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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코나우까 극단' 天水物語(천수물어)

웨슬리 | 기사입력 2003/02/12 [13:23]

일본 '코나우까 극단' 天水物語(천수물어)

웨슬리 | 입력 : 2003/02/12 [13:23]


⊙ 일본 코나우까 극단 天水物語(천수물어)


아시아의 풍부한 전통을 현대에 개화시켜,

세계에서 절찬을 받은 쿠나우까의 세계!

그리고 재생의 연극!!
    

일본

1. 5층에 사는 괴물의 모습

  수원 장안성 장안공원 아외 무대에서 공연 된 일본전통의 '노'의

  현대화 된 '노'의 공연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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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어때 나 무서워? 귀여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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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무대에 전통'노'의 햇불을 대신하여 가스 햇불이 무대에 들어오고

  우리네 장고와 같은 타악기로 시작을 알리면, 전통 '노'와는 달리

  타악기와 전자음반악기가 함께 어우러져 음악을 연주한다

  들어보니 분위기를 잡는 것이 '일본 대중가요'인 '엔가'와 비슷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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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소품의 타악기를 들고 나오는 코러스들 , 그들의 대형은 'x'자 형태로

일직선으로 각을 갖고 열 맞쳐 줄지어 나오고 있다.

고대 사찰에서 행해졌던 '노'의 현대화에서 각을 특별히 맞추는 것으로

보아 절도와 예절을 통해 미적 통일화를 보여주고 있는 듯 보여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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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코러스들이 분위기를 잡으면 목소리를 대신하는(대사하는) 배우들과

  함께 화려한 의상을 입고 연기하는 연기전문 배우가 무대로 등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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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앞줄 빨간 옷을 입은 사람들은 목소리로 대사하는 연기자들로

  그들은 각각 화려한 의상을 입고 연기를 하는 연기자들의 목소리이다.

  연출은 무대를 장안성 벽까지 확장하여 무대 뒷편으로 햇불을 들고

  성을 타고 내려오는 연기자의 모습이 보인다.

  (잘 찾아보세요,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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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뒷부분에 파란 옷을 입고 있는 여자 연기자는 시종이다.

  성을 타고 내려오는 사람이 이 공연의 여자주인공이다.

  이름은 공연 안내 참조


일본

8.  공주님 어딜 갔다 오셨는데 비를 졸딱 다 맞으시고?

   내 성밖을 나갔다가 비가 오는 바람에 한 농가에 우산을 빌려쓰고 왔지

   그 우산은 이중의 찢어진 우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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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사진 한 번 잘 찍었군.....여자들이 통상 그렇듯이 밖에 한 번 나갔다 오면

  미주알 고주알........말이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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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공주가 가운데 서 있고 좌측은 깐쭉깐죽 시녀, 그리고 우측엔

  공주의 입을 대신하는 목소리 전문 배우가 있다.

  주인공인 공주 역의 목소리를 대신하는 배우가 이 극단의 최고참 배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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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깐쭉이 시녀의 폼이 멋있다.

   깐쭉이 시녀는 공주의 마음을 읽고 있는 듯 하다.

   아, 사랑하고 싶어........하는 공주를 놀리고 있는 듯 보여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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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이때 우람한 장수 하나가 선물 상자를 지고 들어온다.

   잘 보시면 아시겠지만 무대 위에는 공주/시녀/장수가 있고

   공주/시녀/장수를 맞고 있는 목소리 전문 배우가 같은 수로

   무대에 앉아 목소리로 그들의 연기를 대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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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 공주를 보고 언니라고 부르는 또 공주가 등장한다

   그래서 무대에는 같은 수의 목소리 전문 배우가 앉아 목소리로 연기를

   하는데.........성우 저리가라 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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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 언니라고 부르는 나이 어린 공주는 치기만발이다

   앗, 언니 나 머리아포~

   사실 장수와 선물 역시 어린 공주가 언니를 위해 가져온 선물이다

일본


15. 죄송하지만 공연 자료를 찾아보세요

    [문.예.당]은 그저 정보를 제공하지 않습니다.

   모든 사람에게 열려있기는 해도 정보는 찾는 분에게만 드립니다.

  가져온 선물을 바치고 있는 공주

  [문제] 나이 어린 생기 발랄한 공주가 언니에게 바친 선물은 무엇일까요?

    정답을 아시는 분은 '열라썰'에 올려주시면 맨 처음 맞추시는 분에게는

    [문.예.당]에서 미니 진동 토끼 모양의 바니 맛사지기를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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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 받았으니 나도 선물을 줘야지.......투구를 선물로 주고 있는 공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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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선물을 가져온 장수를 후하게 대접하는 공주네 사람들

  참 착한 나라 사람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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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 앗! 웬 놈이 침입했다!

   그는 남자 주인공으로 사무라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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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 그는 대장부이다. 사내이다.

   사무라이이다.

  겁먹지 않고 또박또박 말댓구를 하는 우리 주인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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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 뭬야? 내가 괴물인데 무섭지 않다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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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 왜 무대에 갑자기 불이 밝혀졌을까?

   오 그들은 서로가 서로의 인품에 반해버렸노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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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 자 이제 등불을 갖고 그만 돌아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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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 그는 갔다, 아, 내 사랑하는 사람.......

   공주님 왜 그러세요? 뭘 잘 못 드셨어요?

  (깡총깡총..........호호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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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 일단의 무리들이 다시 성을 침입한다.

  왜? 그것도 공연정보에 다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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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 너 반역자이지? 성주님의 명을 받고 성주님의 흰 매를 찾아

   성에 들어온 너는 뭐 한 거야!

   (에그, 나도 공주랑 놀아봤으면 좋겠다, 뭐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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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 공주의 힘을 보여준다. 쓰러지는 무사들

   공주는 이 공연에서 세 번의 신비를 보여준다

  처음은 성을 타고 내려와 무대에 등장하는 시간이 관객들을

  놀랠 정도로 빠르다는 점(대역을 사용한 것임)

  
  두 번째는 저 먼저 갈께요 하고 나간 그 사무라이가.........가는 도중에

  그만 불이 꺼져 다시 성으로 되 돌아 왔을 때 그걸 우연으로 보는

  관객은 없을 것이다.

  그렇다고 공주는 특별한 재스츄어를 쓰지 않고 단지 자신의 성의

  불을 껐을 뿐인데도 불구하고 동시에 사무라이의 불도 꺼졌다


  우연이라고 하기에는 너무 이상하지 않나요?

  (이현화 작 채윤일 연출의 <쉬-쉬-쉬-잇> 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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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 그러나 협공 당하여 죽을 처지에 다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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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 눈을 찔린 공주는 분기탱천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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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 죽은거야? 살은거야?

   죽었니? 살았니?

  목소리만 연기하는 배우들은 옆과 뒤도 돌아보지 않으면서도

   연기하는 배우들과 박자를 딱 딱 맞춘다

   '노'의 신비가 여기에 있는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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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 이놈들아!

   주인공 남녀는 어디에 있을까요?

   이것도 [문제]입니다. 이것도 맞추셔야 위에 말한 보너스 경품을

   지급합니다.

   흰트 - 사랑하는 사람들의 몸과 마음은 00동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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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 앗, 저럴 수가.........괴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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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 이제 우린 어떻게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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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 사랑했어여~ 그 땐 몰랐지만........진정코 당신만을 사랑했어요~

   김현식의 사랑했어요인데 가사도 모르겠고 제목도 맞나 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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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 사랑해요.........사랑해요.......당신을 사랑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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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 차라리 절 죽여주세요.........흐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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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 안돼요 공주..........제발 그러지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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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 사랑은 기적을 낳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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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 서서히 부활하는 공주를 대신한 괴물의 형상

    자세히 보면 공주의 앞에 각광이 두 개나 있어 공주는 몹시 더운

   상태로 땀이 뚝뚝 떨어짐에도 눈동자 하나 흐트리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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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 완전히 부활하는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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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 흰매의 혼령이 다친 공주의 눈을 치료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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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 고쳐져라 얍......쪼로로 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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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 공주 우린 살았소.......이제 행복하게.......뭘 할까?

  애들은 가, 애들은 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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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 일부러 수원 장안성 까지 찾아와 주셔서 대단히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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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 역시 커튼콜은 주인공이 나중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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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 앞중 뚱뚱한 사람이 나중에 나오는 매이 혼령의 목소리 역할을 했다

  퇴장하기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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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 퇴장 역시 각을 지어 줄 서서 차례로 조용히 정서를 유지한 채

  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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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 연기 주인공과 목소리 주인공의 마지막 퇴장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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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 무대 위엔 번쩍이는 괴물의 투구만 보여진다.......

   그래서 행복하게 잘 살았더래요.......


'노'의 현대화 된 모습이다.

엔카도 중간에 나오고, 음악과 음향효과가 끊어지지 않고 있고

마지막 엔딩 부분에서 하모니카 연주는

마치 이현화 작 채윤일 연출의 <쉬-쉬-쉬-잇> 오픈 송과

엔딩 송이 하모니카로 끝난 것과 비슷하다.


행복한 공연이었고, 일본 전통 '노'의 모습과 함께 현대화 된,

좀 더 대중적인 '노'의 모습을 보았다.


역시 메시지는 주인이 시키는 대로하는 주종관계에서도 잘못 된

것은 잘못됐다 말하여야 한다는 점과

결혼은 이심전심의 두 사람이 해야 한다는 것.

그래야 기적이 일어난 다는 것.


[문제]를 푸시는 분에게는 선물을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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