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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의 가을밤, 문화재 야행으로 빛나다: 근대역사문화공간의 낭만과 정취를 만나다

김미숙 기자 | 기사입력 2023/10/11 [15:07]

목포의 가을밤, 문화재 야행으로 빛나다: 근대역사문화공간의 낭만과 정취를 만나다

김미숙 기자 | 입력 : 2023/10/11 [15:07]

▲ 목포의 가을밤, 문화재 야행으로 빛나다: 근대역사문화공간의 낭만과 정취를 만나다  © 문화예술의전당


목포시는 14일과 15일 양일간 전국체전이 열리는 기간 동안 '목포문화재 야행’을 개최합니다. 이 행사는 저녁 6시부터 10시까지 국내 최초 면단위 문화재로 지정된 '지붕 없는 박물관’인 근대역사문화공간에서 열립니다.

야행의 매력

이 행사는 문화재 시설이 야간 개방되고, 공연, 전시, 체험 등 다양한 문화 예술 프로그램이 마련되어 목포 가을 밤의 낭만과 정취를 느낄 수 있습니다. 특히, 이번 문화재 야행은 주 개최지인 목포를 중심으로 펼쳐지는 전국(장애인)체전과 연계 추진됩니다.

행사의 하이라이트

14일 첫날에는 저녁 6시 목포역에서 문화재 야행 퍼레이드가 펼쳐집니다. 이 퍼레이드는 프로그램 참여자, 지역주민과 학생 및 관광객들이 함께 참여해 목포 근대 여행의 시작을 알립니다.

또한, 근대역사관, 대중음악의 전당, 유달초등학교 강당, 목포진, 목포 모자아트 갤러리 등의 근대건축물과 함께 무형문화재 옥장 장주원 선생의 옥공예품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아울러, 무형문화재 고(故)우봉 이매방 선생의 전통춤인 승무와 살풀이 춤을 전승교육자와 이수자들이 시연하고, 해설사와 함께하는 근대역사투어, 역사 전문가 전우용 선생과 함께하는 토크콘서트 목포역사통(通), 인형극 북촌사람들, 문화재 스탬프랠리, 각종 근대 공연과 체험 등의 프로그램이 운영됩니다.

색다른 경험

메타버스로도 생생한 행사 현장을 접할 수 있어 색다른 경험을 선사하게 됩니다. 또한, 행사장 곳곳에는 다양한 포토존과 플리마켓 부스 등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시 관계자는 "전국(장애인)체전을 맞아 우리시를 방문한 선수단 및 관광객들이 문화재 여행에서 목포 관련 유․무형 문화재를 느끼고 향유하길 바란다"면서 "가족, 친구와 함께 목포 근대로의 행복한 시간여행을 하길 바란다"고 말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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