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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류 인플루엔자 "H5N2형"에 의한 인간 감염 첫 확인, 사람 사망, 가축 감염 확대

전혜린 기자 | 기사입력 2024/06/07 [08:40]

조류 인플루엔자 "H5N2형"에 의한 인간 감염 첫 확인, 사람 사망, 가축 감염 확대

전혜린 기자 | 입력 : 2024/06/07 [08:40]

세계보건기구(WHO)는 멕시코에 거주하는 59세 남성이 세계 최초로 '조류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H5N2’에 감염되었다고 발표했습니다.

 

이 남성은 발열과 호흡곤란 등의 증상으로 입원한 뒤 올해 4월 사망했으며, 그가 처음부터 여러 기저 질환을 가지고 있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 조류 인플루엔자 'H5N2' 인간 감염 멕시코에서 처음으로 확인됐다고 WHO가 발표했다.  © 문화예술의전당

 

조류 인플루엔자에서 'H5N1’과 같은 다른 유형의 인간 감염은 이미 보고되고 있지만, 인간에게 'H5N2’의 감염이 확인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이 남성은 가금류나 다른 동물과 접촉한 이력이 없으며, 감염 경로도 알려지지 않았습니다.

 

멕시코에서는 올해 3월부터 4월까지 멕시코 주와 인근 미초아칸 주의 가금류 농장에서 "H5N2 유형"의 감염이 확인되었습니다. 병원에서 이 남성과 접촉한 사람들 및 이웃들은 음성 판정을 받았으며, WHO는 "현재로서는 'H5N2’가 일반 대중에게 미치는 위험은 낮다"고 밝혔습니다.

 

▲ 조류 인플루엔자 'H5N2' 인간 감염 멕시코에서 처음으로 확인됐다고 WHO가 발표했다.  © 문화예술의전당

 

▲ 조류 인플루엔자 'H5N2' 인간 감염 멕시코에서 처음으로 확인됐다고 WHO가 발표했다.  © 문화예술의전당

▲ 조류 인플루엔자   © 문화예술의전당

한편, 미국에서는 조류 인플루엔자에 감염된 소가 잇달아 폐사하고 있습니다. 사우스다코타주와 미시간주 등 5개 주에서 5마리의 소가 새로 폐사한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당초 생각했던 것보다  농민들에게 큰 타격을 주고 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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