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1일 개봉을 앞두고 있는 영화 < 단순한 열정 >이 사랑과 열정, 욕망의 감정을 모두 담은 Love Song 예고편을 공개해 주목받고 있다. 영화 < 단순한 열정 >은 아니 에르노의 베스트셀러 동명 원작을 스크린에 옮기며 한 여자의 거부할 수 없는 육체적 욕망과 탐닉에 대한 이야기를 관능미 넘치면서도 밀도 높게 담아낸 작품이다.
노벨문학상을 수상한 아니 에르노의 대표작인 ‘단순한 열정’의 영화화 소식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는 <단순한 열정>은 제73회 칸국제영화제, 제25회 부산국제영화제, 제68회 산세바스티안국제영화제 등 전 세계 유수 영화제에 공개되며 “욕망에 대한 투명한 시선으로 근원을 연구하다”(Variety), “육체적 열정이 어떻게 정신적으로 변하는지 마치 몽환적 여행처럼 보여준다”(제25회 부산국제영화제), “열정의 양면성을 완벽하게 포착”(CineVue) 등의 열띤 찬사를 받았다.
원작 ‘단순한 열정’은 출간 당시 연하의 외국인과 사랑에 빠진 아니 에르노의 경험을 소재로 다루며, 사실성과 선정성 탓에 평단과 독자층에 충격을 안겼다. 특히 원작 속 육체를 탐닉하는 관능적 문장을 프랑스 연기파 배우 라에티샤 도슈가 섬세한 연기와 파격적인 애정씬을 통해 스크린에 완벽하게 옮겨 더욱 관심을 모으고 있다.
공개된 Love Song 예고편은 애절한 사랑의 감정을 담은 명곡 'Guarda Che Luna'(월광 야상곡)의 감미로운 선율로 시작해 오감을 사로잡는다. 영상은 열병 같은 사랑에 빠진 엘렌과 그녀의 사랑과 욕망의 대상인 알렉산드르가 약속을 잡는 장면으로 시작한다.
이후 그와의 만남을 분주하게 준비하는 엘렌의 설렘 가득한 모습, 알렉산드르와 행복한 순간을 보내는 모습과 함께 “달이 아름답네요 바다도 아름다워요 난 오늘 밤부터 당신 없이 살아야 하는데" 라는 사랑에 빠진 열렬한 감정을 표현한 아름다운 가사가 어우러져 감정을 고조시킨다.
또한 거부할 수 없는 사랑의 열병이 점차 욕망과 육체적 탐닉으로 변해가는 엘렌의 심정을 고스란히 느낄 수 있는 “사랑에 미쳐 죽을 수만 있다면...”라는 가사와 매혹적인 영상미가 더해져 깊은 여운을 남기며 기대를 더욱 고조시키고 있다.
일정장소참석진행
2월 3일(금)
저녁 7시 30분씨네큐브 1관김금희 작가이은선 영화저널리스트
2월 10일(금)
저녁 7시 30분CGV 압구정 ART2관박상영 작가-
한편, 원작 ‘단순한 열정’과 아니 에르노의 작가적 세계 그리고 영화 <단순한 열정>에 대해 보다 심도 깊은 대담을 나눌 GV 개최를 확정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2월 3일(금) 저녁 7시 30분 씨네큐브에서 진행되는 씨네토크는 세밀하게 일상을 들여다보면서도 유머 감각을 잃지 않는 특유의 문학세계로 제2회 김승옥 문학상, 제8회 문학동네 젊은작가상 등을 수상한 김금희 작가가 게스트로 참여하고, 이은선 영화저널리스트가 진행을 맡아 폭넓은 대화를 나눌 예정이다.
2월 10일(금) 저녁 7시 30분 CGV압구정에서는 세계 3대 문학상 중 하나인 영국 부커상 후보에 오른 박상영 작가가 게스트로 나선다. 이번 시네마톡에서는 가식 없이 솔직하고 섬세한 감정 묘사를 하는 필체처럼 영화 <단순한 열정>과 원작 속 인물에 대해 풍성한 이야기를 전할 예정이다.
아름다운 영상미와 명품 OST로 사랑과 욕망의 감정을 생생하게 전하고 있는 2023년 첫 번째 문제적 로맨스 <단순한 열정>은 2월 1일 전국 극장에서 만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