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
광고
동영상 > 미술/전시

한규남 화백과의 대화 - '내 작품을 말한다'

이혜경 기자 | 기사입력 2006/12/19 [00:34]

한규남 화백과의 대화 - '내 작품을 말한다'

이혜경 기자 | 입력 : 2006/12/19 [00:34]




한규남 화백 "난 모천에 회귀하는 연어”
32년 미국생활 접고 귀국  



  ◇한규남 화백은 지난해 뉴욕 퀸즈예술위원회에서 예술공로상을 받으면서 미국 주류 화단에 당당히 이름을 알렸다.  



“종이, 먹, 캔버스, 아크릴 등 동서양을 함께 버무려 버리고 싶습니다.”
뉴욕과 서울을 하나의 동시 공간으로 삼아 작업하는 한규남(61) 화백에겐 이제 더 이상 문화적, 공간적 거리는 문제가 되지 않는다. 문화적 거리는 인터넷이라는 매체를 통해 충분히 메워 나갈 수 있다. 실제로 한 화백은 인터넷을 통해 미국방송은 물론 신문, 구글 등을 실시간으로 향유하고 있다. “이젠 ‘플래티즘(Flatism)’의 시대이고 ‘한마당’의 시대라 저에겐 이쪽(서울)과 저쪽(뉴욕)의 구별이 잘 안 됩니다. 서울이 뉴욕 같고 뉴욕이 서울 같으니 헷갈리우스(?)가 된 듯합니다.”

공간적 거리도 한국에서 작품을 만들어 특급우편으로 보내면 미국 갤러리에 48시간 내에 도착하는 시대라 장애가 되지 못한다. 한 화백은 요즘 뉴욕, 플로리다, 샌프란시스코 갤러리들에 작품을 보내주고 있다. 서울대 미대를 졸업하고 27세 때 미국으로 건너간 그가 고국으로 돌아온 가중 큰 이유는 뭘까. “일본의 소설가 무라카미 하루키가 미국에 계속 거주했다면 지금과 같은 좋은 작품을 쓸 수가 없었을 것입니다. ‘일본 원산지’ 작품을 생산했기에 빛을 보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는 이제 모천에 회귀하는 연어이고 싶은 것이다.

“저는 연어 같은 화가로, 서울은 내가 회귀할 조용한 샛강인 셈이지요. 연어에게 샛강은 결코 조용한 곳이 아닙니다. 그곳은 목숨을 건 여행의 끝이고, 연어는 거기서 알을 낳습니다.” 긴 여로를 마무리하고 ‘한국 원산지’ 작품으로 세계 시장에서 승부를 걸어보겠다는 그의 배수진인 셈이다.

한 화백은 2년 전부터 고양시 덕양구 관산동 고곡마을의 한 야생화 농원을 빌려 작업실로 사용하고 있다. “세계시장으로 발진하는 베이스캠프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숲 속에 자리한 한옥 작업실은 예스러운 풍광이 운치를 더한다. 벽면 가득한 작품에선 다양한 모색의 흔적들이 엿보인다.




◇일산 뒷골목 풍경(2006년)



미국 화단에서 독특한 해체와 재건, 동서양의 기법 조화로 주목받고 있는 한 화백은 스스로 해체와 통합의 이원일체주의자라고 말하기도 한다. 그의 작품은 그리드(네모)의 집합이다. 네모는 동양의 오랜 전통이기도 하다. 가로와 세로, 대각인 선과 점들이 북을 치듯 박자 개념으로 겹쳐 쌓아가며 변화하는 모습을 보여주는 작품은 서구적 모더니즘과 다원주의를 포용할 수 있는 한국형 패러다임의 실체다.

형상들은 그리드 선으로 해체되고, 그 위에 다시 형상이 그려지고 또다시 해체되는 반복 과정에서 신형상이 드러난다. 한 화백은 이를 ‘정신적 사리’를 건지는 작업이라 했다. 작업실 주변 풍광에서 뉴욕과 베니스의 풍경까지 독특한 화풍이 이런 과정을 통해 얻어진 것이다. 1972년 도미해 오하이오 주립대학 및 대학원에서 연극무대장치를 공부하기도 했던 한 화백은 서양의 원근법과 동양의 다시점을 이렇게 통합했다. 그가 그리드 작업의 원조인 점묘를 시작한 데엔 가슴 아픈 사연이 배어 있다. “72년 미국에서 첫아이를 낳았는데, 하루는 집에 돌아와 보니 분유마저 떨어져 있었습니다. 작가의 길을 접어야 한다는 생각에서 아끼던 붓을 몽땅 톱으로 썰어버렸지요.” 노동판에 나섰다는 딱한 소식을 접한 대학에서 장학금을 주겠다는 전갈이 와 그는 십여일 만에 다시 캔버스 앞에 앉았다. 붓은 없지만 미친 듯이 그림이 그리고 싶어 잘린 붓 몸체에 물감을 찍어 캔버스에 점으로 그림을 그려 나갔던 것. 그는 점 찍는 작업을 목탁 치는 소리에 비유했다. 대상과의 합일 과정이란 설명이다.

한자문화권에서는 글씨와 그림이 하나다. 한 화백이 상형문자의 형상과 의미를 하나의 캔버스에 풀어내는 작업은 민화적 색채와 어울려 또 다른 맛을 느끼게 해준다. 글씨를 쓰는 듯한 붓터치는 그림을 그렸다기보다 쓴다는 표현이 어울린다.

“모네나 고흐, 브라크, 잭슨 폴록도 그림을 그렸다기보다 썼다는 관점에서 보면 색다른 이해가 가능합니다. 알게 모르게 동양적 서법 문화에 영향을 받은 것입니다.”



룰루

    홈 태그 미디어로그 위치로그 방명록

한규남 초대전,갤러리 水,서울의 꿈,Kyu Nam Han
공연 2011.09.15 11:03
한규남 초대전 -갤러리 水

이번 전시의 주요 주제인 창덕궁.경복궁. 비원. 가회동은 내가 고등학교 대학을 보내던 한옥 집들이 있었고

꿈처럼 옛 동네,고궁, 들이 안보고도 그릴수있는 곳들입니다.

이외에 내가 살았던강남,이태원 한남동, 건대역 풍물들.



갤러리 水



한규남 초대전



서울의 꿈


갤러리 水한규남 Kyu Nam Han 초대전

서울의 꿈

전시 일시: 2011년 9월 6일 ~ 10월 13일

작가와의 만남의 시간 : 2011년 9월 16일(금) 오후 4시 ~ 6시

전시장: 갤러리 水 (잠실 석촌호수 서호쪽)

전화번호 02- 412- 0122

지하철 : 2호선 잠실역 1번출구, 8호선 잠실역 10번출구

승용차 : 송파구청 출구에서 석촌호수 방향으로 약 500m 직진

많은 분들의 참여를 바랍니다.



'서울의 꿈'


초대전입니다.

전시기간이 한달이 넘게 넉넉하게 주어졌고

마침 맘에 드는 스타일 이 몇점 나온 듯해서 겁없이 결정해 버렸습니다.

작품을 소박하게 전시할 수 있는 '동네화랑'이라는 점이 맘에듭니다.


뉴욕에 가기 전에 강호의 선배제현 들에게 보여드리고 싶기도 했습니다.

석촌호수 공원도 좋았습니다.


석촌호수는아름다운 곳 입니다.

수화랑은 석천호수가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이곳은 Community Based Non profit Organization 입니다.


따지고보면 이 지역과 저는인연이깊습니다.

몇년 전 Lake palace상가 4층 스튜디오에서많은 작품들을 만들어 국제 옥션에 출품하기도 하였습니다.

이곳에서 베니스작품들을 그렸던 곳이기도합니다.

생전 처음 롯데호텔에 그림이 걸리기도했습니다.

뉴욕의 미완성 도시 풍경도 이곳에서 많이 그렸습니다.

위성사진을 컴퓨터영상을 통해 보고 잠실 옆에 살기도했습니다.

그러면서 정이 깊이 들어가고 있습니다.


내가 살던 서울의옛 모습을 나의 기법으로 시도해보았습니다.

이는 청평,홍천, 감골마을, 이천,김포를 오가며 오래동안 연구한 것들입니다.

나는 큰 화랑, 큰 전시장, 유명한 화랑에서도여러번 전시를 해보았습니다만..

가능하면 상업성과 투전성이 없는 곳이 더좋다고 생각합니다.

자유..자율성, 순수성. 예술성만 보장 된다면야..

굳이 시장(市場)이 필요한가요?

No Teaching, No Position, No gallery Contract.

전시동안에 서울 과 뉴욕사이 미술에 관하여 아는 한, , 상담, 을 해드릴까 합니다.

기법,주재, 소재에관하여이견과좋은 제안이 있으면부탁합니다.,

(서울의 꿈 - 한규남 展-작가와의 만남' ,'2011.9.16(금) 오후4시부터 6시'

'갤러리 水' 전화번호 02-412-0122)



뉴욕과 홍천사이 탁구공 핑퐁처럼 자의반 타의반 오가던 시절이 있었는데 갯가,물가, 강가,

특히 잔잔한 호수가는 언제나 나의 마음 을 편안하게 합니다.

일산. 장월. 관산동. 홍천.감골농원과 뉴욕 뉴져지 테너훌라이 ㅁ모두 물이 있었던 곳 입니다.


이번 전시의 주요 주제인 창덕궁.경복궁. 비원. 가회동은 내가 고등학교 대학을 보내던 한옥 집들이 있었고

꿈처럼 옛 동네,고궁, 들이 안보고도 그릴수있는 곳들입니다.

이외에 내가 살았던강남,이태원 한남동, 건대역 풍물들.

조금 색다른 느낌을 주는 곳들을 그렸습입니다.


서구식을 굳이 의식하지 않아도 좋을 만큼 활발하긴 하지만 이곳은 도심속에 자연이 있습니다

도시한가운데뉴욕센추랄파크처럼 물과 넓은하늘 푸른 공원 그리고 빈 공간들이

여기저기 널려 있군요.,


이곳은

아침저녁 호수가를 돌며 운동을 하는곳입니다.

좋은 사람들을 만났고 또 좋은 그림들을 만들었던 곳입니다.

앞으로 이곳에 거의 매일 7days a week 있으며 그림을그리고 있을것입니다.

석촌호수, 매직월드 롯데호텔 월드, 동호, 서호를 이젤을 들고 돌아다닐 것입니다.

연락처 02-412-0122 갤러리 水 , 한규남 :010-4108-2964

한규남 작가 홈페이지 : http://www.kyunamhan.org



한규남의 작품세계 :

한규남(1945-)

나는 1945년 인천에서 태어났습니다.

어린 시절 서예를 공부하였던 나는 27살에 서울 대학교 회화과(서양미술과)를 졸업 한 후,

미국오하이오 주립 대학원으로 유학옵니다(M.F.A).

그리고한국 전통 미술의 깊이를 추구하기 시작 합니다.

동시에 나는 서구 추상 미술의 본질과 동양사상/미술이 어떻게 같고 다른가에 대하여

관심과 연구를 하기 시작했습니다.

두 세계는 예나 지금이나 항상 함께 있습니다.



나는 붓을 사용하기를 좋아합니다.

어느 날, 나의 생각이 전환점을 갖게 되는 획기적인 사건이 벌어집니다.

학업과 창작활동에 슬럼프와 절망 상태에 이르러 나는 화구와 붓을 잘라버리고 쓰레기통에 버립니다.

다시는 그림을 그리지 않겠다는 마음이었지만 얼마 못가서 당시 잘라버린 붓으로

새로운 실험을 하고 있는 자신을 발견합니다.


이 시점에서 나는 새로운 선의 개념이 있음을 깨닫습니다.

표현주의자들에게 쓰이는 필치의 선이 아닌 '점'의 세계에 몰입됩니다(아래도표).

그 이후로 줄곧 나는 회화사에 보여주지 않았던 새로운 방법으로 새로운 접근을 시도합니다.

나의 지속적이고 궁극적인 목적은 서양미술과 아시아 미술의 역사적 통합이 가능하다고 믿는

구체적 실증적작품을 만드는 것입니다.

정통 회화가 정공법을 사용하여 만들어 낼 수 있는 다양한 회화적 공간이 무엇일가

계속 연구/추구합니다.


나의 초기작업은 다양한 형상들을 갖는 구조와 기하학적인 형태-원, 사각형, 삼각형, 육각형-로

쪼개면서 칼라의 세계를 분해하게 되는 시점인데 우선 여기에서부터 이야기를 할 까 합니다.


가끔 나는 원 속에 점을 모티브로 하여,

캔바스의 밖으로 전율하며 이어지는 생생한 추상작품을 구성합니다.(사계)

작은 기하학적인 요소로 구성되어 있고, 거리를 두고 보았을 때 모자이크처럼 보이나

이는 평면적인 것도 아니고 영상적인 것도 아니어서 동양화와 서양화의 양쪽 세계를 아우릅니다.

보이지 않는 그리드를 사용하던 .시기입니다



80년도 후반 나는 한국 풍경화에 입체파의 원리를 적용하기 시작했습니다.

한국 전통 가옥, 처마의 곡선, 문창등의 기본구조를 중간키의 색과 교차되고

‘마제잠도‘의 서법적원리를 구사하는 선의 문양을 화면위에 분산시킵니다.


반대로 서구적 주제를 동양적 방식으로 역설적으로 접근하는데 관심을 갖게 됩니다.

나는 일련의 회화에서 동양 전통 산수에서 보여지는 신비스러운 안개의 처리법을

유화와 아크릴로 처리해왔습니다.


점, 획, 필치, 운필은 방대한 자연의 파노라마 속에 인간과 배경이 하나로 통일되는 세계를 만들려했습니다.

동양의 회화적 관점에서는 여백은 단지 개체의 이미지를 분리시키는 역할만이 아닌

화면 전체를 구성하며 개체와 공간, 실과 허를 동시에 관장하있는 점에 역점을 두었습니다.


저의 작품에서 자주 등용되는 테마는 '그리드'입니다.

이 '그리드'는 때로는 질서를 창출하고 때로는 무질서를 유도하는 두 가지 역할을 합니다.

이것은 추상과 구상을 동시에 함축하고 양쪽을 동시에 관여합니다.

때로 이 그리드는 의도적이고 적극적으로 이미지를 부수기도 하고, 확실하게 공간을 재구획하기도 합니다,

다른 작품 속에서는 표면의 선과 점으로써 온건하고 구별이 힘들 정도의 미세함과

합리/비합리의 세계를 보이기도 합니다.


한편으로 여러 개의 그리드를 동시다발 적으로 회전시킵니다, 질서 혹은 무질서의 그리드만으로 구성된

이미지들을 운율의 앙상불 조화효과를 오케스트라처럼 구성합니다.

빛, 색, 소리, 율동, 형상의 해체 통합 파급, 굴절 효과를 이루며 형식이 전혀 다른 미적 효과를 창출합니다..



나는 뉴욕거리를 즐겨 그립니다.

이 즈음엔 서울 고궁 내가 살던 동네‘가회동‘을 즐겨 그리고 있습니다.

이 작품에서 그는 서법적 기법으로 돌아가서 다양한 선의 질감을 추구했습니다.

나는 동양 미술에서의 선의 사용과 서양 미술 속에서의 선의 사용에는 근본적인 차이가 있다고 봅니다.

동양 미술에서의 점으로 이루어진 선은 하나하나가 개체를 이루며 대상과 장면을 표현하는 본질 그 자체이지만

대조적으로 서양미술의 선은 대상을 구획하는 도구-테두리-에서의 역할에 지나지 않는다고 봅니다.



주제의 형상에 있어서 정확성의 유무는 나에게 큰 문제가 아닙니다.

형체의 의미 전달 여부가 나의 큰 관심인 까닭에,

나는 이미지를 도시의 스냅 샷으로부터 쪼개어 마음대로 만족 할 때 까지 조합하여 연출하고 구성하며 지휘합니다.


작품 "석천호수‘(2010)’에서는 흰 눈과 같은 여백공간들이 이미지들의 감추어진 구조가 겹겹이 중첩되어있는

외곽선들을 삼켜 없애며 ‘그리드‘들을 노래합니다.


어둡고 밝은 명함 처리기법 그리고 형상과 여백을 함께 서로 합일해 서양기법에서는 보이지 않는

공간개념을 창출 하려 했습니다.

이 공간개념은 아시아의 당 송 명 청 고려 조선의 전통산수화에서 보이지않는 제개인의 생각인데

이원일체/통섭/하이브리드의 개념이라 주장하고 싶습니다.


정통 회화가 나갈 수 있는 미술사의 작은 길/동굴/턴널이 되었으면 싶습니다.

다른작품’ "어느 날 서울(2010)‘(사진)에서는 이러한 점을 더욱더 명백하게 끌고 나갑니다.

두 가지 방법론을 동시에 보여줌으로써 동양과 서양이 명백하게 다른 한 시점에서 같은 기법이

그리드의 공간과 동양 산수화의 이어지는 준법공간(Space-Time Cintinuum)과 함께

공존할 수 있는 가를 보여 주려 했습니다.


용필 운필의 문제를 서양화 기법으로 대치하여 보았습니다.

농담의 중첩 효과와 그리드의 중첩사용은 시점을 통일하는데 새로운 조형 문법이 되었으면 합니다.



Biography of Kyu Nam Han

Han interprets Korean Modernism within Western context and vice versa__Western Modernism

within Far Eastern cultural context.

He incorporates traditional values and methodologies, such as perspective and chiaroscuro

of the West, and Chun (passage and grid) from the East.

He blends Eastern isometric perspective with traditional Western linear perspective painting

to create a fusion of both depth and flatness, and then apply calligraphic principles

to recreate new pictorial images.

In his works,Han mixes two cultural genes together.

The images of the street include cars, buildings, lights, etc. and the mosaics of fragmented

color are masterfully demonstrated on the canvas.

Han repeatedly superimposes and substitutes structures and images by overlapped lines of contours.

The images, the whole drama of the surface come under the relationship of deconstruction

resulted from the effective usage of various grids.

At the same time, Eastern conventional calligraphic methodology has been employed

as a key element in Han’s painting:

1) Hieroglyphic images correspond with structure and meaning.

2) Signified becomes signifier.

3) Meaning correlates with form resulting in an altered sense of totality,

providing both irony and ambivalence.

4) Calligraphic gesture creates action.

5) Binary opposition issues transform into new perceptions.


There are continuous processes of forms deconstructed and reconstructed of their

meanings occurring between the elements of hues, gradation, textures, strokes, broken lines, etc.

Han creates his own form of pictorial hieroglyphs. He highlights the drama of his paintings

by introducing dots on dots, orchestrating a symphony with a theme__a synthesis of opposites:

a) figure/ground; b) image/structure; c) signifier/signified; d) internal/external;

e) language/being; f) perspective/flatness.

Together, these ambivalent elements are converging into one single totality.

Han is a Formalist and Multicultural Pluralist.

He has searched for new generative sources within a global cultural context in order to

invent a new way of making an art form from his past and present, which, in art vernacular,

can be deemed Modernist, Post-Modernist, or Neoclassical Modernist.

Perhaps a better way of saying this is that he is a “genetic engineer in painting".

Education:

1974 - 77The Ohio State University - Graduate School, Dept of Painting: M.F.A in Painting

1972 - 74The Ohio State University - Graduate School, Dept of Theater, Stage Design

1978 - 79Joe Brown Sculpture Studio: Rocky Hill New Jersey

1967 Seoul National University: B.F.A in painting


Exhibitions:

2008-2011Bonham Auction

http://www.youvalyou.com/Paintings-and-drawings/Pilo-Carl-Gustaf.aspx

2006New York LIC Open Studio

2004-2005 Sun Gallery,

2003Atelier International Art Group, New York

2002Anne French Fine Arts,

Miami - Gold Key of the City of Bay Harbor was given to the artist by mayor

Atelier International Art Group, New York

2000Michail Lombando Gallery, New York

1999Artsforum Gallery, New York

1998Blue Hill Cultural Center

Ellen Kim Murphy Gallery, Seoul, Korea

1996Mi Gallery, Seoul, Korea

1995Hong Kong International Art Exposition, Hong Kong

Walker Hill Art Center, Seoul, Korea

1992Yuna Gallery, Seoul, Korea

1991Sun Gallery, Seoul, Korea

1990Azart Gallery, Seattle WA

1988Sun Gallery, Seoul, Korea

1984John Harms Performing Center,Englewood, New Jersey

1977Hopkins Hall, Ohio State University, Columbus, Ohio


Commissions & Collections:

L.H. Funk Foundation, Basel Switzerland

American Express Headquarters, New York

Supreme Court, Seoul, Korea

Samsung Corporation, Seoul, Korea

Hoam Museum, Seoul, Korea

Sun Kyung Corporation, Seoul, Korea

Commercial Bank of Korea, New York

Han IL Bank, Seoul, Korea

Sung San Corporation, Oregon WA

Tristar Corporation, Seoul, Korea

Gana Art, Seoul, Korea

Link to New York Times coverage - New York
* 원본 사진 및 관련 동영상 ->http://www.lullu.net/bbs/view.php?id=inform08&no=363

  • 도배방지 이미지

관련기사목록
포토뉴스
"참을 수 없는 존재의 가벼움": 동덕여대 남녀공학 전환 논란과 노매드 크리틱(Nomad Critic)의 폭로, "없던 일로 하기엔 이미 늦었습니다"
1/77
동영상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