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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에서 펼쳐지는 푸치니의 걸작, ‘라보엠(La Boheme)’

순천문화예술회관에서 선보이는 ‘라보엠(La Boheme)’: 가난한 예술가들의 청춘을 그리다

이혜용 기자 | 기사입력 2023/10/19 [22:56]

순천에서 펼쳐지는 푸치니의 걸작, ‘라보엠(La Boheme)’

순천문화예술회관에서 선보이는 ‘라보엠(La Boheme)’: 가난한 예술가들의 청춘을 그리다
이혜용 기자 | 입력 : 2023/10/19 [22:56]

▲ 순천문화예술회관에서 선보이는 ‘라보엠(La Boheme)’: 가난한 예술가들의 청춘을 그리다  © 문화예술의전당


푸치니의 3대 걸작 중 하나인 '라보엠(La Boheme)'이 2023년 10월 20일과 21일에 순천문화예술회관에서 선보인다고 순천시(시장 노관규)가 밝혔습니다.

 

'라보엠’은 이탈리아어로 '자유분방한 보헤미안 사람’을 의미하며, 이 작품은 가난하지만 예술로 교감하는 젊은 예술가들의 청춘, 아픔, 사랑을 그린 작품입니다. 

 

이 작품은 자코모 푸치니가 작곡하였으며, 루이지 일리카와 주세페 자코사가 이탈리아어 대본을 완성하였습니다. 

 

이 오페라는 1896년 2월 1일에 이탈리아 토리노의 테아트로 레지오에서 아르투로 토스카니니의 지휘로 초연되었습니다.

 

'라보엠’에는 여러 아름다운 아리아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그 중 가장 유명한 것은  "Che gelida manina"는 "그대의 찬 손". "Mi chiamano Mimi"는 "사람들은 저를 미미라고 부릅니다. 하지만 제 본명은 루치아입니다" , "Quando m’en vo"는 "혼자 걸어가는 길 입니다. 

 

이들 아리아는 각각 로돌포와 미미의 사랑을 표현하며, 각각의 캐릭터와 그들의 감정을 독특하게 드러내줍니다.

 

이번 공연은 빔 프로젝터와 미디어 아트 기술을 활용하여 입체적인 무대를 선보일 예정입니다. 무대 뒷면과 객석 좌우 벽면에 영상을 송출하여 당시 파리에 있는 것 같은 분위기를 연출하며, 극의 몰입도를 높일 것입니다.

 

2023년 문예회관과 함께하는 방방곡곡 문화공감 사업으로 순천문화예술회관, 장흥문화예술회관, 경기 광주문화재단 등 3개의 기관이 참여하여 제작되는 이번 ‘라보엠’ 공연은 유수의 오페라 무대에서 주역 가수로 활약하고 있는 성악가들의 열연과 예술과의 융합을 통한 새로운 무대 연출을 선보일 것입니다.

 

순천문화예술회관 관계자는 “지역에서 대규모 예산을 들여 오페라를 제작하는 것은 쉽지 않은 일이며, 3개 기관이 공동으로 제작해 이런 대규모 오페라를 지역 관객에게 소개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라고 말하였습니다.

 

관람료는 R석 30,000원, S석 20,000원, A석 10,000원으로 티켓링크 또는 순천문화예술회관(061-749-8614)에서 예매가 가능합니다. 이번 ‘라보엠’ 공연을 통해 관객들이 푸치니의 걸작을 통해 청춘의 아픔과 사랑, 그리고 예술의 감동을 느껴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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