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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티플리시티

문예당 | 기사입력 2004/04/28 [13:07]

멀티플리시티

문예당 | 입력 : 2004/04/28 [13:07]


멀티플리시티는 1999년 바이마르 시와 스페인국립무용단의 공동 작업으로 만들어졌다.

나초 두아토는 친분 관계에 있던 바이마르시로부터 발레 작품을 위촉받고,

요한 세바스찬 바흐의 음악과 삶에 영감을 받아 2 부작의 작품을 구상한다.  

1부인 멀티플리시티는 위대한 음악가의 음악을 다룬 무용으로,

바흐의 여러 작품에서 따온 음악을 무용과 결합시켜 다양성과 변화를 맛볼 수 있는 작품이다.

이 작품에서 의상과 무대가 시시각각 변화하는 모습은 바흐 음악의 꼴라쥐를

비주얼로 승화시킨 백미라고 말할 수 있다.

흔히 매우 ‘이성적’이라고 평가되는 바흐의 음악을 뼈대로 삼았다고는 상상도 할 수 없을

만큼 선정적인 분위기가 물씬 풍긴다.

그러나 실제로 바흐는 매우 격정적이고 혈기왕성한 사람이었고

이는 멀티플리시티가 표현하고 있는 분위기가 전혀 엉뚱한 것이 아님을 뒷받침해준다.


  
  
* 공연일시 : 2004년 4월 30일(금) / 7:30 PM

             2004년 5월 1일(토) / 7:30 PM

             2004년 5월 2일(일) / 4:00 PM  

* 장소 :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

* 프로그램 : Multiplicity _Forms of silence and emptiness

             (안무 / 나초 두아토)  

* TICKETS : VIP석 10만원 / R석 8만원 / S석 7만원 / A석 5만원 / B석 3만원 / C석 2만원
            
           → R석 패키지 11만원 (21% 할인) / S석 패키지 9만원 (25% 할인)  

  

네델란드 댄스 씨어터 시절부터 가장 아름다운 무용수이면서 동시에 지리 킬리안의 후계자로

세계 무용계의 주목을 받아 온 나초 두아토는 34세에 조국, 스페인 국립무용단을 맡아

단숨에 이 무용단을 금세기 최고의 반열에 올려 놓았습니다.


고도의 테크닉과 에너지, 무궁무진한 레퍼토리에 고정관념을 깨는 신선한 발상으로

현대 무용의 새로운 비전을 제시하는 나초 두아토와 스페인 국립무용단의 두 번째 내한공연은

관객여러분께 상상력의 한계를 시험하는 새로운 경험을 선사할 것입니다.


2002년 6월, 첫 내한공연 당시 관객들을 충격과 환희의 소용돌이로 몰아넣은

세계 정상의 안무가 나초 두아토가 그가 직접 이끄는 스페인 국립무용단과 함께

한국을 다시 찾습니다.

현재 전세계에서 가장 많은 관심과 사랑을 받고 있는 안무가 중 한사람인

나초 두아토는 세계 어디서나 공연매진사례를 빚을 만큼 모던 댄스의 돌풍을 몰고 있습니다.


이번에 공연될 작품은 지난 2001년 링컨센터 페스티벌에 초청되어, 현대 무용의 메카인

뉴욕을 강타했던 「멀티플리시티」.

바로크 시대를 대표하는 바흐의 음악과 삶에서 영감을 얻은 「멀티플리시티」는

총 2부분으로 구성, 바흐 음악을 사용했다고는 상상할 수 없을 정도로

에로틱한 분위기가 연출된 작품으로 나초 두아토의 천재성을 재확인시켜 주었던 작품입니다.


이제 음악과 춤이 하나되는 나초 두아토의 세계가 관객 여러분의 눈앞에 생생하게

펼쳐질 것입니다.


  

지난 1999년, 2002년에 내한하여 충격적이고 아름다운

현대무용으로 한국 관객의 눈을 단숨에 사로잡은 세계 현대무용의 신화

지리 킬리안과 혜성 나초 두아토가 각각 가장 아끼는 단체(지리킬리안의 NDT III)와

가장 대표적인 작품(나초 두아토의 Multiplicity)으로 한국을 다시 찾습니다.


에술의전당이 2003-2004 공연시즌 모던 댄스 프로그램으로 자신있게 선보이는,

절정의 기량을 보유한 두 단체의 공연을 통해 인체로 그려내는

절대 미학의 세계를 경험하십시오.  

  
▒ NACHO DUATO 나초 두아토

< 킬리안의 후계자로 주목받는, 스페인국립무용단의 예술감독 >

1957년생. 스페인 발렌시아 출신으로 다른 무용수에 비해 늦은 나이인 18세에

런던 램버트 스쿨에 입학, 본격적인 무용 교육을 받기 시작하여

모리스 베자르 스쿨과 미국의 앨빈 에일리무용단을 거치며 무용수로서의 기량을 쌓았다.

1980년 스톡홀름에 있는 컬버그발레(Cullberg Ballet)에서 프로무용수로 데뷔한지

1년만에 네덜란드 댄스 씨어터의 지리 킬리안 (Jiri kylian)에 의해 발탁되어

지리 킬리안과 함께 네덜란드 댄스 씨어터의 주요 레퍼토리를 안무하면서

유럽 무용계에 이름을 알리기 시작했다.


1987년 유럽 최고의 무용가에게 수여하는 VSCD의 Golden Dance Award를 수상하였으며

1988년 지리 킬리안과 한스 반 마넨에 이어 네덜란드 댄스 씨어터의 상임안무가로서

‘킬리안의 후계자’로 세계 무용계의 주목을 받았다.

이어 1990년 34세의 젊은 나이에 조국 스페인국립무용단을 맡아 이 무용단을

금세기 최고의 무용단 반열에 올려 놓았다.  


< 고전발레의 테크닉과 현대적인 감성의 절묘한 조화 >

나초 두아토는 세계 무용계의 새로운 형식의 흐름을 적극적으로 수용하면서

그것을 자신만의 독창적인 스타일로 승화시키는 뛰어난 감각을 가지고 있으며,

클래식하고 절제된 고도의 테크닉을 기반으로 현대적인 감각의 언어와 음악,

그리고 그의 정신적 근원을 이루는 스페인의 문화와 민족성을 절묘하게 조화시켜

다른 어떤 무용단에서도 찾아볼 수 없는 독특하고도 수준높은 작품을 선보이고 있다.


1990년 6월 스페인국립무용단의 예술감독으로 부임한 이후 1995년 스페인주재 프랑스대사관이

수여하는 문화훈장과 1998년 스페인정부가 수여하는 순수문화예술상,

2000년 국제 무용가협회의 최고의 국제안무가상을 수상하는 등

화려한 수상 경력이 말해주듯 현재 스페인국립무용단을 세계적인 무용단으로 끌어올린

나초 두아토가 우리 시대의 최고의 안무가중 한 사람이란 사실은 의문의 여지가 없을 것이다.

  
“나초 두아토가 이끄는 무용단에게는 모든 것이 가능하다”_ 스타 트리뷴  

“무용을 통해 재미가 아닌 깊은 감명을 받는 보기 드문 경험이다” _ 시애틀 포스트 인텔리전스

“발레와 현대춤의 행복한 결합. … 안무가 나초 두아토는 인간의 팔 다리를 어떻게 배치해

   아름다운 그림을 만들어내는지 아는 사람 같았다”_ 한국경제



1979년 빅토르 울라트를 초대 예술감독으로 맞아 에스파냐 국립발레단으로 설립되었으며

1983년에는 마야 쁠리세츠끼야의 지휘아래 국내작품과 조지 발란신과 안토니 튜도르와 같은

해외 안무가들의 작품들을 공연하는데 역점을 두어 운영되었다.

하지만, 1990년 6월 나초 두아토를 예술감독으로 영입하면서 획기적인 변화를 맞게 된다.

나초 두아토는 확고한 예술적 의지와 포용력을 가지고 과거 정통 클래식 발레단이었던

스페인국립무용단을 클래식의 엄격한바탕 위에 독특한 발레를 추구하는 무용단으로

조금씩 바꿔가기 시작한 것이다.


무용단의 기존 레퍼토리를 새롭게 안무하는 것부터 시작하여 창작 레퍼토리를 꾸준히 발표하며

또한 세계적으로 작품성을 인정 받은 다른 레퍼토리들도 과감히 수용하기 시작했다.

나초 두아토는 세계적인 안무가로서의 재능을 바탕으로 무용계의 권위있는 상들을 수상하며

스페인국립무용단을 명실공히 세계적인 무용단으로 끌어올리는 데 큰 공헌을 하였다.

나초 두아토가 보여주는 무용과 현실사이의 균형감각을 잃지 않으려는 노력과

삶에 대한 깊은 통찰력, 그리고 정신적 근원이 되고 있는 스페인 문화가

작품의 무궁무진한 소재로 표현되고 있으며, 예술감독 나초 두아토가 이끄는

스페인국립무용단은 세계 무용계의 흐름을 주도하는 정상의 무용단으로서

확고하게 자리매김하고 있다.  


순회공연때마다 최고의 찬사와 화제를 한몸에 받고 있는 스페인국립무용단과 함께

하고 있는 불혹의 나이를 넘긴 나초 두아토는 세계 무용계에서

‘킬리안 이후 최고의 안무가‘라는 아낌없는 극찬을 받고 있으며

현대발레단에 대한 인식을 완전히 바꾼 장본인이기도 하다.


과거 발레단이 쌓아온 정교한 고도의 테크닉을 기반으로 이제 두아토는

스페인국립무용단을 다른 단체들과 비교할 수 없을 만큼 정상의 무용단 반열에 올려놓고,

스페인을 비롯한 해외 각지의 순회공연을 통해 수많은 공연기록을 쌓아가고 있다.



“삶에 대한 열정과 인간으로서 느끼는 축복을 함께 했다는 것만으로도 객석에서 벌떡 일어나

   즐거움의 비명을 지르게 된다.” _ 뉴욕 타임즈

“무대라는 캔버스에 음악이라는 물감을 온 몸으로 찍어 그리는 듯한 나초 두아토 안무의

   스페인 무용단 춤은 모처럼 ‘눈을 시원하게 씻어주는’ 미학적인 공연이었다.” _ 문화일보




안무 | 나초 두아토

음악 | 요한 세바스찬 바흐

세트 | 자파 샬라비

의상 | 나초 두아토, 이스마엘 아즈나

조명 디자인 | 브라드 필즈
  
  
멀티플리시티는 1999년 바이마르 시와 스페인국립무용단의 공동 작업으로 만들어졌다.

나초 두아토는 친분 관계에 있던 바이마르시로부터 발레 작품을 위촉받고,

요한 세바스찬 바흐의 음악과 삶에 영감을 받아 2 부작의 작품을 구상한다.  

1부인 멀티플리시티는 위대한 음악가의 음악을 다룬 무용으로,

바흐의 여러 작품에서 따온 음악을 무용과 결합시켜 다양성과 변화를 맛볼 수 있는 작품이다.

이 작품에서 의상과 무대가 시시각각 변화하는 모습은 바흐 음악의 꼴라쥐를

비주얼로 승화시킨 백미라고 말할 수 있다.

흔히 매우 ‘이성적’이라고 평가되는 바흐의 음악을 뼈대로 삼았다고는 상상도 할 수 없을

만큼 선정적인 분위기가 물씬 풍긴다.

그러나 실제로 바흐는 매우 격정적이고 혈기왕성한 사람이었고

이는 멀티플리시티가 표현하고 있는 분위기가 전혀 엉뚱한 것이 아님을 뒷받침해준다.


상반신을 드러낸 무용수와 머리에 하얀 가발을 쓴 바흐 역의 무용수가 등장하여

작품 전체의 흐름에 대한 짧은 암시를 준다.

멀티플리시티는 프롤로그와 13개의 에피소드로 구성되어 있는데,

첫번째 에피소드는 바흐의 인생보다는 그의 음악에 집중한다.

특히 세 번째 에피소드에서 소녀의 몸매를 가진 여자 무용수와, 바흐가 살았던

중세의 복장을 한 남자 무용수가 서로의 몸을 악기처럼 다루며 연주하는 장면은

관객들의 뇌리에 신선하게 다가갈 것이다.


2부인 침묵과 공간의 형상 (Forms of Silence and Emptiness)은 더욱 내면적이며

  몽롱한 분위기로 영적인 색채를 띄고 있는데, 이는 바흐의 작품에 드러나있는

  죽음이라는 주제에 관한 명상이다.

  이 부분은 대부분 바흐 음악에 나타난 푸가 기법 (Arts of Fugue)에 기초하고 있다.

  1부인 멀티플리시티가 바흐의 소품 하나 하나, 한 구절 한 구절이 안무가에게 준 영감을

  몸으로 표현한 작품이라면, 2부인 침묵과 공간의 형상은 바흐의 내면 세계를 파고

  들려는 노력이 엿보이는 작품이다. 멀티플리시티에서 만연했던 유머 감각은 사라지고

  무거운 블랙스커트와 하얀 가면의 여인이 2부의 분위기를 압도한다.

  이 가면의 여인은 마치 음악과 음악에 대한 바흐의 열정을 표상화하고 있는 듯

  바흐 곁을 맴돌고 있다.


    사용되어진 음악
  
1부 : Multiplicity  
Prologue- ARIA OF THE GOLDBERG VARIATIONS
BWV 988
Glen Gould, piano

1- AEOLUS
BWV 205
Concertus Musicus Wien
Nikolaus Harnoncourt, conductor

2- PRELUDE
BWV 1007
Anner Bylsma, violoncello

3- PER MOTUM CONTRARIUM
BWV 1079
David Moroney, cembalo
Martha Cook, cembalo

4- POLONAISE
BWV 1067
Barthold Kuijken, flauta
La Petite Bande
Sigiswald Kuijken, conductor

5- VIOLINO IN UNISONO
BWV 1079
David Moroney, cembalo
John Holloway, flute

6- BRANDENBURG
BWV 1048
Musica Antiqua Koln
Reinhard Goebe, conductor

7- ALLEGRO-ADAGIO
BWV1023
Elizabeth Walfisch, violin
Paul Nicholson, cembalo
Richard Tunnicliffe, violoncello

8- FOUR HARPSICHORDS
BWV 1065
Bob van Asperen, cembalo
Bernhard Klapprott, cembalo
Carsten Lohff, cembalo
Marcelo Bussi, cembalo
Melanie Amsterdam
Bob van Asperen, conductor

9- LARGO
BWV 1056
Alice Harnoncourt, violin
Concertus Musicus Wien
Nikolaus Harnoncourt, conductor

10- CONCERT FOR TWO VIOLINS
BWV 1043
Andrew Manze, violin
Rachel Podger, violin
The Academy of Ancient Music
Andrew Manze, conductor

11- MENUET
BWV 115
Gustav Leohnardt, cembalo

12- "WEICHET NUR, BETRUBTE SCHATTEN" (¡APARTAOS, SOMBRAS TENEBROSAS!)
BWV 202
Lisa Larsson, soprano
The Amsterdam Baroque Orchestra and Choir
Ton Koopman, conductor

13- SONATA
BWV 1018
Jaime Laredo, violin
Glen Gould, piano


2부 : Forms of silence and emptiness (침묵과 공(空)의 형상)  
1- CONTRAPUNCTUS
BWV 1080
Hesperion XX
Jordi Savall, conductor
2- TOCCATA
BWV 538
Ton Koopman, organ

3- LENTO
BWV 530
Ton Koopman, organ

4- CHORAL
from “Mach’s mit mir, Gott, nach deiner Gul”
Joseph Payne, organ

5- SYNPHONY
BWV 21
The Amsterdam Baroque Orchestra and Choir
Ton Koopman, conductor

6- "SEUFZER, TRANEN, KUMMER, NOT"
BWV 21
Barbara Schlick, soprano
The Amsterdam Baroque Orchestra and Choir
Ton Koopman, conductor

7- ARIA
BWV 1080
Hesperion XX
Jordi Savall, conductor

8- FINAL FUGUE
BWV 1080
Hesperion XX
Jordi Savall, conduct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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