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 승부차기 끝에 대한민국에 승리하며 4강 진출, 인도네시아 국경일 같은 축제의 날

대한민국이 인도네시아 축구에 패배했습니다.

U-23 대한민국 대표팀은 파리 올림픽 아시아 최종 예선을 겸하는 U-23 아시안컵 준결승에서 인도네시아와 맞붙었습니다.

승부차기에서 10-11로 패한 대한민국 대표팀은, 세계 최초로 올림픽 10회 연속 출전을 노리던 꿈이 8강에서의 탈락으로 물거품이 되었습니다. 

한국인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인도네시아는 2024년 4월 26일(금) AFC U23 아시안컵 카타르 2024 준결승에서 연장전과 승부차기 끝에 아시아 축구 강국으로 자처한 한국을 이기고 4강에 진출했습니다.

인도네시아는 다음 경기에서 승리하면 파리 올림픽 출전이 확정됩니다.

이번 대회에서 상위 3개 팀은 파리 올림픽 출전권을 획득하고, 4위의 경우에는 아프리카 예선 4위인 기니와 5월 9일에 프랑스에서 마지막 1개의 자리를 놓고 맞붙게 됩니다.

인도네시아가 'U23 아시아컵'에서 8강에 진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며, 4강에 진출한 것은 인도네시아 축구 역사에서 이전에 없던 역사적인 사건입니다.

신태용(54) 감독은 ▲2022년 제13회 동남아시안선수권대회 준우승, 2022년 제31회 동남아시안게임 남자축구 동메달 획득, 2023년 제4회 23세 이하 동남아시안선수권대회 준우승 등으로 인도네시아 축구를 밑바닥 부터 개혁과 변화로 체질개선을 시키고 있습니다.

유럽의 축구 전문가는 "인도네시아는 신태용 감독이 지휘봉을 잡은 이후 플레이 스타일이 개선됐을 뿐만 아니라 강한 의지와 투지를 보여줬다." 어떤 팀을 상대하든 위협적이고 무서운 대표팀이 됐다"고 말했습니다.

신태용 감독은 인도네시아 U23 축구팀을 이끌면서 선진 유럽 축구를 도입하고, 팀원들이 서로를 믿고 신뢰하며 화합하는 단결의 정신력을 강조하였습니다. 그는 "실수해도 비난하지 말고 서로를 격려하며 재미있고 영리한 축구를 하자"고 말했습니다.

경기 전반을 통해 실수하면 남탓하고 조그만 자극에도 용수철처럼 신경질을 부리고, 조급하게 경기를 하는 한국 축구 선수들에게 경기 후 많은 축구 팬들은 "내용과 실력면에서도, 정신력에서도 패배했다"며 "한국 축구는 반성하고 체질 개선을 해야 한다"고 말하며 슬픔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 인도네시아 승부차기 끝에 대한민국에 승리하며 4강 진출, 인도네시아 국경일 같은 축제의 날

▲ 인도네시아 승부차기 끝에 대한민국에 승리하며 4강 진출, 인도네시아 국경일 같은 축제의 날, 열정적이며 차분하게 응원하는 인도네시아 응원단의 모습은 '조용하고 강한 인도네시아의 재발견이었다'

▲ 인도네시아 승부차기 끝에 대한민국에 승리하며 4강 진출, 인도네시아 국경일 같은 축제의 날 인도네시아 응원단은 앞에는 여성들이 포진했고 뒤에 남성들이 응원하는 특이한 구성이었다. '가루다 인도네시아'라고 인도네시아의 승리를 기원했다. '가루다'

▲ 인도네시아 승부차기 끝에 대한민국에 승리하며 4강 진출, 인도네시아 국경일 같은 축제의 날 , 엉거주춤 끝에 으악..또 먹었다..

▲ 인도네시아 승부차기 끝에 대한민국에 승리하며 4강 진출, 인도네시아 국경일 같은 축제의 날 , 한국의 반격

▲ 인도네시아 승부차기 끝에 대한민국에 승리하며 4강 진출, 인도네시아 국경일 같은 축제의 날, 그림같은 인도네시아의 슛

  사진 : 쿠팡플레이 중계화면 갈무리  순서는 밑에서 부터 .. 

2024년 4월 26일, AFC U23 아시안컵에서 한국과 인도네시아의 경기가 열렸습니다. 이 경기는 카타르의 압둘라 빈 칼리파 스타디움에서 열렸습니다.

한국과 인도네시아는 이 경기에서 각각 준결승 진출을 놓고 겨루었습니다. 한국 대표팀의 감독인 황선홍 감독은 팀의 결의를 표현하며 준결승 진출을 목표로 하였습니다. 

반면에 인도네시아 대표팀의 감독인 신태용 감독은 팀의 회복력과 성과를 칭찬하며, 올림픽 진출을 위한 여정을 계속하겠다는 의지를 보였습니다.

경기의 자세한 내용은 ..  

쿠팡플레이에서..   경기 다시 보기.  

황선홍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U23 축구대표팀은 2024년 4월 25일 오후 8시 30분(현지시간)에 카타르 도하의 압둘라 빈 칼리파 스타디움에서 열린 AFC U23 아시안컵 8강전에서 인도네시아와 2-2로 비겼습니다. 그러나 승부차기 접전 끝에 패하였습니다.

한국은 전반 초반에 리드를 잡을 기회를 놓쳤습니다. 전반 8분에 프리킥 상황에서 흘러나온 공을 이강희가 마무리했지만, 앞선 상황에서 오프사이드 반칙이 선언되었습니다. 오히려 인도네시아가 선제골을 만들었습니다. 전반 15분에 마르셀리노의 슈팅이 변준수에게 맞고 나왔고, 이를 라파엘이 환상적인 감아차기로 마무리했습니다.

전반전이 끝나기 전에 한국이 동점골을 만들었습니다. 전반 45분에 우측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엄지성이 헤더로 시도했고, 공이 코망에 맞고 굴절되어 골문으로 들어갔습니다. 그러나 인도네시아는 집중력을 잃지 않았고, 라파엘이 전반 추가시간 3분에 다시 득점에 성공하면서 2-1로 앞서며 전반전을 마무리했습니다.

한국은 후반 시작과 동시에 이영준, 정상빈, 강상윤을 한꺼번에 투입하며 승부수를 띄웠습니다. 하지만 오히려 후반 25분에 변수가 발생했습니다. 이영준이 상대 수비수 허브너를 저지하는 과정에서 발목을 밟았습니다. 결국 주심은 비디오 판독(VAR) 후 온필드 리뷰를 거쳐 이영준에게 퇴장을 선언했습니다.

수적 열세에 놓인 한국은 후반 39분에 다행히 동점골을 만들어냈습니다. 하지만 경기 종료 직전에 황선홍 감독이 퇴장을 당하는 등 어수선한 상황이 이어졌습니다. 그 결과 양 팀의 경기는 연장전을 넘어 승부차기로 진행되었고, 한국의 선축으로 진행된 가운데 4강에 진출한 팀은 인도네시아였습니다.

이로써 한국은 올림픽 본선 진출이 좌절되었습니다. 사상 첫 10회 연속 올림픽 진출을 노렸던 한국은 인도네시아에 패하며 8강에서 대회를 마무리했습니다. 이번 대회에서 3위 안에 들어가면 올림픽 본선 티켓을 얻을 수 있고, 4위는 아프리카와 대륙간 플레이오프를 치러야 합니다. 어쨌든 8강을 넘었다면 올림픽에 한 걸음 가까워지는 상황이었습니다.

또한 한국은 이 대회에서 2회 연속 8강에서 탈락하게 되었습니다. 한국은 지난 2022 대회에서 일본에 0-3으로 패하며 준결승에 오르지 못했습니다. 앞서 2020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던 한국은 2회 연속 순위권에 포함되지 못하며 아쉬움을 삼켰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