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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건강

7월 20일(토) 오늘 날씨, 내일 날씨, 제3호 태풍 개미 중국으로 상륙하며 중국에 피해 줄 것으로 전망

서울 경기 및 중부지역에 로 매우 강한 비와 많은 비로 인해 피해가 우려됩니다.

권태형 기자 | 기사입력 2024/07/20 [20:22]

7월 20일(토) 오늘 날씨, 내일 날씨, 제3호 태풍 개미 중국으로 상륙하며 중국에 피해 줄 것으로 전망

서울 경기 및 중부지역에 로 매우 강한 비와 많은 비로 인해 피해가 우려됩니다.
권태형 기자 | 입력 : 2024/07/20 [20:22]

▲ 7월 20일 오후 8시, 일본기상청 기상위성  © 문화예술의전당

▲ 7월 20일 오후 8시 20분 한국기상청 레이더 화면, 서울 경기 중부지역에 많은 비 예상   © 문화예술의전당

2024년 7월 20일(음력 6월 15일) 乙酉 토요일 오늘 밤과 내일의 날씨입니다.  정체전선의 영향으로 강한 남서풍에 동반된 많은 수증기가 유입되면서, 이미 많은 비가 내린 지역을 중심으로 오늘(20일) 밤부터 내일(21일) 사이 추가적으로 매우 강한 비와 많은 비로 인해 피해가 우려됩니다.

 

 특히, 오늘 밤부터 수도권과 강원도, 내일(21일) 새벽부터 충청권과 경북북부에 매우 강하고 많은 비가 내리면서 일부 지역에서는 호우특보가 발표될 가능성

 

 오늘(20일)은 저녁(18~21시)부터 수도권과 충남서해안에 비가 시작되어, 그 밖의 중부지방으로 비가 확대되겠고, 내일(21일)은 전국 대부분 지역에 비가 내리겠습니다. 제주도는 내일 오전(09~12시)에, 남부지방은 오후(12~18시)에 대부분 그치겠고, 충청권은 밤(18~24시)에 소강상태를 보이는 곳이 있겠습니다.

 

 

* 예상 강수량(20~22일)

- (수도권) 서울.인천.경기, 서해5도: 50~120mm(많은 곳 서울.인천.경기 150mm 이상)

 

- (강원도) 강원내륙.산지: 30~100mm(많은 곳 120mm 이상)/ (20~21일) 강원동해안: 5~30mm

 

- (충청권) 대전.세종.충남, 충북: 50~100mm

 

- (전라권) (21일) 광주.전남, (21~22일) 전북: 10~60mm(많은 곳 80mm 이상)

 

- (경상권, 21일) 경북북부: 30~80mm(많은 곳 120mm 이상)/ 대구.경북남부,

 

                     울산.경남내륙: 20~60mm/ 울릉도.독도: 5~40mm

 

- (제주도, 21일) 제주도: 5~20mm

 

 

강수 집중시간 및 구역, 시간당 최대 강수강도) 오늘(20일) 밤부터 내일(21일) 사이 아래와 같은 시간과 지역에 매우 강한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으니, 각별히 유의하기 바랍니다.

 

* 강수 집중시간 및 구역, 시간당 최대 강수강도(20~21일)

 

- (수도권) 20일 밤~21일 아침/ 30~50mm

 

- (강원도) 20일 밤~21일 오전/ 30~50mm

 

- (충청권) 21일 새벽~오전/ 30mm 내외(충청북부 30~50mm)

 

- (전라권) 21일 새벽~오전/ 전북 30mm 내외

 

- (경상권) 21일 새벽~오전/ 경북북부내륙 30mm 내외

 

 

< 강수 유의 사항 >

 

 정체전선의 영향으로 강한 남서풍에 동반된 많은 수증기가 유입되면서, 이미 많은 비가 내린 지역을 중심으로 오늘(20일) 밤부터 내일(21일) 사이 추가적으로 매우 강한 비와 많은 비로 인해 피해가 우려됩니다.

 

 특히, 오늘 밤부터 수도권과 강원도, 내일(21일) 새벽부터 충청권과 경북북부에 매우 강하고 많은 비가 내리면서 일부 지역에서는 호우특보가 발표될 가능성이 있겠으니, 앞으로 발표되는 기상정보를 참고하기 바라며, 다음과 같은 사항에 각별히 유의하기 바랍니다.

 

o 북한 지역에 많은 비가 예상됨에 따라 경기북부와 강원북부의 하천(임진강, 한탄강 등) 수위가 급격히 상승할 수 있음

 

o 계곡이나 하천의 상류에 내리는 비로 인해 하류에서도 갑자기 물이 불어날 수 있으니, 야영 자제

 

o 하천 수위 상승과 댐 수문 개방으로 인한 하천 하류지역 저지대 침수와 하천 범람, 급류에 각별히 유의

 

o 하천변 산책로, 지하차도 등 이용 시 고립될 수 있으니 출입 금지

 

o 최근 많은 비가 내린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지반이 약화된 가운데, 추가로 강하고 많은 비로 인해 산사태, 토사유출, 시설물 붕괴 등 유의

 

o 하수도와 우수관, 배수구 등에서 물이 역류할 가능성에 대비

 

o 저수지 붕괴 및 하천 제방 유실에 따른 침수 유의

 

o 침수지역 감전사고와 자동차 시동 꺼짐에 유의

 

o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로 인한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유의

 

o 가시거리가 급격히 짧아지고, 도로가 미끄러운 곳 있겠으니, 교통안전 유의

 

< 하늘상태 및 기온 >

 

 (하늘상태) 모레(22일)까지 전국이 대체로 흐리겠으나, 모레 제주도는 가끔 구름많겠습니다.

 

 (기온) 당분간 아침 기온은 평년(21~23도)보다 조금 높겠고, 낮 기온은 평년(27~32도)과 비슷하겠습니다.

 

 특히, 폭염특보가 발효 중인 강원동해안과 강원남부산지, 충청권내륙, 남부지방, 제주도에서 당분간 최고체감온도가 33도 이상(제주도동부 35도 이상)으로 올라 매우 무덥겠고, 그 밖의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도 최고체감온도가 31도 내외로 올라 덥겠으니, 폭염영향예보(11시 30분 발표)를 참고하여 다음과 같은 사항에 각별히 유의하기 바랍니다.

 

o 온열질환 발생 가능성이 높으니 야외 활동과 외출 자제하고, 식중독 예방을 위해 음식 관리 철저

 

o 영유아, 노약자, 만성질환자는 야외 활동 시간을 줄이고 건강관리에 유의

 

o 야외작업장에서는 시원한 물을 제공하고, 휴식 공간 준비

 

o 축산농가에서는 송풍과 분무장치 가동하여 축사 온도 조절

 

o 농작업 시 물을 자주 마시고 통기성 좋은 작업복 착용

 

 

 한편, 비가 내리는 지역에서는 일시적으로 기온이 내려가겠으나, 비가 그친 뒤에는 습도가 높은 상태에서 낮 동안 다시 기온이 올라 무덥겠습니다.

 

※ 체감온도: 기온에 습도의 영향이 더해져 사람이 느끼는 더위를 정량적으로 나타낸 온도, 습도 약 55%를 기준으로 습도가 10% 증가 혹은 감소함에 따라 체감하는 온도가 약 1℃ 증가 혹은 감소하는 특징

 

 당분간 전국 대부분 지역에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이 있겠으니, 건강관리에 유의하기 바랍니다.

 

※ 열대야: 밤사이(18:01 ~ 다음날 09:00) 최저기온이 25℃ 이상 유지되는 현상

 

- 내일(21일) 아침최저기온은 23~27도, 낮최고기온은 27~33도가 되겠습니다.

 

- 모레(22일) 아침최저기온은 23~28도, 낮최고기온은 28~34도가 되겠습니다.

 

< 유의 사항 >

 

 (안개) 내일(21일) 아침(09시)까지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가시거리 1km 미만의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습니다.

 

 특히, 오늘(20일) 밤부터 내일(21일) 오전 사이 강한 비가 내리는 지역에서는 가시거리가 급격히 짧아질 수 있고, 해안에 위치한 교량과 내륙의 강이나 호수, 골짜기에 인접한 도로에서는 주변보다 안개가 더욱 짙게 끼는 곳이 있겠으니, 차량 운행 시 추돌사고 등의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교통안전에 각별히 유의하기 바랍니다.

 

 (바다 안개) 당분간 대부분 해상에 바다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고, 특히, 일부 섬 지역에는 가시거리 200m 미만의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으니, 해상 안전사고에 각별히 주의하기 바라며, 해상교통 이용객은 사전에 운항정보를 확인하기 바랍니다.

 

 (강풍) 오늘(20일) 밤부터 내일(21일) 사이 전국 대부분 지역에 바람이 순간풍속 55km/h(15m/s) 내외(산지 70km/h(20m/s) 내외)로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으니,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유의하기 바랍니다.

 

 (해상) 오늘(20일) 밤부터 서해중부먼바다, 내일(21일) 새벽부터 동해중부먼바다에는 차차 바람이 35~60km/h(10~16m/s)로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이 2.0~4.0m로 매우 높게 일면서 풍랑특보가 발표될 가능성이 있겠으니,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유의하기 바라며, 앞으로 발표되는 기상정보를 참고하기 바랍니다.

 

 또한, 당분간 서해상과 동해상을 중심으로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으니, 해상 안전사고에 유의하기 바랍니다.

 

 

 

< 제3호 태풍 개미는 열심히 움직여 중국에 상륙하며 중국에 많은 피해를 줄 것으로 전망 >

 

▲ 제3호 태풍 개미 진로예상도, 미군기상대  © 문화예술의전당

 

오늘(20일) 오후 3시 필리핀 마닐라 동쪽 해상에서 3호 태풍 '개미'가 발생했습니다.

 

태풍 '개미'는 현재 중심기압 1002헥토파스칼(hPa)에, 중심 최대풍속이 초속 18m의 작은 규모입니다. 이번 주말 동안 뜨거운 바다를 지나며 급격하게 세력을 키울 전망입니다.

 

다음주 월요일(22일) 중심 최대풍속이 초속 35m로 강해지면서 '중간' 강도로 성장하고 이후 초속 40m 안팎의 강풍을 동반한 강도 '강'의 태풍이 될 것으로 예측됐습니다.

 

■태풍 '개미' 다음주 중반 타이완 부근 통과

 

기상청이 내다본 '개미'의 진로는 아래와 같습니다. 강한 강도를 유지한 채 다음주 중반쯤 타이완 부근 해상을 통과하겠습니다.

 

이후에는 북위 30도선에 바짝 다가오는데, 세계 각국의 수치예보 모델(기상예보 모델)마다 변동성이 매우 크게 나타나고 있습니다. 유럽중기예보센터의 모델(ECMWF)과 미국 모델(GFS)에서는 태풍이 중국 동부 해안으로 북상하는 것으로 나타납니다.

 

■태풍, 한반도 피하겠지만…폭우 가능성

 

일본 기상청의 오늘 밤 9시 예상 일기도를 보면, 남쪽에는 3호 태풍 '개미'가 있고 우리나라에는 정체전선이 자리잡고 있습니다. 정체전선과 태풍 사이에 왼쪽으로 불룩하게 확장해있는 영역이 바로 북태평양 고기압입니다.

 

▲ 일본기상청 제3호 태풍과 곧 태풍제4호가 될 열대저기압'a' 진로도   © 문화예술의전당

 

지금은 북태평양 고기압이 확장하며 여름 더위가 절정으로 향하는 시기라 태풍의 진로가 갑자기 한반도로 향할 가능성은 일단 낮아보입니다.

 

그러나 태풍이 우리나라가 아닌 중국 쪽으로 올라온다고 해도 우려되는 점이 있습니다. 바로 엄청난 양의 열대 수증기를 우리나라에 공급할 거라는 점입니다.

 

태풍이 북상하는 해수면의 온도가 현재 30도 안팎으로 뜨거운 상태라 태풍이 만약 중국에 상륙하더라도 세력이 금방 약해지지 않을 수 있습니다. 이렇게 되면 태풍의 '엔진'이 꺼지지 않고 계속 우리나라로 뜨거운 수증기를 펌프처럼 퍼올릴 수 있다고 강남영 경북대 지리학과 기후과학연구실 교수는 설명했습니다.

 

특히 다음 주 후반쯤 태풍이 우리나라와 가까워질 때 태풍이 몰고 온 수증기가 북쪽 한기와 만나 한 차례 더 큰비를 한반도에 퍼부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 7월 21일 06시 태풍 위치 및 진로 ,일본기상청   © 문화예술의전당

 

제 3호 태풍 개미(GAEMI) 기상청 | 2024년 07월 21일 10시 00분 발표

    중국을 향해 진격하는 제3호 태풍 개미

▲ 제 3호 태풍 개미(GAEMI) 기상청 | 2024년 07월 21일 10시 00분 발표  © 문화예술의전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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