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시대 최고의 명언은 과연 무엇인가?

▲     “안 그래도 먹고 살기 힘든 국민들이 이제..까지 걱정해야 하는가” ©문화예술의전당

날이 푹푹 찐다. 장마가 물러가는가 싶더니 이젠 폭격적인 무더위가 몰려온다. 그래서 ‘폭염’이다.

음습하고 칙칙한 공기가 밀려들어와 기분이 갖는 감정곡선을 떨어뜨리려 한다. 별수 없이 에어컨을 키면서도 전기료 걱정을 한다. 절로 욕이 나온다. ‘씨발, 빨리 내려가지 개씹쌔끼!“

나는 사무실 자기 룸에서 더위 어쩌고 날씨 어쩌고 하다 느닷없이 욕을 하는 ‘그녀’를 바라보며 눈동자가 켜졌다. 그렇지만 나는 그녀에게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

요즘 연극클럽 ‘무서운관객들’ 사이에서 회자되는 말은

‘안 그래도 먹고 살기 힘든 국민들이 이제 대한민국 안보까지 걱정해야 하는가.’라는 말이다.

자유한국당 민경욱 대변인 논평에서 사용된 문구인데 , 요즘 중국과 러시아 전투기 포격기의 영내 무단 접근 및 북괴군의 미사일 연속 발사 등의 안보불안 사태에, 이구동성으로 공감하며 고개를 끄덕이고 쌍수를 들어 환영하고 있다.

촌철살인 , 이 시대 최고의 명언이다.

안 그래도 먹고 살기 힘든 국민들 이

(한숨 팍 쉬면서,) 이제

(어금니 꽉 깨물고, 욕 하면서) 이제 대한민국 안보까지 걱정해야 하는가!

내가하는 욕 이 …….이 아!

지난 토요일 밤 영동 신사동 연극클럽 ‘무서운 관객들’ 회합에서 들은 이야기는

어떤 영화가 곧 개봉되는데

그 영화를 만든 의도가 문재인정부의 쇼 쇼 쇼 , 쇼잉 정부를 만들어 준

그들의 이야기를 영화로 만들어 곧 개봉된다고 한다.

쇼. 쇼. 쇼... 물론 쇼는 계속된다.

그 쇼 말고

너희들이 하는 저악한 저질 ‘쇼’ 말고

진짜 “쇼” !

내가하는 욕 이 ...이 아!

아, 나는 차마 할 수 없다.

쇼 하는 나쁘지도 못한 녀석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