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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노하라 - 스테판 에셀 , ‘분노’와 ‘평화적 봉기’가 세상을 바꾼다(조국)

김혜경 기자 | 기사입력 2021/04/14 [08:58]

분노하라 - 스테판 에셀 , ‘분노’와 ‘평화적 봉기’가 세상을 바꾼다(조국)

김혜경 기자 | 입력 : 2021/04/14 [08:58]

출간 7개월 만에 200만 부를 돌파하며,

프랑스 사회에 '분노 신드롬'을 일으키고 있는 스테판 에셀의 < 분노하라 >. 

 

저자는 제2차 세계대전 당시 나치에 맞섰던 전직 레지스탕스 투사이자, 외교관을 지낸 93세 노인이다. 

 

그가 이 책에서 프랑스 젊은이들에게 던지는 화두는 '분노'이다.

 

 

저자는 전후 프랑스 민주주의의 토대가 된 레지스탕스 정신이 반세기만에 무너지고 있다고 주장한다. 

 

프랑스가 처한 작금의 현실에 '분노하라!'고 일갈한다. 

 

특히 젊은이들에게 사회 양극화, 외국 이민자에 대한 차별, 민주주의를 위협하는 금권 등에 저항할 것을 주문한다. 

 

무관심이야말로 최악의 태도이며, 인권을 위협받고 있는 사람들이 있다면 찾아가 기꺼이 힘을 보태라는 뜨거운 호소다.

 

▲ 요즘- 분노하라,스테판 에셀 저,임희근 역, 원제 : Indignez-vous! , Time for Outrage     ©문화예술의전당

 

<분노하라>는 원서 34쪽의 소책자다. 

 

저자의 글이 담긴 본문은 불과 13쪽. 특히 이번 한국어판에는 비교적 긴 인터뷰 글을 실었다. 

 

열 가지 문답으로 이뤄진 인터뷰에는 에셀의 흥미로운 성장 배경, 책의 출간 전후 이야기, 

 

본문에서 모두 담아내지 못했던 저자의 세계관과 윤리관이 담겨 있다. 

 

특히 현재 이슬람.아랍 세계에서 일어나는 민주화 혁명에 대한 통찰력 있는 시국관이 인상적이다.

 

 

이 책의 출발은 나치에 맞섰던 레지스탕스의 성지(聖地) 글리에르 고원이었다. 

 

저자는 2009년 '레지스탕스의 발언' 연례 모임에서 쩌렁쩌렁한 목소리로 "젊은이들에게 '분노할 의무'가

 

있다"는 내용의 즉흥 연설을 했다. 

 

그 자리에 있던 앵디젠 출판사의 편집인들(실비 크로스만, 장 피에르 바루)은 깊은 감명을 받았고,

 

곧장 에셀에게 달려갔다.

 

 이 책이 태어나는 순간이었다.

 

 

목차

 

머리말

 

레지스탕스의 동기, 그것은 분노

 

역사를 보는 두 관점

 

무관심은 최악의 태도

 

비폭력, 우리가 가야 할 길

 

평화적 봉기를 위하여

 

 

주(註)

편집자 후기 - 스테판 에셀, 그는 누구인가?

 

한국어판 출간에 부쳐 - 저자와의 인터뷰

 

추천사 - ‘분노’와 ‘평화적 봉기’가 세상을 바꾼다(조국)

 

옮긴이의 말 - 어느 행복한 투사의 분노

 

책속에서

 

첫문장

 

이런 우리에게 혹자는 말한다.

 

P. 15

레지스탕스의 기본 동기는 분노였다. 레지스탕스 운동의 백전노장이며 ‘자유 프랑스’의 투쟁 동력이었던 우리는 젊은 세대들에게 호소한다. 레지스탕스의 유산과 그 이상(理想)들을 부디 되살려달라고, 전파하라고. 그대들에게 이렇게 말한다. “이제 총대를 넘겨받으라. 분노하라!”고. 정치계·경제계·지성계의 책임자들과 사회 구성원 전체는 맡...

 

우리 아버지, 앙리 피에르, 그리고 나, 이 세사람 중에 우리 어머니 헬렌의 사랑을 가장 많이 받은 사람은 바로 나라는 확신이 있었습니다. 그랬기에 내가 더 마음 편하게 살 수 있었던 것입니다. 아주 일찍부터 어머니는 나에게 어떤 의무라도 지우듯이 말씀하시곤 했습니다. "네가 행복해야 남도 행복하게 해줄수 있는 법이야. ... 

 

참여의 방법은 다양합니다. 그중에 가장 간단한 것은 어느 한 정당을 지지함으로써 확실히 참여하는 방법입니다. 정당은 선거를 통해 정권을 잡으려 하며, 그러기 위해서는 국민의 강력한 지지가 필요합니다. 그러므로 젊은이들이 자기 뜻에 맞는 정당에 투표를 통해 지지를 표명해야 합니다. 어떤 일이 있어도 기권하지 말고 꼭 투표해야 합니다...

 

언론이 점점 더 부자 주주들과 그들을 뒷받침하는 사람들의 손에 좌지우지된다는 것은 확실합니다. 나는 언론 독립을 수호하려는 노력에 있어 언론 종사자들이 제몫을 해주리라 믿습니다. 그러나 우리 프랑스인들이 해방 직후 얻어냈던 것, 즉 독자와 국가가 적극 뒷받침하는 능동적 언론은 지금 너무도 심각하게 훼손되었습니다. 진정 독립적인 언...

 

그래서 우리는 여전히 호소하는 것이다. ˝우리의 젊은이들에게 오로지 대량 소비, 약자에 대한 멸시, 문화에 대한 경시, 일반화된 망각증, 만인의 만인에 대한 지나친 경쟁만을 앞날의 지평으로 제시하는 대중 언론매체에 맞서는 진정한 평화적 봉기˝를. 

 

 

˝창조, 그것은 저항이며 저항, 그것은 창조다!˝ - deniz

.......

사랑은 간다, 흐르는 강물처럼

사랑은 가버린다

삶은 어찌 이리 느리며

희망은 어찌 이리 격렬한가!

....... - deniz

 

나는 여러분 모두가, 한 사람 한 사람이, 자기 나름대로 분노의 동기를 갖기 바란다. 이건 소중한 일이다. 내가 나치즘에 분노했듯이 여러분이 뭔가에 분노한다면, 그때 우리는 힘 있는 투사, 참여하는 투사가 된다. 이럴 때 우리는 역사의 흐름에 합류하게 되며, 역사의 이 도도한 흐름은 우리들 각자의 노력에 힘입어 면면히 이어질 것이... 더보기 - 김현정

 

분노가 끓어 넘치는 상태를 ‘격분‘ 이라고 한다면, 폭력이란 도저히 용납 못할 상황에 처한 사람들의 입장에서 내린 유감스러운 결론이라고 이해할 필요가 있다. 이를 이해한다면, 테러리즘이 격분을 표출하는 한 방식이라고 말할 수 있다. 물론 이 격분은 부정적 표현이다. ‘도에 넘치게 분노‘ 해서는 안 되며, 어쨌든 희망을 가져야 한다... 더보기 - 김현정

 

여기서 세계 인권 선언의 제15항을 인용하고 넘어가지않을 수 없다. ˝모든 개인은 국적을 가질 권리가 있다. 그리고 제22 항도, ˝모든 사람은 사회의 구성원으로서 사회보장제도의 혜택을 받을 권리가 있다. 사회보장제도는 국가적 노력과 국제적 협력에 힘입어, 각국의 조직과 경제적 형편을 감안하여, 인간의 존엄성과 그 인성의 자유로운... 

 

레지스탕스의 기본 동기는 분노였다. 레지스탕스 운동의 백전노장이며,

‘자유 프랑스’의 투쟁 동력이었던 우리는 젊은 세대들에게 호소한다.

레지스탕스의 유산과 그 이상(理想)들을 부디 되살려달라고, 전파하라고, 그대들에게 이렇게 말한다. ˝이제 총대를 넘겨받으라. 분노하라!˝고, 정치계 경제계 · 지성계의 책임...

 

 

2011년 여름, 출간 7개월 만에 200만 부를 돌파하며 프랑스 사회에 ‘분노 신드롬’을 일으킨 스테판 에셀의 <분노하라(INDIGNEZ VOUS!)> 한국어판이 나왔다.

 

 당시 95세였던 그는 ˝분개할 일에 분개하기를 결코 단념하지 않는 사람이라야 자신의 존엄성을 지킬 수 있고, 자신이 서 있는 곳을 지킬 수 있고, ... 

 

책에대해 좀 더 자세한 설명과 구매는

 https://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11918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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