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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도에서 규모 4.7 강한 지진 발생 - 규모 4.8로 '상향 수정 발표'한 기상청

지진 피해가 발생했을 것으로 판단함

권태형 기자 | 기사입력 2024/06/12 [08:32]

전라도에서 규모 4.7 강한 지진 발생 - 규모 4.8로 '상향 수정 발표'한 기상청

지진 피해가 발생했을 것으로 판단함
권태형 기자 | 입력 : 2024/06/12 [08:32]

2024년 06월 12일 08시 26분 49초 전북 부안군 남남서쪽 4km 지역에서  규모 4.7의 다소 강한 지진이 발생했습니다.

 

이번 지진의 진도는 최대진도 Ⅶ(전북), Ⅳ(광주, 전남, 충남), Ⅲ(경기, 경남, 경북, 대전, 세종, 충북)이며, 산사태 및 부실한 담장, 축대 등이 무너져 2차 피해를 줄 염려가 있습니다.

 

지진 발생 인근 지역에 부모가 있는 분은 가족들에게 안부를 확인하시고 안전에 대한 당부를 드리기 바랍니다.

 

▲ 전라도에서 규모 4.7 강한 지진 발생  © 문화예술의전당

 

▲ 전라도에서 규모 4.7 강한 지진 발생  © 문화예술의전당

 

▲ 전라도에서 규모 4.7 강한 지진 발생  © 문화예술의전당

 

기상청은 이번 지진이 발생한 곳의 위치는 위도: 35.70 N, 경도: 126.71 E 라고 발표했습니다.

 

현재까지 알려진 특별한 피해소식은 없습니다.

 

현재 지진에 대한 비상경보가 전국에 발령되었습니다.

 

이번 지진에 이은 여진이 발생할 우려가 있습니다. 집 주위 무너진 담장, 위험한 축대, 산사태가 날 수 있는 곳, 푹 꺼진 우물, 동식물 우리, 특히 돼지 및 닭 우리 등 지진 피해가 발생할 수 있는 곳에 대해 미리 조치하시기 바랍니다.

 

기상청은 상세 지진 분석을 통해 최초 발표한 지진 규모 4.7을 규모 4.8로 상향 조정 발표했습니다.

 

기상청은 지진파 중 속도가 빠른 P파를 자동분석한 결과를 토대로 지진 규모를 4.7로 추정했다가 추가 분석을 거쳐 4.8로 조정했습니다. 

 

이번 지진은 오전 8시 26분 51초에 최초 관측되었으며, 관측 후 10초가 지난 오전 8시 27분 1초에 규정에 따라 전국에 긴급재난문자가 발송되었습니다. 

 

지진으로 호남뿐만 아니라 수도권, 충청, 영남에서도 흔들림이 있었습니다. 

 

전북에서는 최대 계기진도가 5로 '거의 모든 사람이 느끼고 그릇·창문이 깨지는 정도’의 흔들림이 있었을 것으로 추정됩니다.

 

전남은 계기진도가 4(실내에 많은 사람이 느끼고 그릇과 창문이 흔들리는 정도), 경남·경북·광주·대전·세종·인천·충남·충북은 3(실내, 건물 위층의 사람은 현저히 느끼고 정차한 차가 약간 흔들리는 정도)로 추산되었습니다. 

 

 

지진 발생 후 약 15분 동안 전북에서만 흔들림을 느낀 신고가 137건 접수되었습니다. 

 

이번 지진은 올해 한반도와 주변 해역에서 발생한 지진 중 가장 강한 지진입니다. 

 

기상청이 지진 계기관측을 시작한 1978년 이후 16번째, 디지털 관측을 시작한 1999년 이후 12번째로 강한 지진입니다. 

 

 

국내에서 규모 4.5 이상 지진이 발생한 것은 작년 5월 15일 강원 동해시 북동쪽 52㎞ 해역에서 4.5 지진이 발생한 뒤 약 1년여만입니다.

 

 육지에서 발생한 가장 강한 지진은 2018년 2월 11일 경북 포항시 북구 북서쪽 4㎞ 지역에서 발생한 규모 4.6 지진으로, 이는 6년여 만에 발생한 사례입니다. 

 

국내에서 발생한 가장 강한 지진은 2016년 9월 12일 경북 경주시 남남서쪽 8.7㎞에서 발생한 규모 5.8 지진입니다.

 

긴급 지진 속보가 발령되면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안전 확보입니다.

 

실내에 있을 때는 "튼튼한 책상 밑 등 안전한 장소로 피난"하는 것이 중요하며, 힘으로 불을 끄려고 하지 말고, 우선 자신의 안전을 확보하고 흔들림이 가라앉은 후에 불을 끄십시오.

 

엘리베이터를 타고 있었다면 갇힘을 방지하기 위해 "가장 가까운 층에 정차하고 즉시 내리십시오". 일부 현대식 엘리베이터는 자동으로 멈춥니다.

 

실외에서는 블록 벽이나 표지판 등 위험한 물체로부터 멀리 떨어지고, 운전 중일 때는 급브레이크를 밟지 말고 서서히 감속해 주십시오.

 

▲ 한국, 일본에서 지진 발생  'X'는 지진 발생 위치, 일본기상청  © 문화예술의전당



한편 일본에서는 우리보다 앞선 시간에 지진이 발생했었습니다.

 

12일 07시 24분경 일본에서 지진이 있었습니다.

 

진원지는 올해 1월 1일 매우 큰 지진이 발생한 이시카와현 노토지방(북위 37.5도, 동경 137.3도)으로 진원의 깊이는 약 10km, 지진의 규모(규모)는 4.1로 추정됩니다.

 

이 지진으로 인한 쓰나미의 걱정은 없습니다.

 

이 지진에 의해 관측된 최대 진도는 진도 3입니다.

  

한국은 더 이상 지진 안전국이 절대 아닙니다.

 

 

지진이 발생하자 정부가 전북 부안군에서 발생한 규모 4.8 지진 소식에 신속하게 대응하고 있습니다.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은 오늘 오전 8시 35분에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비상 1단계와 지진 위기경보 ‘경계’ 단계를 발령했습니다.

 

이 장관은 "관계부처와 지자체는 긴밀히 협조하고 비상대응체제를 유지하면서 피해 상황을 신속하게 파악하고 필요한 조치를 신속히 취하라"고 긴급 지시했습니다.

 

   여진 발생, 비교적 얕은 곳에서 다시 지진 발생, 진도 높아 피햬 예상

 

▲ 여진 발생, 전라도 지진, 얕은 곳에서 발생하고 진도 높아 피해 발생 염려 많아져  © 문화예술의전당

 

▲ 여진 발생, 전라도 지진, 얕은 곳에서 발생하고 진도 높아 피해 발생 염려 많아져  © 문화예술의전당

 

▲ 여진 발생, 전라도 지진, 얕은 곳에서 발생하고 진도 높아 피해 발생 염려 많아져  © 문화예술의전당

 

2024년 06월 12일 13시 55분 42초에 다시 지진이 발생했습니다.

 

전북 부안군 남쪽 4km 지역 (위도: 35.70 N, 경도: 126.73 E, ± 0.7km)이며, 지진 발생 깊이는 다소 얕은 8km입니다.

 

진도 또한 높습니다. 일부지역(전북)에서는 피해가 발생했을 것으로 판단됩니다.

 

진도는 최대진도 Ⅳ(전북), Ⅱ(경남, 대전, 전남, 충남)입니다.

 

이번 지진은 오늘 발생한 지진의 여진으로 분석됩니다. 이후 1주일 내 계속 될 수 있는 여진에도 충분히 주의하시고 미리 대비하시기 바랍니다.


[부안 여진 발생 현황 : 총 21회 (2024.6.18. 15시 기준)]

 

최근 발생 여진 : 2024/06/18 14:52:02 전북 부안군 남쪽 4km 지역 (규모:1.2 / 깊이:9k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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