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
광고
공연/문화 > 연극

크리스마스 캐럴-인천시립극단 제93회 정기공연, 런던 올드 빅 극장의 최신 버전 작품 정식 계약

김혜경 기자 | 기사입력 2024/11/18 [16:56]

크리스마스 캐럴-인천시립극단 제93회 정기공연, 런던 올드 빅 극장의 최신 버전 작품 정식 계약

김혜경 기자 | 입력 : 2024/11/18 [16:56]

▲ 인천시립극단 크리스마스 캐럴 포스터  © 문화예술의전당

★★★★★

토니 어워즈 5개 부문 수상!

  음악상 / 미술상 / 의상상 / 조명상 / 음향상

 

런던 올드 빅 극장의 최신 버전 작품 정식 계약

인천시립극단과 크리스마스 캐럴의 두 번째 만남!

 

2024 크리스마스 시즌을 맞아 인천시립극단이 명작 연극 <크리스마스 캐럴>을 지난 해에 이어 다시 한번 선보인다. 11월 29일부터 12월 5일까지(12.01~02 공연 없음) 5일간, 동구문화체육센터 공연장에서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따뜻하고 감동적인 이야기로 관객들을 만난다.

 

영국을 대표하는 작가 찰스 디킨스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하는 <크리스마스 캐럴>은 연말이 되면 전 세계적으로 가장 사랑받는 컨텐츠 중 하나이다. 우리나라에서도 ‘구두쇠 스크루지’가 유령의 도움을 받아 크리스마스의 의미를 깨닫는 내용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 

 

이 작품의 각색자인 잭 손(Jack Thorne)은 현재 영국에서 가장 각광받는 작가로 인기 소설 「해리 포터 시리즈」의 연극판 <해리 포터와 저주받은 아이>의 각색자이자 <렛미인>의 극본가이다. 연극은 물론 <에놀라 홈즈> 같은 영화와 TV 드라마로 수많은 상을 수상하였다. 

 

연극 <크리스마스 캐럴>은 현재 런던 올드 빅 극장에서 매 크리스마스 때마다 성황리에 공연되고 있는 인기작이다. 매년 브로드웨이에서 연극과 뮤지컬에 대해 각 부문별로 시상하는 2021년 <제74회 토니 어워즈>에서 음악, 미술, 조명 등 5개 부문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룬 작품이기도 하다. 

 

국내에선 2023년 인천시립극단이 최초로 정식 계약을 맺어 대중들 앞에 선보였다. 수전노였던 주인공이 자신의 인색함을 부끄러워하며 가난한 사람들에게 자선을 베푸는 원작과는 달리, 성공한 기업가인 스크루지가 돈과 출세에 대한 자신의 신념을 반성하고 평범하고 소박한 이웃들에 대한 자신의 책임을 깨닫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친숙한 줄거리와 높은 완성도로 관객들의 큰 호응과 찬사를 이끌어내며, 4회차 모두 매진을 기록했다.

 

연출을 맡은 이성열 예술감독은 “많은 사랑을 받은 <크리스마스 캐럴>이 겨울 레퍼토리로 정착해 다시 관객들을 만난다.”면서 “인천시립극단이 선사하는 명품 연극을 통해 한 해의 마무리만큼은 나눔과 베풂, 화해와 용서가 가득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크리스마스의 정신을 되새기며, 따뜻한 희망의 메시지를 전할 인천시립극단의 제93회 정기공연 <크리스마스 캐럴>의 티켓 가격은 전석 2만원이며, 초등학생 이상 관람 가능하다. 인천문화예술회관, 엔티켓, 인터파크 티켓에서 예약 할 수 있다. 문의) 인천시립극단 032-420-2790

 

 

줄거리

 

“물론이야 스크루지. 변화는 우리 모두 안에 있어!”

 

구두쇠 스크루지에게 크리스마스는 그저 돈 쓸 데만 많은 쓸데없는 날이다.

 

마을 전체가 크리스마스 분위기로 즐거운 밤, 스크루지는 집에 홀로 남아 일에 몰두하고 있다. 그때 그의 앞에 죽은 동업자 말리의 영혼이 나타나고, 스크루지에게 불행한 운명을 깨닫게 해 줄 세 유령이 찾아올 것이라 말한 뒤 사라진다.

 

얼마 지나지 않아 음산한 기운과 함께 유령들이 찾아오는데 이들은 스크루지를 이끌고 그의 과거와 현재와 미래의 암울한 모습을 보여준다. 그리고 꿈에서 깬 듯 다시 현재로 되돌아온 스크루지는 지난날을 반성하며 변화를 다짐하는데... 

 

과연 스크루지는 새로운 인생을 맞이할 수 있을 것인가?

 

▲ 크리스마스 캐럴-인천시립극단 제93회 정기공연, 런던 올드 빅 극장의 최신 버전 작품 정식 계약  © 문화예술의전당

 

▲ 크리스마스 캐럴-인천시립극단 제93회 정기공연, 런던 올드 빅 극장의 최신 버전 작품 정식 계약  © 문화예술의전당

 

▲ 크리스마스 캐럴-인천시립극단 제93회 정기공연, 런던 올드 빅 극장의 최신 버전 작품 정식 계약  © 문화예술의전당

 

▲ 크리스마스 캐럴-인천시립극단 제93회 정기공연, 런던 올드 빅 극장의 최신 버전 작품 정식 계약  © 문화예술의전당

 

연출 의도

 

“이 겨울을 따뜻하게”

 

  이성열 (인천시립극단 예술감독/ 연출)

 

 

벌써 한 해가 다 가려고 합니다. 

이맘때가 되면 괜시리 몸이 춥고 맘이 시리네요.

여러분은 어떠세요?

 

인천시립극단이 작년에 이어 올해에도 <크리스마스 캐럴>을 무대에 올립니다.

작년은 영국 올드빅 극장의 최신버전을 국내초연한 공연이었고

올해는 작년공연의 성과를 바탕으로 인천시립극단의 겨울레파토리 작품으로 

여러분을 찾아뵙습니다.

 

이 작품은 흔히 크리스마스 이브날 밤에 

구두쇠 스크루지 영감이 세 유령을 만나 과거 현재 미래의 자기 모습을 보고 

크게 반성하여 가난한 사람들에게 자선을 베푸는 이야기로 알려져 있습니다.

 

맞습니다. 원작의 내용은 그렇습니다. 

하지만 오늘 여러분이 보실 연극은 비슷하지만 많이 다릅니다.

이 이야기는 수전노 스크루지가 자신의 인색함을 부끄러워하여

가난한 자들에게 자비를 베풀게 되었다는......게 아니라,

성공한 기업가인 스크루지가 돈과 출세에 대한 자신의 신념을 반성하고 

평범하고 소박한 이웃들에 대한 “책임”을 깨닫게 된다는 이야기입니다.

 

“책임” 

네! 아름다운 말입니다.

저물어 가는 한 해도 이 말과 함께라면

저물어 가는 석양처럼 따사롭고 아름다울 것 같네요.

 

그럼 여러분, 

모두 모두 메리 크리스마스!

 

 

연출가 소개

 

연출 이성열

▲ 연출가 이성열   © 문화예술의전당

 

[ 대표작 ]

<화염>, <갈매기>, <창극_베니스의 상인들>, 

<서교동에서 죽다>, <화전가>, <오슬로>, 

<햄릿아비>, <과부들>, <봄날>, <미친극>, 

<여행>, <그린벤치>, <키스>, 

<굿모닝? 체홉> 외 다수

 

[ 수상 ]

2022 한국연극평론가협회 선정 “2022 올해의 연극 Best 3” <서교동에서 죽다>

2020 한국연극지 선정 “올해의 공연 Best 7” <화전가>

2018 제11회 대한민국연극대상 대상 <오슬로>

2016 제37회 서울연극제 대상/연출상 <햄릿아비>

2013 제23회 이해랑연극상 

2012 제49회 동아연극상 작품상 <과부들> 

2009 제30회 서울연극제 연출상 <봄날> 

2005 제 1회 올해의 예술상 연극부문 최우수작품상 <Green Bench> 

1998 제34회 한국백상예술대상 연극부문 신인연출상 <굿모닝? 체홉> 외 다수

 

작가 소개

 

 

찰스 디킨스 

(Charles Dickens, 1812~1870)

 

▲ 찰스 디킨스  © 문화예술의전당

 

He was a sympathiser to the poor, the suffering, and the oppressed, and by his death, one of England's greatest writers is lost to the world.

 

그는 가난하고, 고통받고, 박해받는 자들의 편이었다. 

그의 죽음으로 인해 세상은 영국의 가장 훌륭한 작가 하나를 잃었다.

 

- ‘찰스 디킨스’ 묘비 글 -

 

찰스 디킨스는 영국을 대표하는 소설가로 ‘19세기의 셰익스피어’라 불리며 큰 인기를 누렸다. 1812년 영국의 남부 해안 도시인 포츠머스에서 하급 공무원의 아들로 태어난 디킨스는 어려서부터 공장 노동을 하는 등 가난한 유년기를 보냈다.

 

열다섯 살 때부터는 법률 사무소 직원으로 사회생활을 시작한 뒤 20세에 신문사 기자가 되는데, 이때부터 틈틈이 작품을 쓰며 작가의 꿈을 키우던 중 1836년에 『피크윅 페이퍼즈』를 연재하면서 일약 유명 작가의 반열에 오른다.

 

이후로 30년을 넘는 기간 동안 당대의 최고 작가로 활동하면서 독특한 해학과 다채로운 인물을 특징으로 하는 풍성한 소설 세계를 펼쳐 보인다. 전체적으로 풍자적 희극성과 감상주의적 휴머니즘이 풍성하게 어우러진 그의 작품들은 후기로 가면서 사회 비판의 성격을 강하게 띤다. 『올리버 트위스트』, 『두 도시 이야기』, 『위대한 유산』 등을 비롯하여 14권의 장편 소설이 있으며 유명한 『크리스마스 캐럴』을 비롯한 다수의 중단편 소설과 여러 산문 작품을 남겼다.

 

디킨스는 거듭된 과로로 인해 건강이 나빠지는 중에도 작품 활동과 강연, 낭독회 등을 쉬지 않았고, 1870년 6월 9일 추리 소설풍의 《에드윈 드루드》를 완성하지 못하고, 58세의 나이로 숨을 거두었다. 

 

 

극단 소개

 

▲ 인천시립극단  © 문화예술의전당

 

인천시립극단은 1990년 창단된 대한민국 최초의 공립 극단입니다.

 

올해로 33년의 역사를 가진 인천시립극단은 세계를 향한 동북아 국제도시 인천에서 ‘최초를 넘어 최고’가 되겠다는 포부를 가지고, 우수 공연의 산실 역할을 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연극을 통해 ‘인간과 사회 그리고 미래’를 고민하는 인천시립극단은 급변하는 시대에 예술의 흐름을 주도하고, 시민과 함께, 세계와 함께 보고 즐길 수 있는 현대적이고도 보편적인 문화 콘텐츠를 만들기 위해 끊임없이 새로운 변화를 시도하고 있습니다.

 

인천시립극단 제93회 정기공연

크리스마스 캐럴

 

▲ 크리스마스 캐럴-인천시립극단 제93회 정기공연, 런던 올드 빅 극장의 최신 버전 작품 정식 계약  © 문화예술의전당




 □ 일    시: 2024년 11월 29일(금)~12월 5일(목) 평일 19:30 / 토요일 16:00

              ※12월1~2일 공연 없음

 

 □ 장    소: 동구문화체육센터 공연장

 

 □ 관람연령: 초등학생 이상 관람 가

 

 □ 원    작: 찰스 디킨스

 

 □ 각    색: 잭 손

 

 □ 연    출: 이성열

 

 □ 관 람 료: 전석 2만원 

 

 □ 공연문의: 인천시립극단 032-420-2790

 

인천시립극단이 선사하는 겨울 레퍼토리 공연

 

뜨거운 호응과 찬사에 힘입어 앙코르 확정!

  • 도배방지 이미지

관련기사목록
포토뉴스
"범죄자들이 선동의 깃발을 들고 나라를 흔드는데 한숨만 쉬고 있는 건 보수정치의 직무유기"- 윤희숙 전 의원
1/8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