 틀을 깬다는

비평 혹은 호평을 듣고 있기에, 더더욱 발란신에 적합하다.)가,

그리고 인더 나잇에서는 차세대 스타이자 신세대 아이콘 콘다우로바, 테레쉬키나 등이

주역을  맡아 심리의 흐름을 선보인다.


마린스키의 빛나는 별이 한 무대에서 만날 수 있는 것 뿐 아니라,

세계 발레의 흐름을 한 무대에서 확인할 수 있다.


<파키타> 중 그랑파 Grand pas from ballet Paquita

마린스키의 황실 발레 전통,로파트키나 &코르선체프 환상의 커플로 만난다!


2막 3장 전막 발레 <파키타> 중 3막의 하이라이트

1846년 파리오페라 발레에서 처음 만들어진 이국적인 발레작품 <파키타>에 프티파는

밍쿠스의 음악을 사용, 특유의 화려한 분위기의 3막의 그랑파를 삽입하였다.

현란한 테크닉을 요하는 이 레퍼토리는 지금까지 마린스키의 보석으로 여겨지고 있다.


돈키호테로 유명한 루드비히 밍쿠스의 호쾌한 음악, 황제를 위해 안무된 군무와

솔로의 경쾌하면서 장엄한 조화는 마린스키의 황실 발레 전통을  고스란히 보여준다.


전 세계 발레단이 즐겨 공연하지만, 마린스키만큼 이 파키타 그랑파를 화려하면서

품위있게 재현하지는 못할 것이다.

엄청난 고난이도의 테크닉을 요하기 때문에 콩쿠르나 입시에서 단골 메뉴로 등장하기도 한다.

*Pas는 프랑스어로 step을 뜻하며,


  grand pas는 여러 개의 솔로와 군무가 등장하는 하나의 세트를 말한다.


스코틀랜드 심포니 “Scotch Symphony”


                      Scotch Symphony by N.Razina

세상에서 가장 시적인 발레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태어나 마린스키 발레단에서 활동하다 발레 뤼스에 참여,

미국 발레의 아버지가 된 안무가 발란신의 작품.

항상 스토리가 아닌 시적 이미지로 발레 자체의 미학을 추구했던 발란신이

1952년 뉴욕시티 발레단과 함께 영국 에든버러 페스티발에 참가한 뒤에

안무한 이 작품으로 멘델스존이 스코틀랜드를 여행한 후 작곡한

스코틀랜드 심포니를 사용함으로써, 두 이방인이 영국이라는 나라에서 받은

이미지가 교차되며 나타난다.


인더나잇 In the Night

쇼팽의 야상곡을 타고 흐르는 세 커플의 말 없는 드라마

스토리 위주의 발레에서 탈피하여 시적 이미지를 보여주고자 한 조지 발란신으로부터

한걸음 더 나아가 심리적인 흐름을 표현하고자 한 제롬 로빈스의 대표작.

이 작품에는 특정한 플롯이 없이 세 커플이 등장하여 각각의 사랑의 모습을 보여준다.

이  세 커플은 각기 다르기도 하고, 하나의 커플의 세 가지 측면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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