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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d Game - 게임의 종말, 승부의 끝,엔드 게임-노만 비튼 (Norman Beaton),스티븐 레이Stephen Rea, 찰리 드레이크 Charlie Drak, 케이트 빈치 Kate Binchy

김혜경 기자 | 기사입력 2021/03/20 [06:38]

End Game - 게임의 종말, 승부의 끝,엔드 게임-노만 비튼 (Norman Beaton),스티븐 레이Stephen Rea, 찰리 드레이크 Charlie Drak, 케이트 빈치 Kate Binchy

김혜경 기자 | 입력 : 2021/03/20 [06:38]

갑기 정말 궁금해졌다.

세계의 끝은 어디일까?

정말 종말은 오는 것일까?

 

그래서 사무엘 베케트 연극 '엔드 게임'(End Game) , 게임의 종말, 승부의 끝,  

을 보기로 한다.

 

이왕이면 영국 것으로 본다.

출연진

▲ 세계의 끝과 하드보일드 원더랜드 아니고 그냥 엔드 게임, End Game, 노만 비튼 (Norman Beaton),스티븐 레이Stephen Rea, 찰리 드레이크 Charlie Drak, 케이트 빈치 Kate Binchy  © 문화예술의전당




 

다른 것도 보자

또 다른 것도 보자

또 다른 것 또 다른 것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공연된 것도 보자

 이것은 또 어떤가

<게임의 종말> 줄거리

인간 존재의 부조리성, 삶과 죽음의 양극, 시작도 끝도 없는 인간게임의 종말!

등장인물 네 사람이 황량한 방에 거처하고 있다.

한편 바깥 세상은 정지된 상태이며 그 종말이 다가오고 있다.

시간은 0시에 멈추어 있다.

햄은 눈이 멀고 신체가 마비된 상태로 휠체어에 앉은 채 그의 아들이자 노예인

클로브의 시중을 받고 있으며 그의 부모인 나그와 넬을 압제하면서 시간을 보낸다.

나그와 넬은 쓰레기통에서 식물인간으로 지내면서 추억에 잠겨 있어

천치처럼 재잘거리다가 결국은 붕괴되고 만다.

과거는 마멸되고 미래는 텅 빈 공백일 뿐이다.

클로브는 줄곧 자신의 떠남을 선언한다.

그러나 그의 아버지의 영향을 피할 수 없고 그래서 그는 자신의 삶에 어떠한 의미를 찾고자 하나

마침내 그는 절대적인 절망과 무의미한 독백을 두서없이 지껄인다.

햄은 마지막 순간까지 기면서 다가오고 있는 어떤 남자에 관한 자신의 얘기를 계속 하는데...


한 어린애의 형식을 빌어 희미한 희망의 빛이 보이긴 하지만

이것은 이미 박두한 대파멸의 분위기를 경감시키지는 못한다.


■ 게임의 종말 (Endgame)

1957년 초연 된 사무엘 베케트의 <게임의 종말(Endgame)>은

먼저 라는 제목의 불어로 쓰여졌으며,

자신이 직접 이라는 제목하에 영어로 번역했다.

무대 위 인물들은 이제 막바지에 이른 삶/게임 속에서 나름의 규칙에 따라

자신의 역할을 담당하며 서로 관계를 맺고 있다.


또한 무대 위 인물들의 상황은 동시에 매일 반복되는 연극공연 자체를 의미하기도 하는데

베케트는 연극에서 한 인물이 등장인물이면서 동시에 배우로 존재하는

내재적인 이중성을 강하게 보여주고, 관객에게 그 사실을 계속해서 상기시킨다.


이렇게 배우가 자의식을 드러내는 것은 베케트 극의 일관된 특성이지만,

고도를 거쳐 게임의 끝에서 완전히 구현되어 작품의 의미 생산에 중심축을 형성한다.


<게임의 종말>은 인물들간의 관계가 <고도를 기다리며>보다 복잡하고 다층적인 양상을 띄며,

삶과 연극과의 관련성에 대한 인식도 더욱 분명히 구체화된다.

고도의 무대가 열린 공간이었던 것에 비하여,

이 무대는 폐쇄적인 실내이며 벽 면 높이 달려있는 두 개의 조그마한 창으로만 바깥을 내다

볼 수 있을 뿐이다.


"자연은 우리를 잊었어", "더 이상 자연은 없어"라는 대사대로,

외부세계는 모든 생명체가 사라진 황폐한 모습이다.

고도에서 극의 긴장감을 이끌어 가는 것이 '고도가 올 것인가' 였다면,

<게임의 종말>에서는 진통제를 기다리는 햄과 떠나기를 원하는 클로브,

이 두사람 간의 인간게임이다.


베케트는 단지 일상을 있는 그대로 바라보면서 인간의 고통에 민감한 반응을 보인 작가이다.

그에게 인간의 고통이란 인간이 아직 살아 있다는 증거이며

타인과의 관계가 단절되지 않았다는 사실을 함축한다.

베케트가 보여주려는 것은 단순한 절망이 아니라 인간이 처한 곤경이며,

그러한 곤경 속에서 인간들이 어떻게 삶을 이어나가는가 하는 것이다.

작품 속의 햄은 다른 인물들에게 폭군처럼 군림하려 들지만

실상 그는 클로브에게 모든 것을 의존하고,

자신을 중심으로 하는 하나의 역할극을 하면서 자신의 상황과 거리를 유지함으로써

현재의 고통을 견디고 있는 것이다.


게임의 끝은 모든 것이 끝나버린 상태에서 종말을 기다리는 것처럼 보이는데

"끝은 이미 시작 속에 있지만 계속 해 나가는 것"이라는 햄의 대사처럼,

사실은 그 상황에서도 어떻게 삶이 이어지는지를 역설적으로 보여주는 작품이다.


비평가들은 이 작품에서 이전보다 베케트의 부정성이 더 강하게 드러난다고 보고,

그의 극 가운데서 가장 비관적인 것으로 파악한다.

A poetic drama………………………………

A profound and somber and paradoxical joy!

………A magnificient theatrical experience!



1969년 노벨문학상 수상

부조리극의 대명사, 사무엘 베케



■ 원작 / 사무엘 베케트 (Samuel Beckett 1906~1989)

1906년 아일랜드 수도 더블린에서 출생

1928년 파리로 떠남. 제임스 조이스와 친교를 맺음

1929년 이라는 잡지에 글을 발표하기 시작

1930년 론 집필

1933년 중편 집필

1935년

1938년 아내 Suzanne Dumesnil 만남

1941년 나치에 대항하는 대독 레지스탕스 운동에 가담

1942년 집필, 1944년 완성

1946년 프랑스어로 글을 쓰기 시작,

             발표

1947년 첫 희곡 를 프랑스어로 집필, 미발표

  
1948년 1953년 <고도를 기다리며> 초연 (파리 바빌론 극장)

1954년 <게임의 종말> 집필, 1956년 완성

1957년 <게임의 종말> 파리 초연

1969년 노벨문학상 수상

1989년 수잔느 베케트 사망에 이어 12월 베케트 사망, 파리 몽파르나스 묘지에 안장

주요 희곡작품 : <고도를 기다리며> <게임의 종말> <크랩의 마지막 테이프> <행복한 날들>

                 <연극> <무언극Ⅰ> <무언극Ⅱ> <숨소리> <대단원> 등

=

그냥 자자= 룰루야, 코~ 자자. 네~ 쿨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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