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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악콘서트 '가여낙낙(可與樂樂)' - 발달장애 국악인이 꾸미는 - (사)한국발달장애인문화예술협회 아트위캔

이혜용 기자 | 기사입력 2019/11/18 [16:09]

국악콘서트 '가여낙낙(可與樂樂)' - 발달장애 국악인이 꾸미는 - (사)한국발달장애인문화예술협회 아트위캔

이혜용 기자 | 입력 : 2019/11/18 [16:09]

사단법인 한국발달장애인문화예술협회 아트위캔(대표 왕소영)은 11월25일 월요일 저녁 7시 대학로 이음센터 내 이음아트홀에서 ‘2019아트위캔 릴레이 콘서트 시리즈’ 1편 <국악콘서트 '가여낙낙(可與樂樂)'>을 개최한다. 가여낙낙은 '함께 음악을 즐기자'라는 뜻으로 아트위캔 국악 콘서트의 취지에 맞게 한자를 새로이 조합한 단어다.

 

 이번 국악콘서트는 지적장애 우리소리꾼 장성빈(22)씨와 자폐성 장애를 가진 대금 정주혁(26) 씨가 출연하여 전통 국악을 연주한다.  

 

 2016년 올해의 장애인상에 ‘대통령상’을 수상한 바 있는 우리소리꾼 장성빈씨는 한국장애인문화예술원에서 지원하는 아트위캔 장애인국제교류공연에서도 수년간 크게 이바지해왔으며 전주예고를 졸업하고 대학에서도 꾸준히 국악 연주활동을 해오고있으며 ‘장애계의 국악 신동’이라는 별칭을 가지고있는 인재다.

▲ 국악콘서트 '가여낙낙(可與樂樂)' - 발달장애 국악인이 꾸미는 - (사)한국발달장애인문화예술협회 아트위캔     © 문화예술의전당



 또한 이번에 새롭게 등장한 정주혁씨는 경북예고를 거쳐 영남대학교 음악과에서 대금을 전공한 그야말로 국악전공자로서 정도를 걸어온 국악인이며 이번 아트위캔 국악콘서트를 통해 발달장애예술계에 새로운 얼굴로 선보이게되었다.

 

 "그동안은 국악관현악단 등 많은 악기와 조화를 이루어 연주하는 무대에서 주로 연주했는데 이번 아트위캔 국악콘서트는 독주로 꾸미는 무대라  어깨가 무겁다. 아트위캔에서 지방에 있는 장애연주자들에게도 좋은 연주기회를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한다" 라며 대금 연주자 정주혁씨는 겸손히  소감을 전했다.

 

 이날 연주회에는 ‘중요무형문화재 제5호 흥보가’ 이수자인 양은희 명창이 특별출연하여 후배 국악인들의 앞날을 축복하고 연주회를 더욱 빛내줄 계획이며 ‘중요무형문화재 제25호 판소리 고법 전수자’ 이진용 고수가 함께 하여  국악계 선후배간의 따뜻하고 진심어린 교감이 기대된다. 

 

 아트위캔 왕소영 대표는 "개인적으로, 국악을 전공한 발달장애인들로만 진행되는 국악콘서트를 본 적이 없는데 이번 국악콘서트를 통하여 아트위캔이 발달장애국악계의 선봉장 역할을 하게 되면좋겠다. 앞으로도 아트위캔은 발달장애인들이 클래식, 국악, 실용음악 등 다양한 분야에서 뛰어난 재능을 발휘하고 그들의 자존감을 높일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이번 국악콘서트의 기획 소감을 밝혔다.

 

 이 날 프로그램으로는 판소리 정광수제 수궁가의 한 대목과 남도민요, 영산회상중 염불도드리 외 2곡과 원장현류 대금산조 등이 연주된다. 

 

 ‘아트위캔 릴레이콘서트’는 실력있는 발달장애연주자들의 독주기회 확대를 위해 기획한 무대이며 앞으로 매해 정기적으로 개최될 예정이다. 

 

 또한 ‘2019아트위캔 릴레이콘서트’ 2편인 <가곡의 밤>은 11월26일(화) 저녁7시30분 같은 장소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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