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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림남2’ 민우혁-이세미 부부, ‘도깨비’ 명장면의 현실적인 패러디…파국 예감(?)

전혜린 기자 | 기사입력 2018/07/04 [14:20]

‘살림남2’ 민우혁-이세미 부부, ‘도깨비’ 명장면의 현실적인 패러디…파국 예감(?)

전혜린 기자 | 입력 : 2018/07/04 [14:20]



‘살림남2’ 민우혁이 가족여행과 로맨틱한 분위기를 함께 노리는 야심찬 낭만트립을 기획했다.

 

오늘(4일) 방송되는 KBS 2TV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이하 ‘살림남2′)에서는 민우혁-이세미 부부가 아들 이든이와 함께 KTX를 타고 강릉으로 당일치기 여행에 나서는 모습이 그려진다.

 

이날 민우혁은 기차를 타고 싶다는 이든이를 위해서 즉흥적인 당일치기 여행을 기획했다. 특히 민우혁은 이번 가족여행에서 기차와 버스 등 대중교통만 이용하면서 연애 초반의 설레던 추억을 되살리겠다는 로맨틱한 목표를 세웠다.

 

이와 관련 공개된 사진 속에는 강릉역에 막 도착해 기대와 설렘에 부푼 세 사람의 들뜬 표정이 담겼다.

 

하지만 이어진 사진에서 잠든 아들을 품에 안은 민우혁과 양손 가득 짐가방을 들고 낑낑거리는 이세미가 한적한 시골길에 숨어있는 맛집을 찾아서 헤메는 모습이 포착돼 시작부터 험난한 고생길을 예감케 하고 있다.

 

그런가 하면 민우혁과 이세미는 드라마 ‘도깨비’의 촬영 장소를 찾아 공유와 김고은에 빙의한 듯 로맨틱한 인증샷 포즈를 취해 보지만, 현실은 빨간 목도리 대신 아기 담요를 목에 두르고 있는 지극히 현실적이고 초라한 명장면 패러디로 보는 이들의 웃음을 자아낸다.

 

이세미는 이후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평생에 절대 잊지 못할 하루가 될 것 같다”는 의미심장한 멘트를 남겼다는 전언. 민우혁이 연애 때와는 달리 아이와 함께 하는 가족 여행에서 아내와의 로맨틱한 감정을 되살릴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한편, 민우혁의 강릉행 제안을 거절한 할머니가 집에서 나홀로 홈캉스를 슬기롭게 즐기는 극과 극의 대조적인 모습이 재미를 더해줄 예정이다.

 

민우혁표 낭만트립과 할머니의 홈캉스 중 최후의 승리자는 누가 될 것인지는 오늘(4일) 저녁 8시 55분 방송되는 KBS 2TV ‘살림남2’에서 확인할 수 있다.

 

<사진제공 - KBS 2TV '살림남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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