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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님은 영창으로" + "조국에 고소당한 기자 무죄 만든 김소연 변호사" '윤캠 해촉' 해명 글 올려

엄기섭 기자 | 기사입력 2021/11/02 [23:44]

"달님은 영창으로" + "조국에 고소당한 기자 무죄 만든 김소연 변호사" '윤캠 해촉' 해명 글 올려

엄기섭 기자 | 입력 : 2021/11/02 [23:44]

"달님은 영창으로"으로  김소연 변호사가 '윤캠 해촉'에 대해 방금 글을 올려주었다.

 

 

▲ "달님은 영창으로" 김소연 페이스북     ©문화예술의전당

 

<윤캠 해촉에 대하여 말씀드립니다.>

 

먼저, 윤캠 조직본부 부위원장 해촉에 대해 아무 불만 없이 수용하고, 저는 늘 그래왔듯 정권교체를 위해 제 역할을 다 할 것입니다.

 

저는 그동안 당의 화합을 위해 이준석 대표에 대한 비판 발언을 해왔습니다.

 

특히 지난 7월 말 이준석 대표는 윤석열 후보의 입당 문제를 가지고 계속 물의를 일으키며 정권교체를 열망하는 당원들과 국민들을 불안하게 했는데, 이준석 대표를 비판하거나 이준석 대표에게 조언을 하는 당내 인사들, 최고위원들이나 중진 의원들은 이준석 대표의 열혈 지지자들로부터 틀딱이라며 어김없이 조롱과 욕설을 담은 공격을 받았습니다. 

 

이때 저는 누군가는 이준석 대표에 대해 이런 폭력적 공격을 감수하고서라도 당원들과 국민들을 대신하여 제대로 비판해줘야 한다 판단하였기에, 꼭 해야 할 말을 이준석 대표의 그간 행보에 비유하고 풍자하며 비판했습니다.

 

그리고 당시 당원들은 당의 게시판이 폭발할 정도로 이준석 대표 탄핵 글들이 올라왔고, 그게 당심이자 민심이었습니다.

 

한편으로는 폭발하는 민심과 당심이 너무 도드라지고 페북 등에서 욕을 너무 심하게 먹는 이준석 대표가 안타깝기도 하고 당내 분열도 걱정되어 약간의 완충작용을 자처한 면도 있습니다.

 

저는 해당 발언으로 대전시당에서 경고 징계를 받았고, 당 대표를 비판하는 일에 대해서는 잘못한 것이 없지만, 아무리 이준석 대표가 안철수 대표에게 했던 발언을 따라한 것 뿐이라 할 지라도, 저급한 용어를 사용한 점에 대해 잘못을 인정하고 징계를 수용했습니다.

 

이후, 이준석 대표가 황교안 후보를 향해 '악성종양' 발언을 하길래, 그런 막말에 대해 또다시 비판을 했습니다.

 

제가 이렇게 누구도 제대로 비판하지 못하는 이준석을 비판한 것을 두고 윤캠에서 저를 위촉한 것이 자칫 윤후보님과 이준석의 갈등으로 외부에 비춰질 수 있고 확대해석하는 분들의 외압이 들어오니 경선 기간에 괜히 시끄러워질 수 있다는 우려와 고민으로 캠프에서 일단 해촉 결정을 내린 모양입니다.

 

그리고 저 또한 외부에서 그렇게 확대해석하여 캠프에 괜한 오해를 사게 하는 일은 원하지 않기 때문에 윤캠의 이러한 결정을 겸허히 수용하는 바입니다.

 

여러 보도에서 '달님 영창' 막말 논란이라 하는데, 이건 좀 웃긴 일입니다.

 

소값, 육우, 뇌에 우동사리, 악성 종양, 한남 소추, 입으로 생리하냐는 등 각종 혐오발언과 막말을 난무하는 자들도 우리 당에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고, 쌍욕으로 유투브 방송을 하는 자들도 다른 캠프에서 영입해도 전혀 막말이라 논란도 안 나오는데, 욕설 한 번 안 하고 자장가 가사와 예쁜 그림으로 명절 현수막을 내걸은 것이 막말이라 하니 재밌는 일이지요. 다들 아시다시피 작년 추석은 코로나로 우울한 가운데 '테스형'과 '달님은 영창으로' 노래가 히트였습니다.

 

음주운전을 해서 공천도 못 받은 자가 대변인인 캠프도 있고 불륜 논란으로 당의 얼굴에 먹칠한 자를 영입한 캠프도 있는 상황에서,

 

아무런 권력도 없고 가진 것도 없이 지방에서 일만 열심히 하며 원자력 국민연대 등 탈원전 정책 폐지를 위한 활동, 조국에 관한 소송 승소, 여성단체 등 시벌조직들 부패행위에 관한 공익 고발, 여성의당으로부터 고소당한 청년 무료 변론 등 각종 공익 소송을 조용히 하고 있는 김소연이 얼마나 두려우면, 큰 힘도 없는 캠프 부위원장 자리 하나 위촉된 것 마저 견제하고 빼앗으려고들 하는지 신기하네요.

 

저는 늘 그래왔듯 자리에 연연한 사실도 없고, 제가 해왔던 일들 꾸준히 할 뿐입니다. 자리에 연연하거나 감투 욕심을 부린 적 없고, 그런 것에 연연하지 않기 때문에, 작년에 달님은 영창으로 현수막 가지고 진중권 등이 폭력적으로 낙인찍고 좌표 찍어 밟고 난리칠 때 당협위원장직을 자진 사퇴한 것입니다.

 

저는 이렇게 정권교체를 위해 최선을 다하여 변방에서 제가 할 일을 하고 있지만, 온라인 여론 조작 등 여러 걱정되는 부분이 있어, 과연 정권교체가 가능할까 싶기도 합니다.

 

그리고, 펨코 등 익명의 얼굴없는 계정으로 들어와 악성댓글 다는 무지성 친구들은 생각을 깊이 하시고 자신의 행동에 책임질 일만 하시는 게 좋겠다 조언 드립니다.

 

제2의 드루킹들 관련 자료는 전부 아카이빙 하고 있습니다.

 

몇년이 걸려도 반드시 처벌되도록 정리할 것입니다.

 

모쪼록 남은 경선 기간 후보님들 끝까지 한 분의 국민이라도 더 설득하여 정권교체를 위해 뛰어주시길 응원드립니다.

 

  "달님은 영창으로" 김소연 페이스북 © 문화예술의전당

 

내용 설명 링크 첨부

 "조국에 관한 소송 승소"

 조국에 고소당한 펜앤 기자 무죄 만든 김소연 변호사 “정의가 살아있음을 보여준 판결"

 http://www.pennmike.com/news/articleView.html?idxno=48662&fbclid=IwAR0qI68wlLqu7q_i1w7-UR9ZrqvOIQL5P_5SNAOgdzok0EXnUTxf-qE-rek 

 

▲ 김소연, 페이스북  © 문화예술의전당

▲ "달님은 영창으로" 김소연 페이스북     ©문화예술의전당

 

▲ 김소연, 페이스북, 마음만은 저 바다에 풍덩!!  © 문화예술의전당

  

김소연 페이스북 바로가기 :  https://www.facebook.com/blackie03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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