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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클래식 선두주자와 함께 들어보는 피아노 협주곡의 정수- 인천시립교향악단 제415회 정기연주회 '피아노 열전 Ⅱ : 피아니스트 박재홍-'

이혜용 기자 | 기사입력 2023/08/29 [17:18]

K-클래식 선두주자와 함께 들어보는 피아노 협주곡의 정수- 인천시립교향악단 제415회 정기연주회 '피아노 열전 Ⅱ : 피아니스트 박재홍-'

이혜용 기자 | 입력 : 2023/08/29 [17:18]

▲ K-클래식 선두주자와 함께 들어보는 피아노 협주곡의 정수- 인천시립교향악단 제415회 정기연주회 '피아노 열전 Ⅱ : 피아니스트 박재홍-'  © 문화예술의전당


2023년 인천시립교향악단이 새롭게 시작하는 < 피아노 열전 >은 전 세계무대에서 각광 받고 있는 한국 피아니스트들과 협업으로 피아노 협연 레퍼토리의 정석이라 불리는 작품들을 연주하는 시리즈이다. 

 

9월 8일 금요일 오후 7시 30분, 아트센터인천 콘서트홀에서 열리는 그 두 번째 무대 <피아노 열전 II : 피아니스트 박재홍>에서는 인천시립교향악단 예술감독 겸 상임지휘자 이병욱이 지휘하는 인천시립교향악단의 연주로 라흐마니노프 <피아노 협주곡 2번>과 프랑크 <교향곡 라단조>을 준비하였다.

 

2021년 부조니 피아노 콩쿠르에서 4개의 특별상과 함께 우승을 거머쥐며 주목받고 있는 젊은 음악가이자 피아니스트인 박재홍이 라흐마니노프 <피아노 협주곡 2번>을 협연하고, 이어서 프랑크 <교향곡 라단조>를 연주한다. 

 

첫 곡인 세르게이 라흐마니노프(1873~1943) <피아노 협주곡 2번>은 한국인이 가장 사랑하는 피아노 협주곡 리스트에 빠지지 않고 언급되며 대중들에게 널리 알려진 곡이다. 교향곡 1번의 실패로 낙담에 빠져있던 라흐마니노프가 고난을 이겨내고 큰 성공을 거두게 한 이 작품은 강렬함 가운데 아련한 우수를 느끼게 하는 곡으로, 오케스트라와 피아노의 절묘한 조화 가운데 듣는 이들을 압도하는 인상적인 멜로디가 곡 전반에 걸쳐 흐른다.

 

이어서 벨기에 작곡가 세자르 프랑크(1822~1890)의 <교향곡 라단조>는 순환형식으로 작곡한 프랑크의 유일한 교향곡이다. 치밀한 구성으로 정평이 나있던 그의 작곡 스타일이 여실히 드러나는 이 곡은 풍성한 색채감과 잦은 전조를 사용하는 등 변화무쌍한 음악 형식들을 가지고 있지만, 아이러니하게도 듣는 이들에게는 경건함과 깊은 사색을 준다. 초연 당시 비평가와 동료 작곡가들에게 좋은 평가를 받지 못했지만, 프랑크 사후 재평가되며 프랑스 교향곡을 대표하는 기념비적 작품으로 손꼽히며 널리 연주되고 있다.

 

매력적인 피아노 협주곡의 세계를 경험하며, 역경과 고난을 이겨낸 희망의 사운드로 우리 마음에 평안을 가져볼 수 있는 인천시립교향악단의 제415회 정기연주회 <피아노 열전 II : 피아니스트 박재홍>의 티켓가격은전석1만원으로,인천문화예술회관(http://www.incheon.go.kr/art),아트센터인천http://www.aci.or.kr), 엔티켓(http://www.enticket.com) 및 인터파크 티켓(http://ticket.interpark.com) 에서 예약가능하다. 

8세 이상 관람가.     문의)인천시립교향악단 032-420-2781

  

프로그램

  

  라흐마니노프피아노 협주곡 2번

  S. RachmaninoffPiano Concerto No. 2 in c minor, Op. 18

 

 

  프랑크교향곡 라단조

  C. FranckSymphony in d minor, FWV 48

  

※ 프로그램은 연주자의 사정에 의해 변경 될 수 있습니다. 

 

 

출연진 프로필

 

지휘 이병욱 Christopher Lee, Conductor 

 

▲ 예술감독 견 상임지휘자_이병욱     ©문화예술의전당

 

2018년 10월 인천시립교향악단의 제8대 음악감독 겸 상임지휘자로 취임한 이병욱은 국내외 교향악단의 지휘는 물론, 교향곡, 협주곡, 오페라, 발레, 현대음악에 이르는 다양하고 폭넓은 프로그램을 통해 음악가들이 신뢰하는 음악감독으로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

 

어린 시절 지휘자의 꿈을 가지고 오스트리아로 유학길에 올랐으며, 데니스 러셀 데이비스, 발터 하겐-그롤에게 사사받으며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 모차르테움 국립음대 지휘과 석사과정을 수석 졸업한 후 전문연주자과정과 박사과정을 수료했고, 귀국 후 TIMF앙상블 수석지휘자와 인제대학교 음악학과 교수를 역임하였다.

 

서울시립교향악단, KBS교향악단, 국립심포니오케스트라, 부천필하모닉오케스트라, 경기필하모닉오케스트라, 부산시립교향악단 등 국내 유수 교향악단의 객원지휘자를 역임하였고, 통영국제음악제, 베니스비엔날레, 벨기에 클라라페스티벌, 홍콩 무지카마라 페스티벌 등의 다양한 음악축제를 통해 오케스트라 음악의 앞선 리더로서 자리매김하였다.

 

탁월한 음악적 소통 능력을 바탕으로 교향곡 지휘는 물론 다양한 제작공연작품의 음악감독으로도 활동 영역을 넓히고 있는 그는 2007년 예술의전당 가족오페라 <마술피리>의 음악감독으로 대중에게 오페라 음악을 선보인 바 있으며, <살로메>, <카르멘>, <라 트라비아타> 등의 대한민국 대표 오페라 작품을 비롯하여 한국 초연작품인 <오르페오와 에우리디체(이소영 연출, 2007년)>, <어린왕자(변정주 연출, 2015년)> 등의 작품에도 지휘자이자 음악감독의 역할을 통해 클래식 음악의 다양한 시도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피아노 박재홍 Jae Hong Park, Piano

▲ 피아니스트 박재홍,Jae Hong Park_(c)_rohsh_0510  © 문화예술의전당

 

2021년 페루초 부조니 국제 피아노 콩쿠르에서 4개의 특별상과 함께 우승을 거머쥔 피아니스트 박재홍은 가장 주목받는 젊은 음악가이자 피아니스트로 명성을 쌓고 있다.

 

한국예술종합학교에서 김대진 교수를 사사한 그는 일찌감치 클리블랜드 국제 영 아티스트 피아노 콩쿠르와 지나  바카우어 국제 영 아티스트 피아노 콩쿠르에서 우승했으며 루빈스타인, 에틀링겐, 힐튼 헤드 외 다수의 국제 콩쿠르에서도 상위 입상하였다.

 

이스라엘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유타 심포니 오케스트라, 이탈리아 이 포메리지 무지칼리 오케스트라, 오케스트라 토스카니니, 서울시립교향악단, 유럽연합 유스 오케스트라를 포함한 국내외 오케스트라와 협연한 그는 정명훈, 지아난드레아 노세다, 크리스티안 예르비, 텅취 촹, 오메르 메이어 웰버, 제임스 페덱, 아브너 비론, 아르보 볼머 등과 호흡을 맞추며 음악 경력을 쌓아가고 있다.

 

그라페네크 페스티벌, 볼차노 페스티벌, 토리노 링고토무지카 페스티벌과 볼로냐 무지카 인시에메 페스티벌을 포함한 유수의 페스티벌에서 연주한 그는 라이프치히 게반트하우스, 도쿄 산토리홀, 오사카 심포니홀을 비롯한 세계 유수의 공연장에서 연주를 선보이고, 젊은 거장 연주자로 인정받고 있다.

  

2023/24 시즌에는 슈타츠필하모니 뉘른베르크와의 협연, 빌데 프랑, 바딤 글루즈만, 막시밀리안 호르눙 외 유수의 연주자가 함께하는 토스카나 실내악 페스티벌 (Incontri in Terra di Siena)에서의 연주, 미켈란젤리 페스티벌에서의 독주와, 홍콩 및 두바이에서의 데뷔 독주회를 비롯한 해외 유수의 공연장에서 연주들이 예정되어있다.

 

인천시립교향악단

 

▲ 인천시립교향악단     ©문화예술의전당

 

인천시립교향악단은 1966년 6월 1일 첫 연주회를 시작으로, 초대 상임지휘자로 故 김중석이 임명되어 창단과 함께 교향악단 발전에 기틀을 마련하였으며, 1984년 한국 교향악계의 원로인 故 임원식이 상임지휘자로 부임하여 풍부한 경험을 통해 악단 발전의 중반기를 맞이하였다.

 

1994년 인천종합문화예술회관 개관과 동시에 예술감독 겸 상임지휘자로 금노상을 영입, 국제 규모의 4관 편성으로 증원되었으며, 2006년 10월에 중국 상하이 출신의 첸 주오황을 예술감독 겸 상임지휘자로 영입하면서 보다 수준 높고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국내외 정상급 교향악단으로 도약하였다. 2010년 10월에는 지휘자 금난새가 취임하여 대중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았으며, 2015년 8월 지휘자 정치용이 예술감독 겸 상임지휘자로 부임하여 비약적인 발전을 이루었다.

 

인천시립교향악단은 2018년 10월부터 바통을 잡은 이병욱 예술감독 겸 상임지휘자와 함께 지역을 넘어 세계를 향해 최상의 연주를 들려주는 오케스트라로 비상하고 있다.

 

지금까지 총 410여회의 정기연주회와 4,000여회 기획연주회, 미국, 유럽(이태리, 불가리아, 유고), 싱가포르, 홍콩, 일본, 대만 등 해외 연주를 통하여 인천을 세계에 알리는 문화사절단으로 국제음악 발전에 기여해 오고 있으며, 국내에서는 서울, 부산, 대구, 광주, 수원, 부천, 대전, 전주, 목포 등 지방 순회연주를 통해 지방 문화 활성화로 한국 교향악 발전을 도모하고 있다.

 

2011년부터는 모든 연주회를 시리즈별로 구상하고 수준 높은 협연자를 초청하는 등 다양한 연주를 통해 인천시민들에게 행복을 주는 연주활동을 지속적으로 진행해왔으며, 창단 50주년인 2016년부터는 지금까지와 다른 패러다임인 시즌제를 교향악단 단독으로는 전국 최초로 도입하여 앞으로의 희망찬 50년을 열어가고 있다. 

 

인천시립교향악단은 정기연주회를 비롯한 기획연주회, 찾아가는 연주회 등 다채로운 공연을 준비하여

미래 중심도시인 인천을 넘어 세계의 문화예술을 선도할 교향악단으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

 

인천시립교향악단 제415회 정기연주회

피아노 열전 Ⅱ : 피아니스트 박재홍 

 

 □ 일    시 : 2023년 9월 8일(금) 오후 7시 30분

 □ 장    소 : 아트센터인천 콘서트홀

 □ 관 람 료 : 전석 1만원

 □ 관람연령 : 8세 이상 

 □ 공연문의 : 인천시립교향악단 032-420-2781

 □ 주최/주관 : 인천문화예술회관/인천시립교향악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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