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
광고
공연/문화 > 연극

임도완 연출 연극 < 십이야 > - 국립극단 X 대전예술의전당 공동제작

김혜경 기자 | 기사입력 2024/11/04 [09:54]

임도완 연출 연극 < 십이야 > - 국립극단 X 대전예술의전당 공동제작

김혜경 기자 | 입력 : 2024/11/04 [09:54]

▲ 연극 십이야_포스터 [자료제공_국립극단, 대전예술의전당]  © 문화예술의전당

 

국립극단과 대전예술의전당이 선보이는 조선시대 배경의 <십이야>

 

영국의 대문호 윌리엄 셰익스피어의 명작 <십이야>가 조선시대를 배경으로 새롭게 태어나 동시대 한국 관객을 만난다.

 

국립극단(단장 겸 예술감독 박정희)과 대전예술의전당(관장 김덕규)이 공동 제작하는 이번 <십이야>는 (재)예술경영지원센터의 2024 ‘국립예술단체 전막 공연유통’ 사업의 일환으로 오는 12월 21일부터 27일까지 대전예술의전당 앙상블홀에서 첫 막을 올린다. 내년 상반기에는 서울에서 리바운드 공연도 예정되어 있다.

 

연출 임도완은 <스카팽>, <한여름 밤의 꿈>, <보이첵> 등 굵직한 작품에서 자신만의 독특한 연출력으로 관객을 매료시킨 바 있다. 이번 <십이야>에서도 임도완 특유의 스타일로 조선시대 인천을 배경으로 무대미술, 음악, 영상 등을 통해 한국적 분위기를 선사하며, 사랑에 대한 인간의 본질적 감정을 유쾌하게 그려낼 예정이다.

 

임도완 연출은 “라이브 연주와 음악, 음향, 영상과 배우들의 움직임, 운율감 있는 대사로 한국적 정서를 유지하는 동시에 현시대 관객들이 함께 감각할 수 있는 감수성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십이야>는 일란성 쌍둥이 남매가 탄 배가 난파되어 서로의 생사를 모른 채 상륙한 마을에서 벌어지는 해프닝과 갈등, 화해를 위트와 해학으로 그려낸 작품이다.

 

크리스마스로부터 12일이 되는 날을 의미하는 <십이야(十二夜)>는 다양한 연희와 공연, 악의 없는 농담과 장난을 즐긴 크리스마스 축제의 마지막 날을 배경으로 한다.

 

이번 공연은 13인의 베테랑 배우들이 출연하여 완성도를 높였다. 장성원, 구본혁, 박경주, 강해진 등 베테랑 배우들이 출연하며, 작품에 활력을 불어넣는 악사들도 함께한다.

 

국립극단과 대전예술의전당이 선택한 <십이야>는 복잡한 구조와 속도감 있는 전개, 개성 넘치는 캐릭터들의 능청스러운 연기가 압권인 작품으로, 사랑이라는 보편적 주제를 한국적 분위기와 감각적인 임도완식 스타일로 재탄생시켰다.

 

2024 ‘국립예술단체 전막 공연유통’ 사업의 선정작으로 시민의 문화예술 향유 기회를 확대하고, 지역예술 발전을 위한 상호협력을 도모하기 위해 재창작된 <십이야>는 이 시대에 가장 주목받고 있는 ‘K-스타일’로 많은 관객들과 소통할 예정이다.

 

본 공연은 12월 21일부터 27일까지 대전예술의전당에서 공연된다.

 

SYNOPSIS 

 

쌍둥이 남매 신애와 미언은 바다에서 폭풍을 만나

 

서로의 생사를 모른 채 각각 인천 농머리 해안에 도착한다.

 

 

낯선 곳에 홀로 남겨진 신애는 집으로 돌아가기 전까지

 

  신분을 감추고 남장을 한 채 살기로 마음먹고,

 

만득이로 이름을 바꾼 후

 

양반집 자제 오사룡의 시종으로 들어간다

  

 

오사룡은 신애(만득이)에게 오랫동안 사모하던 서린에게  

 

자신의 절절한 사랑을 전할 것을 명한다.

 

 

하지만 신애는 남몰래 오사룡을 사모하고,  

 

서린은 오사룡의 정표를 건넨 만득이(신애)에게 한눈에 반하는데….

 

여기에 설상가상으로 쌍둥이 오빠 미언까지 나타나

 

혼란에 휩싸이는데….

 

 

WRITER

 

작 | 윌리엄 셰익스피어(William Shakespeare)

  

영국을 대표하는 극작가이자 시인. 유려한 언어 감각과 탁월한 문장력으로 시대를 뛰어넘는 흥미진진한 이야기들을 풀어낸 역사상 가장 위대한 이야기꾼. 셰익스피어의 작품들은 구전되어오던 흥미진진한 이야기들과 실제 역사 속 인물들의 드라마틱한 사랑, 욕망, 복수, 배신을 긴장감 넘치게 재구성한 것으로, 그의 탁월한 문장력은 이 시대에도 여전히 흡인력을 가진다. 시공을 뛰어넘어 보편성을 발휘하는 작품들은 현대인들이 공감할 수밖에 없는 궁극적인 고민까지 담아 세계 관객들의 마음을 움직인다.

 

[대표작]

 

<햄릿> <리어왕> <오셀로> <맥베스> <로미오와 줄리엣> <말괄량이 길들이기> <베니스의 상인>

<템페스트> <한 여름밤의 꿈> <십이야> 외 다수

 

DIRECTOR

각색·연출 | 임도완

 

말보다 강한 움직임으로 한국 신체극의 새로운 길을 연 연출가. 사다리움직임연구소 소장이자, 한국 연극계 내 독보적 연출력을 선보이고 있는 연출로 프랑스 자크 르콕(Jacques Lecoq) 국제연극 마임 학교를 졸업하였으며, 실제 작품에서도 마임과 움직임을 주요한 요소로 삼으며 연출력을 인정받아 왔다.

 

[대표작]

 

연극 <스카팽> <한여름 밤의 꿈> <보이첵> <휴먼코메디> <죄와 벌> <벚나무동산>

 

뮤지컬 <기발한 자살여행> <벽을 뚫는 남자> 외 다수

 

INFORMATION 

 

공연명

 

연극 <십이야>

 

공연기간

 

2024.12.21(토)~12.27(금) / (월 쉼, 총 6회)

 

공연시간

 

평일 19시 30분, 주말 및 공휴 15시

 

티켓가격

 

R석 3만원, S석 2만원

 

관람연령

 

초등학생 이상 관람가 (2017년 이전 출생자까지)

 

러닝타임

 

120분 (예정)

 

창작진 / 출연진

 

▲ 임도완 연출 연극 < 십이야 > - 국립극단 X 대전예술의전당 공동제작  © 문화예술의전당

 

제작

 

(재)국립극단, 대전예술의전당

 

주최

 

예술경영지원센터

 

후원

 

문화체육관광부

 

홍보마케팅

 

어라운드 태제

 

예매처

 

대전예술의전당  www.daejeon.go.kr/djac, 인터파크 1544-1556(전용콜센터)

 

문의

 

042-270-8333

  • 도배방지 이미지

관련기사목록
포토뉴스
"범죄자들이 선동의 깃발을 들고 나라를 흔드는데 한숨만 쉬고 있는 건 보수정치의 직무유기"- 윤희숙 전 의원
1/7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