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수천' - 고구려 뮤지컬 '수천' -한국 뮤지컬 수천,가극단 금강,대륙의 노래,독립군과 고구려군의 노래
수천(守天:하늘을 지킨다)
권종민 기자| 입력 : 2019/12/19 [0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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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구려 뮤지컬 수천' 지난 1월23일부터 4일간 대학로에 소재한 문예진흥원 예술극장 대극장에서 초연되었다. 이 공연에서 영부인 권양숙여사, 국회의원 이재정, 김영환의원, 국립극장 김명곤 극장장 국립오페라단 정은숙 단장 등 정계와 문화계 인사들이 대거 공연을 관람한 후 찬사를 아끼지 않았던 공연이었다. 또한 문예진흥원 예술극장 대극장 개관이후 객석점유율 80%이상이란 초유의 기록과 함께 많은 관객들에게 한국 창작뮤지컬의 새로운 가능성을 인정받았다.
<고구려 뮤지컬 수천>은 지난 1월23일부터 4일간 대학로에 소재한 문예진흥원 예술극장 대극장에서 초연되었다.
이 공연에서 영부인 권양숙여사, 국회의원 이재정, 김영환의원, 국립극장 김명곤 극장장 국립오페라단
정은숙 단장 등 정계와 문화계 인사들이 대거 공연을 관람한 후 찬사를 아끼지 않았던 공연이었다.
또한 문예진흥원 예술극장 대극장 개관이후 객석점유율 80%이상이란 초유의 기록과 함께 많은
관객들에게 한국 창작뮤지컬의 새로운 가능성을 인정받았다.
올해로 [가극단 금강]이 흘러 온지 10년이 되는 해이다. 우리 민족의 꿈과 희망을 이야기하며
10년을 한결같이 '창작'에만 매달려 왔다. 몇 몇 창작작품을 제외하고는 브로드웨이의 뮤지컬과
해외 오리지널 뮤지컬이 한국 뮤지컬 시장을 장악하고 있는 지금, [가극단 금강]은
'고구려'를 선택했다. 거칠 것 하나 없는 광활한 대지를 달리던 고구려의 기상과 정신,
그 의미를 되살리는 작업은 둘로 갈라진 조그만 땅에서 살고 있는 우리에게 우리 문화와
역사에 대한 자긍심과 세계의 중심에 당당히 서있는 우리의 모습을 발견하게 해줄 것이다.
공연 소개
우리 역사가 환타지다!
대륙 품은 고구려혼, 노래·춤사위로 부활한다 -중앙일보
천오백년을 흘러 내려오는 '시간의 스펙터클'이 느껴진다. -굿데이
'나도 잠시 대륙의 여인이 되어, 수천이 되어 무대에 서고 싶다'란 생각이 들었다. -국립오페라단 예술감독 정은숙
우리 민족의 웅대한 역사적 자긍심을 돌아볼 수 있는 기회였다. -국회의원 이재정
보다 많은 이들이 보고, 힘을 모아 박수를 보내야 할 공연이다. -목사 이해학
대륙에 피어오르는 전쟁, 사랑, 평화... 고구려의 혼이여!
고구려라는 단어는 우리나라 사람이라면 누구에게나 천하를 호령하던 광개토대왕과 대륙을 질주하던 전사들의 기개를 연상시킨다.
우리의 마음 속 깊이 뿌리내린 우리의 역사가 판타지이기 때문이다. 아직도 고구려 전사들의 기개와 사랑이 끝나지 않았다.
그들의 기개가 시가되고, 그들의 사랑이 음악이 되어 지금껏 경험하지 못했던 웅대한 대륙의 판타지로 연주될 것이다.
역사의 흔적을 따라 징검다리처럼 남은 사람들의 이야기
수천(守天:하늘을 지킨다)은 중원고구려비문에 나오는 글자로 고구려의 맥을 이어 대륙의 하늘을 지키는 사람을 뜻한다.
호태왕(광개토대왕)은 대륙의 땅을 지키라는 의미로 자신의 호위무사에게 이 별칭을 이름으로 하사한다.
그리하여 수천과 장하독은 천오백년 동안 언약을 지키며 살아간다.
이제 그들의 약속은 과거의 신화가 아닌 미래로 부활한다. 역사의 흔적을 따라 징검다리처럼...
세기를 뛰어 넘는 사랑, 세대를 뛰어 넘는 만남
천오백년전 염수를 찾아 동몽골 초원을 정벌했던 호태왕(광개토대왕)은 우리에게 고한다.
"누가 이 위대한 대지에 경계를 그려 넣을 수 있단 말인가"라고.
'고구려 뮤지컬 수천'은 경계를 허물고 마움의 성벽을 허물며 거란이 오면 거란과 함께,
몽골이 오면 몽골과 함께 살아가는 수천과 장하독의 세대와 세기를 뛰어 넘는 천오백년 사랑이야기이다.
아름다운 한국적 운율, 감미로운 우리의 선율
기존의 번안뮤지컬이나 창작뮤지컬이 지니고 있던 문제점의 하나인 내용전달의 미흡함을 보강하여
'잘 들리는 뮤지컬' 그리고 '음악으로 듣는 우리 언어의 맛'을 살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했다.
그 누구보다도 우리 역사와 우리 문화와 함께 부대껴왔던 신동호 시인의 시와
작곡가 윤민석의 음악이 있기에 가능했다. <고구려 뮤지컬 수천>은 화려하고 자극적인 것들에
익숙해 있던 우리에게 새롭고 독특한 대륙의 열정과 가슴 저미는 아리아를 선사해 줄 것이다.
지속적으로 관객과 함께 만들어 가는 공연 '수천'
<고구려 뮤지컬 수천>은 기존의 뮤지컬이란 장르로는 담아낼 수 없는 이야기이다.
뮤지컬이란 형식에 연연해하지 않으며 그 어떤 민족도 모방할 수 없는 우리만의
고유하고 독특한 정서를 담아낼 수 있는 새로운 형식에 대한 모색과 시도를 하고자 한다.
<고구려 뮤지컬 수천>의 뮤지컬이 다른 새로운 이름으로, 진정한 정체성과 방향성이 자리매김 될
때까지 '수천'은 관객과 함께 교감하며 지속적으로 공연될 것이다.
시놉시스
고구려의 광개토대왕(호태왕)은 영토확장의 과정에서 말과 소금을 얻을 수 있는 서요하 대흥안령(大興安 , 따싱안링)까지 진군한다. 호태왕의 호위무사인 장하독은 아내 수천과 함께 대왕의 명을 받고 그 땅에 남는다. 그들의 후손은 호태왕의 약속을 노래하며 삶을 이어간다.
고려시대, 몽골이 대륙을 휩쓸 때, 장하독은 딸 수천을 몽골장수에게 빼앗기게 된다. 하지만, 수천이 안고 온 몽골의 피가 섞인 아기를 받아들이며 호태왕과의 약속을 되새긴다. 거란이 오면 거란과 살고 몽골이 오면 몽골과 살며 고구려의 흔적을 남기며 사는 것이 호태왕이 남긴 대륙의 정신임을...
일제시대, 어머니 수천과 함께 살고있는 젊은 청년 장하독은 늘 대흥안령을 떠나고 싶어 안달이다. 어느날 일제의 토벌에 쫒긴 독립군 철진이 등장하면서 장하독은 만주로 가서 독립군이 되기로 결심한다. 그러나 철진을 쫓아온 일본인 특무에게 어머니 수천이 살해되고, 장하독은 천오백년의 세월을 견뎌온 고구려인의 정신, ‘대륙의 꿈’을 깨달으며 대흥안령에서 고구려인의 삶을 이어가기로 마음을 굳힌다.
극은 일제시대에서 시작되어 고구려, 고려 그리고 다시 일제시대, 고려로 시공간을 넘나들며 전개된다.
고구려시대의 남편(장하독)과 부인(수천) - 우리 죽어 별이 되어 하늘에서 만나리라. 고려시대의 아버지(장하독)와 딸(수천) - 내 너를 기다리마. 아무 일 없듯이... 새소리가 울리면 네가 오나 보련다. 바람이 지나가면 네가 오나 보련다.
일제시대의 어머니(수천)와 아들(장하독) - 네가 있는 곳은 어미의 땅. 네가 있는 곳은 고구려의 땅. 이 몸 살리려 당신 몸 내 던지신 고구려의 어머니여!
Music Nomber
1. 대륙의 노래 2. 새들도 날기를 배우면 3. 산다는 것은 뿌리 내리는 일 4. 호태왕은 이 땅을 떠나지 말라하였네 5. 너무나 멀어 올 것 같지 않은 이곳에 6. 독립군과 고구려군의 노래 7. 대지위에 당당히 서라 8. 장례의 노래 9. 시인의 노래
가극단 금강소개
설립취지
서양의 오페라와 우리의 창극 사이에 존재하는 독창적인 ‘가극’이라는 형식을 발굴하여, 서사적인 내용과 더불어 춤과 노래의 멋을 살리는 작품을 무대에 올리고자 연출가 문호근 선생이 뜻을 같이 하는 사람들과 함께 대한민국 최초의 가극단 금강’을 설립하였다.
주요작품
1993.12 가극단 금강 창단 (대표 문호근) 1994. 8 가극 ‘금강’ 공연 (문호근 연출 / 세종문화회관) 1995.10 가극 ‘백두산’ 공연 (문호근 연출 / 세종문화회관) 1996 전극순회 마당극 ‘우리가 남이가(신놀부뎐)’ 공연 1997.4 노래극 ‘구로동 연가’ 공연 (김정환 연출 / 오늘소극장) 1998.4 국제금식의 날 서울위원회 공연 1999.8 겨레 손잡기(8.15 광복절 기념행사) 기획공연 2000.4 지구의 날 환경축제 참여 2001.8.15 민족공동행사 남북예술단합동공연(평양) 기획,연출 2002.8.15 민족공동행사 남북예술단합동공연(서울) 기획,연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