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
광고
생활/건강

세계보건기구(WHO), 조류인플루엔자 "소 감염이 미국을 넘어 확산될 위험이 있다",

미국에서 조류인플루엔자 급증, 계란 가격도 상승. 소에게 감염이 확산되어 혼란

전혜린 기자 | 기사입력 2024/05/05 [00:37]

세계보건기구(WHO), 조류인플루엔자 "소 감염이 미국을 넘어 확산될 위험이 있다",

미국에서 조류인플루엔자 급증, 계란 가격도 상승. 소에게 감염이 확산되어 혼란
전혜린 기자 | 입력 : 2024/05/05 [00:37]

▲ 출처: F.D.A, https://www.fda.gov/food/alerts-advisories-safety-information/updates-highly-pathogenic-avian-influenza-hpai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HPAI)는 매우 전염성이 강하고 가금류에서 종종 치명적인 질병으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A (H5) 및 A (H7) 바이러스에 의해 발생하며, 이는 조류 또는 조류 독감으로도 알려져 있습니다.

HPAI 바이러스는 야생 조류로부터 가정용 가금류 및 기타 조류와 동물 종에게 전파될 수 있습니다.

조류 독감 바이러스는 일반적으로 사람에게 감염되지 않지만, 간헐적인 인간 감염이 발생했습니다.

'고병원성’이라는 용어는 조류에 심각한 영향을 나타내지만 반드시 인간에게도 그러한 것은 아니라는 점을 유의하는 것이 중요합니다."라는 뜻입니다. 여기서 '고병원성’은 조류에게 심각한 영향을 미친다는 것을 의미하며, 인간에게는 반드시 그런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는 것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 문화예술의전당



미국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의 감염 확산에 제동이 걸리지 않고 있다.

4월에 대규모 양계장에서 일련의 발병이 발생하여 닭 및 기타 동물의 도태가 급격히 증가했습니다.

그동안 상승세를 이어가던 달걀 가격은 더 뛸 것으로 보인다.

이 감염은 소에게까지 퍼졌고, 우유에서 바이러스의 흔적이 발견되는 등 혼란이 확산되었습니다.

 

▲ 감염지역  © 문화예술의전당

 

미국 보건당국에 따르면, 4월에 살처분 대상이 된 닭 등은 전월 대비 약 280배인 880만 마리로 늘어났다. 미국 내에서 유행이 시작된 2022년 이후, 닭 등의 살처분 수는 총 9천만 마리를 넘어섰다.

 

계란 가격은 작년 1월을 정점으로 하락 추세가 이어졌으나, 올해 3월은 12개입(대형)의 도시부 평균 가격이 약 3달러로, 작년 12월과 비교해 20% 상승하였다. 조류인플루엔자의 여파와 원자재 가격 상승이 원인으로 보인다.

 

감염이 발견된 양계장에서 소독 작업을 포함해 출하를 재개하는 데 반년 정도 걸릴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감염의 급속한 확산은 식탁에 대한 영향이 장기화될 가능성도 있다.

 

소에서 잇따른 감염도 축산 관계자의 고민거리다. 올해 3월에 남부 텍사스주에서 처음 확인된 이후, 감염은 9개 주로 확대되었다. 당국의 검사 결과, 시중에서 판매되는 우유가 바이러스 입자로 오염되어 있음도 밝혀졌다. 

 

 

▲ "조류 기원 인플루엔자 A (AI) 바이러스의 일반화된 생태학에 대해 설명하고 있으며, 고병원성(HP) 형질을 포함한 종간 전염 사건의 일반적인 방향성을 보여줍니다."라는 의미입니다. 여기서 '일반화된 생태학’은 조류 인플루엔자 A 바이러스가 어떻게     ©문화예술의전당

 

미 당국은 축산물의 안전성을 강조하지만, 남미 콜롬비아는 미국산 소의 일부에 대한 수입 제한을 도입했고, 캐나다는 미국에서의 번식용 소의 수입 요건을 엄격화하였다.

 

이동하는 새들이 전 세계에서 바이러스를 확산시키는 가운데, 세계보건기구(WHO)는  "소 감염이 미국을 넘어 확산될 위험이 있다"며 경계를 강화하고 있다. 

  • 도배방지 이미지

관련기사목록
포토뉴스
"윤석열은 영웅이 된다! ","한국 민주주의 최대의 적은 부정선거이다", "진짜 내란은 '이재명의 난'이다."- 김경재TV,
1/100
많이 본 기사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