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
광고
동영상 > 뮤지컬

창작 뮤지컬'언더그라운드' , 화장을 떡칠한 시장,역풍의 바람이 분다, 대역전극의 신호탄이 쏴졌다. 시장 물러나라! 고 외치는 정어리들의 외침은

김혜경 기자 | 기사입력 2021/08/27 [00:41]

창작 뮤지컬'언더그라운드' , 화장을 떡칠한 시장,역풍의 바람이 분다, 대역전극의 신호탄이 쏴졌다. 시장 물러나라! 고 외치는 정어리들의 외침은

김혜경 기자 | 입력 : 2021/08/27 [00:41]

역풍의 바람이 분다, 대역전극의 신호탄이 쏴졌다.

현 시장 물러나라! 고 외치는 정어리들의 정의로운 외침은 성공할 것인가 그 결과가 다 보이는구나...

 

미명의 새벽 어느 날 라디오에선 음악이 멈추고 비상사태를 알리는 다급한 목소리의 뉴스가 흘러나왔다. ‘은인자중하던 군부는 오늘 00시를 기해..’

 

뮤지컬, (아니, 뮤지컬은 너무 많고, 특정해서), 창작 뮤지컬 ‘언더그라운드’ , 대학로 콘텐츠그라운드에서도 ‘다급한 목소리가 흘러나온다. “ 시장 물러가세요! 방 빼세요! ‘ ,

 

”해산하세요! 당신들은 지금 집회법 00조를 위반하여 어쩌고저쩌고..디블디블.룰라룰라~.“

 

창작 뮤지컬 언더그라운드에서 현재 시장은 무능력하고, 아첨받기 좋아하고, 공치사하길 좋아하며, 은근히 권위적이며, 보여주길 좋아하며, 거짓말 잘하는 시장이다.

 

즉 “쇼를 잘하는 현재 시장”인 것이다.

 

“쇼를 잘하는 현재 시장”의 모습은 동영상 이 부분에서 확인된다. 

 

아니 이 동영상이 좀 더 빠르게 그 장면을 보여주는군요.

 

 

 

동영상의 순서를 일부러,편집 의도상 ,도치 하여, 바꿨습니다.

 

첫 장면에서 사회자는 이렇게 현 시장을 소개한다. ‘메이크업을 늘~ 떡칠하는 부시장이었던 메이컵이요’

 

그러니까 극중 중요 역할을 맡은 극중 사회자는 ‘화장을 늘 떡칠하는 시장’이라고 현재 시장을 소개한다.

 

‘화장’이란 무엇인가? 자신의 본 모습을 감추고, 약점을 감추고, 만들어진 시장의 모습을 보여주려는, 위장되고 기만하고 만들어진 ‘쇼’ 만하는 현재 시장의 모습을 꽈배기 꼬듯 약하게 한 번 꽈준 대사 아니겠는가.

 

거기에 ‘화장’을 한 번도 아닌 ‘늘~’ 로 강조하고 , 거기에 더해 ‘떡칠한다. 고 방점을 찍고 왕 강조 하여 현재 시장의 가면 뒤 숨겨진 본 모습을 객석으로 충실하게 전달한다.

 

현재 시장의 본 모습을 위의 동영상은 단숨에 보여준다. 극중 사회자의 ‘부시장이었던 메이컵’이라는 소개에 현재 시장은 속 좁은 밴댕이처럼 발끈하며 이렇게 대사한다.

 

‘음. 지금은 시장입니다. 존경 받는’

 

이 대사에서 관객들은 벌써 눈치를 깐다. “보여주기를 좋아하고, 쇼하기 좋아하고, 존경받지 못하여 늘 욕구불만으로 가득한 현재 시장이구나.. 지뢰다! 피해야겠다!”

 

더하여 쑈 하고, 화장을 늘 떡칠하는 시장의 본 모습을 보여주는 대사는 이렇습니다.

 

[비서]‘시장님 브리핑 드리겠습니다.

 

[시장] ‘ᄋᆞᅟᅡᆼ 그건 차차 이야기하기로 하고~ “

 

‘ᄋᆞᅟᅡᆼ’은 해석 불가의 단어이고 , ‘브리핑 하겠다’ '이제 일 좀 합시다'하는 비서의 말에 현재 시장은 ‘그건 차차 이야기하기로 하고’ 한 후 결국 ‘그보다 내 동상 어쩔까’로 대사한다.

 

"일 좀 해라 현 시장아! 보여주기만 하지 말고! 쇼통에 쇼시장!" -계속-

▲ 뮤지컬 언더그라운드 ,시민과 정어리를 조곤조곤 밟아주는 시장 혁주     ©문화예술의전당

  • 도배방지 이미지

관련기사목록
포토뉴스
"참을 수 없는 존재의 가벼움": 동덕여대 남녀공학 전환 논란과 노매드 크리틱(Nomad Critic)의 폭로, "없던 일로 하기엔 이미 늦었습니다"
1/77
동영상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