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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기정통부, 천연물 분야의 남북 공동연구 방안 모색 및 천연물의 과학적 분석 표준화 도입

이혜경 기자 | 기사입력 2018/02/21 [06:33]

과기정통부, 천연물 분야의 남북 공동연구 방안 모색 및 천연물의 과학적 분석 표준화 도입

이혜경 기자 | 입력 : 2018/02/21 [06:33]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유영민, 이하 ‘과기정통부’)는 2월 20일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강릉분원 천연물연구소(강릉시 소재)에서 '한반도 천연물 연구를 위한 정책토론회'를 개최한다. 

 

이번 토론회는 한반도에 소재하는 인삼, 옻 등 한반도에서 자생하며 전통적으로 활용되는 식물인 전통 천연물 을 글로벌 수준의 천연물 제품으로 개발하기 위한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추진된다.

  

▲    건양바이오텍 자료 제공  우루시올 ,건영바이오텍 참옻진액

       건영바이오텍 참옻진액 http://zzamma.com/yc5/bbs/content.php?co_id=02_story_01

 

최근 만성질환이 증가하고 유해화학물질에 대한 불안감이 확산되며 안전하고 인체친화적인 천연물 제품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이에 따라 천연물의약품, 건강기능식품 등 글로벌 천연물 제품 시장은 연 7% 이상 성장하는 유망 시장으로 부상 중이다.

 

우리나라는 전통적으로 한의학, 민간요법 등에서 천연물을 적극 활용하여 왔으나, 전통 천연물에 대한 글로벌 수준의 과학적 원리 규명 및 원료 성분의 표준화가 미흡한 것이 한계로 지적되어 왔다. 이에 과기정통부는 천연물 관련 KIST, 생명연구소, 식품연구소, 한의학연구소, 김치연구소를 중심으로 천연물의 과학화·표준화를 위한 플랫폼을 개발하여 기업이 글로벌 수준의 천연물 제품을 개발하도록 지원하는 방안을 기획 중이다.

 

이번 토론회에서는 과기정통부에서 마련 중인 '한반도 천연물 가치 혁신 전략(안)' 소개 및 전통 천연물의 고부가가치화 방안에 대한 자유토론이 진행된다.  또한 북한에는 그간 과학적 연구가 진행되지 않아 잠재적 가치가 높은 1,000여 종 이상의 전통 천연물이 존재하는 것으로 추정되므로,  중점 추진 과제 중 하나로 천연물 분야의 남북 공동연구 방안 모색을 위한 논의도 이루어진다.

 

과기정통부 이진규 제1차관은 “전통 천연물에 첨단 과학기술을 융합하면 한반도의 가치를 세계에 알릴 수 있을 것”이라며,  “특히 남북관계 등 여건 조성 시 협력 가능성이 높은 천연물 분야의 남북협력을 단계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혜경 기자] bluelullu@lullu.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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