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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진소연의 매력! '소~오름,동일 인물 맞아? ‘블랙아웃’ 빨간여자, 180도 달라진

전혜린 기자 | 기사입력 2020/01/09 [19:42]

배우 진소연의 매력! '소~오름,동일 인물 맞아? ‘블랙아웃’ 빨간여자, 180도 달라진

전혜린 기자 | 입력 : 2020/01/09 [19:42]

인기 웹드라마 ‘오피스워치’(연출 이수지, 제작사 와이낫미디어)에서 김지현(일명 김팀장)역을 훌륭하게 소화해낸 ㈜가족이엔티 소속 배우 진소연이 8일 방영된 tvN 단막극 드라마 ‘블랙아웃’(연출 박봉섭, 극본 새봄, 제작사 스튜디오 드래곤)에서 빨간 여자를 연기하며 화려한 연기변신을 알렸다.

 

배우 진소연이 출연한 ‘오피스워치’는 직장내 발생하는 여러 상황들을 재치있게 풀어낸 웹드라마로, 2017년 4월 첫 방송을 시작으로 그 인기에 힘입어 ‘오피스워치2’, ‘오피스원치-하라는 일은 안하고’를 연달아 성공시켰으며, 스핀오프인 ‘김팀장의 이중생활’, ‘김팀장의 이중생활-소비편’까지 총 2900만 뷰를 기록하며 수많은 팬들을 양성해냈다.

 

▲ 배우 진소연의 매력! '소~오름사진출처: 오피스워치 캡쳐본  © 문화예술의전당

 

진소연이 출연한 또다른 작품인 ‘블랙아웃’은 살인 누명을 쓰게 된 택시기사가 떠오르지 않는 지난밤 8시간의 기억을 추적하던 끝에 찾아낸 블랙아웃의 전말을 마주하게 되는 내용을 그린 드라마로, 극 중 화류계에 일하며 마약에 중독된 삶을 살아오다 어느 날 미스터리한 죽음을 맞이하는 ‘빨간 여자’ 캐릭터를 매혹적으로 풀어냈다.

 

▲ 배우 진소연의 매력! '소~오름사진출처: 블랙아웃 캡쳐본  © 문화예술의전당

 

그녀의 연기 변신을 더욱 돋보이게 만들어준 아이템은 바로 레드 원피스이다. 우연인지 운명인지 그녀는 두 작품 모두 트레이드 마크 같은 레드 원피스를 입고 열연을 펼쳤는데, 분명 같은 색이지만 진소연의 상반되는 연기 표현이 더해지면서 놀랍도록 대조적인 캐릭터를 보여주며 작품에 따라 무궁무진하게 변화하는 팔색조의 매력을 선보였다.

 

‘오피스워치’에서 진소연은 극 중 김팀장 특유의 개성 넘치고 사랑스러운 캐릭터를 연기하며 ‘김팀장=레드 원피스’라는 공식 아닌 공식을 만들어낼 만큼 화사하고 맑은 느낌의 레드 원피스를 역할에 맞게 나타냈다. 

 

반면, ‘블랙아웃’에서는 마약에 중독되어 위태로운 생활을 이어 나가면서도 결코 매혹적인 향기를 잃지 않는 ‘빨간 여자’ 캐릭터를 레드 원피스에 녹여내 겉으로는 당당하지만 어두운 내면을 가진 채 살아가는 인물을 상징적으로 표현해냈다.  

 

진소연은 이번 작품을 통해 기존에 가졌던 발랄하고 통통 튀는 김팀장의 모습을 완전하게 지우고, 어둡고 미스터리한 빨간 여자만이 존재하도록 역할에 완벽히 융합된 모습을 보여주며 처음 시도해보는 캐릭터임에도 불구하고 배우로서의 진가를 확인시켰다.

 

아직은 대중들에게 천천히 자신의 이름과 얼굴을 알리고 있는 신인배우이지만, 이번 작품을 통한 연기변신이 그녀가 어떻게 촉망받는 신예 배우로 자리 잡을 수 있었는지를 단번에 이해시켜주는 계기가 되었다.

 

한편, 배우 진소연은 드라마뿐만 아니라 연극 ‘왕복서간’에서 여주인공 마리코 역을 맡아 섬세한 연기로 관객들을 매료시켰으며 휴대폰 및 가전제품 등 각종 CF에 등장하며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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