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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희선, 로펌 새 대표 손병호의 압박 면담! 김해숙과의 공조로 위기 모면!

강새별 기자 | 기사입력 2018/10/28 [11:04]

김희선, 로펌 새 대표 손병호의 압박 면담! 김해숙과의 공조로 위기 모면!

강새별 기자 | 입력 : 2018/10/28 [11:04]

김희선이 김해숙과 공조를 선언한 뒤 진실에 성큼 다가갔다. 복수의 화신으로 변한 그녀의 뜨거운 집념이 안방극장을 달궜다.


지난 27일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나인룸’(연출 지영수/ 극본 정성희/ 제작 김종학프로덕션) 7회는 김희선이 을지해이(김해숙 분)와의 공조로 복수 행보를 이어나가 이목을 집중시켰다. 특히 추영배(=기산, 이경영 분)가 김희선을 의심하면서, 로펌 담장 대표로 최측근인 김종수(손병호 분)를 앉히고 그녀를 예의주시하기 시작해 심장을 쫄깃하게 만들었다.

 

▲ <사진> tvN 나인룸 7회 캡처     © 강새별 기자

 

이날 장화사는 을지해이의 도움으로 추영배가 놓은 덫에서 벗어날 수 있었다. 죽은 마현철(정원중 분)을 대신한 로펌의 새 대표는 김종수 였다. 김종수는 과거 장화사의 사건을 맡았던 담당 형사로, 추영배와 거래를 하고 사건을 은폐 조작한 인물. 더욱이 김종수는 로펌 출근 첫 날부터 장화사를 불러 의미심장한 미소와 질문으로 그녀를 당혹시켰다. 또한 장화사를 취조하듯 뚫어지게 바라보며 “눈빛이 많이 변했군”이라고 압박했지만 장화사는 “사람은 변하니까요”라며 매서운 눈빛으로 맞받아치는 등 눌리지 않은 기싸움을 펼치며 팽팽한 긴장감을 자아냈다. 더욱이 장화사는 을지해이가 전해준 기찬성(정제원 분) 사건 2심 전략을 브리핑하며 자신을 향한 날 선 의심의 촉을 꺾어버리는 등 김종수와의 맞대결에서 두려워하지 않는 강인함을 보여줬다.


더욱이 장화사는 추영배의 자택에 직접 들어가 증거를 찾는 대범한 행보로 긴장감을 높였다. 장화사는 추영배의 서재에서 시카고 대학 명패를 본 후 과거 세웅상사에서 비서로 일했을 당시 기세웅의 아들 기산이 그 대학에 다닌다는 사실을 떠올렸다. 또한 추영배의 아들 기찬성의 보행자 횡단보도 사망 사건에서 죽은 모건 킴이 시카고 대학에 나온 사람임을 알고 경악했다. 기산과 관련된 이들이 죽음을 당한 것. “난 이제야 명확히 보여”라며 숨겨졌던 진실의 퍼즐 조각을 하나씩 맞추며 전체를 꿰뚫는 장화사의 예리한 통찰력이 극의 몰입도를 높였다.


하지만 진실에 다가설수록 수상쩍은 일이 한 둘이 아니었다. 특히 장화사는 을지해이가 이 모든 사실을 알고도 묵인, 사건을 조작해 기찬성의 무죄를 입증하려는 사실을 깨닫고 그녀를 찾아갔다. 장화사는 "사람이 두 명이나 죽었어. 사람을 변호하는 거야. 돈을 변호하는 거야. 그게 니가 해온 일이야?"며 가열찬 일침을 가했다. 이에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는 을지해이의 모습이 그려지며 두 사람이 앞으로 어떤 공조를 이룰지 을지해이를 설득해 복수에 성공할 수 있을지 궁금증을 높였다.


김희선은 추영배를 향해 물러섬 없는 복수 행보를 보이는 장화사의 모습은 물론 과거 살인사건으로 마음의 상처를 지니고 있는 장화사의 내면까지 섬세하게 표현하며 열연을 펼쳤다. 악몽에 식은 땀을 흘리며 잠에서 깨어난 장화사의 고통에 치는 몸부림, 거친 숨소리, 격해진 감정이 고스란히 담기며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그러면서도 빠른 행동력과 물러서야 할 때는 한 발자국 뒤에서 상황을 지켜보는 등 침착한 장화사의 성격을 디테일한 연기로 그려내 극의 몰입을 극대화시켰다.


‘나인룸’ 7회 방송 이후 각종 커뮤니티와 SNS에서는 “김희선 매번 화면 압도. 너무 예쁨”, “진짜 집중할 수 있는 연기력”, “연기 잘해서 더 무서워”, “진짜 이렇게 숨죽이고 보긴 처음”, “해이 어서 자기 몸으로 돌아와서 사건 해결하는 모습 보고 싶다”, “김희선 연기짱 미모짱”, “나도 김희선 돕고 싶다”, “오늘 진짜 대박 존잼”이라며 뜨거운 반응을 보냈다.


tvN 토일드라마 ‘나인룸’은 희대의 악녀 사형수 ‘장화사’와 운명이 바뀐 변호사 ‘을지해이’, 그리고 운명의 열쇠를 쥔 남자 ‘기유진’의 인생리셋 복수극. 김희선 주연의 ‘나인룸’은 오늘(28일) 밤 9시에 8회가 방송된다.

 


강새별 green@lullu.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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